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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이 이임식을 갖고 야인으로 돌아갔다.

유정복 시장은 29일 오후, 시청 대강당에서 직원 및 시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6기 시정을 마무리하는 이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이임식에서는 지난 4년, 유 시장의 시정 업적을 회고하는 영상물 상영과 함께 시청 직원 및 시민사회단체의 재임기념패 및 감사패 전달이 있었다.

이 자리에서 유 시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4년의 임기를 회고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29일 오후, 이임식을 갖고 민선6기 4년 임기를 마감했다. 사진은 유정복 시장의 이임사 모습.
▲ “유정복 인천시장 이임” 유정복 인천시장이 29일 오후, 이임식을 갖고 민선6기 4년 임기를 마감했다. 사진은 유정복 시장의 이임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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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임사에서 유 시장은 "시장실에서 이곳 강당까지 오는 길이 그리 길지 않지만, 오늘은 꽤나 길게 느껴졌다"며 "여한 없이 일했던 지난 4년이었고, 그 과정에서 우리 300만 시민 여러분과 1만 5000 공직자 여러분의 이해와 헌신, 그리고 함께한 노력이 있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저는 성취와 보람을 이루어냈다. 많은 은혜와 축복을 받아 왔다"며 "부족한 사람이 이렇게 된 것은 모든 것이 많은 분들이 도와 주셨기 때문이다.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유 시장은 시장직을 마감하는 소회를 밝혔다.

유 시장은 "은혜와 축복 뒤에는 많은 어려움과 아픔이 있었다"며 "저인들 개인의 욕심이 없었겠나, 전인들 개인이 편안한 길을 가는 방법을 몰랐겠나, 그러나 이렇게 저한테 많은 응원을 해주신 시민들이 계시기에 진정성 있게 제 책임을 다해야겠다 마음만큼은 편치 않으려고 노력해 왔다. 힘들었지만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민선6기 임기를 마감하는 이임식에서 직원들과 시민사회단체 등에서 마련한 재임기념패 및 감사패를 받았다.
▲ “유정복 인천시장 이임” 유정복 인천시장은 민선6기 임기를 마감하는 이임식에서 직원들과 시민사회단체 등에서 마련한 재임기념패 및 감사패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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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유 시장은 부인과 형제 등 가족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특히, 부인 최은영 여사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나타내기도 했다.

유 시장은 "제가 고위공직자이고 정치인이라는 이유로 형제들이 많은 고생을 했고, 동생인 저를 위해 헌신했지만 제대로 보답도 못했다. 죄송하고 감사하다"며 "특히, 정치인을 남편으로 둔 이유만으로 남모를 고통과 오해에 힘겨워했지만 항상 절 이해하고 보듬어 준 아름답고 착한 아내에게 고맙고 미안한 마음이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한편, 유정복 시장은 지난 6월 13일 치러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 후보로 재선에 도전했지만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후보에게 패해 재선에 실패했다.

이임식에서 유정복 인천시장은 “지난 4년 간 여한 없이 일했다”며 “시민과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했다. 사진은 이임식 후 참석자들과의 기념촬영 모습.
▲ “유정복 인천시장 이임” 이임식에서 유정복 인천시장은 “지난 4년 간 여한 없이 일했다”며 “시민과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했다. 사진은 이임식 후 참석자들과의 기념촬영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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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인천게릴라뉴스(http://www.ingnews.kr)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유정복, #민선6기 인천시장, #이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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