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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 유력이 나오자 더불어민주당 정순균 강남구청장이(가운데) 아내와 함께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당선 유력이 나오자 더불어민주당 정순균 강남구청장이(가운데) 아내와 함께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 정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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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의 심장 서울 강남구에 23년 만에 첫 민주당 구청장 당선자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13일 끝난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순균 강남구청장 후보가 자유한국당 장영철 후보를 따돌리고 강남구청장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새벽 3시 40분경 개표가 80.55% 진행된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순균 후보가 96,280표(45.48%) 득표해 자유한국당 장영철 후보(87,612표, 41.38%)를 8천여 표 넘게 앞서고 있어 당선이 유력해 보인다.

선거사무실에서 지지자ㆍ당직자들과 개표 결과를 지켜보고 있던 정순균 후보는 23년 만에 민주당 강남구청장 당선이 유력해지자 지지자들의 환호 속에 당선의 기쁨을 표했다.

정 후보는 "지난 23년 동안 철옹성 같았던 보수의 텃밭 정치1번지 강남에서 정치혁명을 만들어주신 유권자 여러분의 현명한 선택에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이제부터 구민 여러분의 열화 같은 소망인 강남의 변화가 시작될 것이다. 정체됐던 강남경제가 재도약을 위해 새로운 출발을 할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이미 약속한 대로 지금 이 순간부터 보수니 진보니 하는 이념을 떠나 여야의 정파를 초월해 오직 강남구민만을 바라보고 구민만을 위해 일하겠다"라면서 "더 깨끗하고 더 안전하고 품위있고 존경받는 강남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정순균 후보 당선에 대해 같이 선거운동을 펼쳤던 전현희 민주당 국회의원은 "이번 결과는 강남의 변화를 원하는 우리 유권자 여러분의 현명한 선택의 결과"라며 "앞으로 박원순 시장과 정순균 구청장이 원팀이 되어 강남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데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순균 후보와 이번 선거에 함께 선거운동을 펼쳤던 각 지역 위원장들과 함께 축하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정순균 후보와 이번 선거에 함께 선거운동을 펼쳤던 각 지역 위원장들과 함께 축하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 정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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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강남내일신문 게재



태그:#강남구청장 선거, #정순균,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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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내일신문이라는 지역신문에서 활동하는 기자입니다. 지역신문이다 보니 활동지역이 강남으로 한정되어 있어 많은 정보나 소식을 알려드리지 못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기사를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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