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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3일 서울 영등포구 이룸센터에서 열린 '장애인 금융개선 간담회 및 전동휠체어 보험 협약식'에서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달 23일 서울 영등포구 이룸센터에서 열린 '장애인 금융개선 간담회 및 전동휠체어 보험 협약식'에서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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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을 추진한다 하더라도 완료까지는 6~7개월 정도 걸릴 것입니다. 완료 다음에도 (지분) 매각 제한기간이 있는 걸로 압니다. 이 이후에 최대한 (매각을) 추진하겠습니다."

21일 최종구 금융위원장의 말이다. 앞서 지난 20일 우리은행은 금융당국 등과 협의를 거쳐 금융지주회사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예금보험공사는 우리은행의 지분 18.43%를 가지고 있다.

이날 최 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우리은행이 다른 금융지주회사 은행에 비해 경쟁에서 불리한 위치에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분석"이라며 "지주사 전환을 희망해온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그 동안 금융위원회 공적자금관리위원회도 (지주사 전환) 필요성에 대해 인정해오고 있었다"며 "잔여지분의 매각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도 타당한 방향"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또 최 위원장은 "나머지 지분(처리)에 대해선 논의를 해봐야겠지만 지주사 전환 과정에서 정부가 보유한 지분을 매각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그는 "잔여지분은 지주회사 전환 완료 뒤 일정기간이 지난 후에 매각 가치가 최대화되는 범위 내에서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태그:#최종구, #우리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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