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의 기록을 바탕으로 선정된 팀별 안타 확률이 높은 타자들입니다. 야구 팬 여러분도 금일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할 타자들을 함께 예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 기자 말


26일 삼성은 장단 15안타를 몰아치며 한화를 13-2로 격파했다. 신인 선발 양창섭이 6이닝 1실점 호투로 한화 타선을 봉쇄했고, 5회와 6회 러프의 연타석홈런(16호-17호), 7회 강민호의 투런 홈런(14호)이 터지며 한화의 5연승을 저지했다. 경기는 9회말이 시작되기 직전 거센 빗줄기가 쏟아지며 강우콜드로 마무리됐다.

최근 타격감이 좋은 김헌곤 또한 3회초 2사 2루에서 한화 선발 김재영을 상대로 1타점 적시타를 쳐냈다. 7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바뀐 투수 서균에게 볼넷을 골라 출루한 후 강민호의 홈런 때 홈을 밟아 팀의 12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 삼성 김헌곤의 최근 5시즌 주요 기록(출처: 야구기록실 케이비리포트)

16시즌 이후 최형우가 FA를 통해 삼성을 떠나면서, 주전 좌익수 자리는 김헌곤이 꿰차게 됐다. 김헌곤은 기대에 부응하듯 지난해 4월, 타율 0.354로 맹활약했지만 이후 단 한 번도 3할 이상의 월간 타율을 기록하지 못했다. 123경기에 출장한 김헌곤은 타율 0.264 OPS 0.718로 명실상부한 주전으로 도약하지 못했다.

하지만 올 시즌 현재 김헌곤은 77경기에 출장해 331타석 기준 타율 0.309 출루율 0.380 OPS 0.813를 기록 중이다. WAR(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케이비리포트 기준) 역시 1.1을 기록, 0.1에 그쳤던 지난해와 비할바가 아니다. 삼진(29) 보다 더 많은 볼넷(31)을 얻어내는 등 눈야구에서도 일취월장한 모습이다.

27일 김헌곤이 상대할 한화 선발은 올 시즌 ERA 6.70으로 부진한 우완 김민우다. 김헌곤의 올 시즌 우투수 상대 타율은 0.293으로 본인의 시즌 타율에 못 미치지만 올시즌 김민우를 상대로 안타를 기록한 기억이 있다.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371로 타격감이 뜨거운 김헌곤이 오늘도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연승과 순위 상승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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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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