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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경남본부는 6월 14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경남본부는 6월 14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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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선을 본래 이름인 '비무장지대'부터 만들어야 한다."

김영만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경남본부 상임공동대표가 6·15공동선언 18주년을 하루 앞둔 14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김영만 대표는 "어제 치러진 지방선거를 진보 대 보수의 대결이라고 하는데, 사실은 한반도 평화세력과 분단적폐 세력의 대결이었다. 거기서 평화세력이 압승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열린 남북, 북미정상회담이 이루어지기까지 그 시작은 2000년 6월 15일, 김대중 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일 위원장의 두 정상이 했던 6·15 회담이었다"며 "그런 의미에서 올해 6·15 행사를 전 민족적으로 크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오랫동안 이명박·박근혜 정권 아래에서는 너무나 위축되어 있었고, 그런 점에서 행사를 크게 못해서 아쉽다"고 덧붙였다.

남북 군사회담이 이날 판문점에서 열린 것과 관련해, 김영만 대표는 "남북군사회담에서 양쪽이 어떤 의제를 갖고 나올지 모르지만, 38선을 본래 이름대로 '비무장지대'로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처음에는 비무장지대에서 시작했는데, 사실은 '중무장지대'가 되었다. 유엔 제재와 상관없이 38선의 무장을 당장 철수하고 비무장지대로 만드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지난 12일 북미정상회담의 합의문에 보면 미군유해 발굴을 해서 즉각 미국으로 보낸다고 해놓았다. 휴전선 안에 미군 유해가 많이 묻혀 있다. 즉시 발굴하려면 많은 지뢰부터 걷어내야 한다"며 "그래서 이제 본래 정전협정대로, 38선을 그야말로 비무장지대로 만들어야 한다. 그렇게 한다면 그 의미는 엄청날 것"이라고 했다.

"판문점선언과 북미공동선언 신속히 이행해야"

6·15경남본부는 회견문을 통해 "6·15공동선언 18주년을 맞이하며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알린 북미정상회담, 역사적 첫 발을 뜨겁게 환영한다"고 했다.

이들은 "2018년, 한반도는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마지막 남은 냉전지대이자 수십 년간 가장 치열한 대결의 현장이었던 한반도, 세계의 화약고라 불리며 전쟁의 먹구름이 짙게 드리웠던 한반도에 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있다"고 했다.

이어 "한반도는 역사적인 대전환기를 맞이하였다. 그리고 그러한 대전환기 속에 우리는 6·15공동선언 18주년을 뜨거운 마음으로 맞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6·15경남본부는 "6·15 공동선언은 남북의 정상이 처음 만나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통일하자는 통일의 이정표를 세운 역사적인 날이다"고 했다.

이어 "분단 반세기를 넘기며 처음 만난 남북정상은 적대와 대결의 시대에 종지부를 찍고 우리 민족끼리 통일의 길을 열어갈 것을 합의하였다. 그 후 굳게 닫혀 있던 남북의 장벽은 허물어졌으며 다양한 교류와 협력은 서로를 이해하고 평화와 통일로 가는 길을 열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판문점선언과 북미공동선언의 신속한 이행을 통해 한반도에 항구적 평화체제가 수립되고 공동번영의 길이 열리길, 그리고 허리 잘린 철조망이 사라지고 남북의 한민족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통일이 이루어지길 열망하며 평화와 번영 그리고 통일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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