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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크골프를 치던 동호인들이 한 홀이 끝나자 돈을 주고받고 있다.
 파크골프를 치던 동호인들이 한 홀이 끝나자 돈을 주고받고 있다.
ⓒ 무한정보 김동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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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예산군이 예산읍 무한천 체육공원에 만든 파크골프장에서 '내기 골프'가 성행하고 있다.

공공체육시설과 스포츠의 건전성을 해치고 있다는 비판과 함께 동호인들의 자정 노력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10억여 원을 들여 무한천 체육공원 2만2595㎡ 부지에 18홀 규모로 파크골프장을 조성했으며, 운영은 예산군파크골프협회가 맡고 있다.

파크골프는 골프와 마찬가지로 코스를 돌며 가장 적은 타수로 홀컵에 볼을 넣는 사람이 승리하는 경기방식이다. 또 남녀노소, 장애인·비장애인 구분 없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파크골프장에선 볼썽사나운 모습이 수시로 연출되고 있다. 동호인들 가운데 상당수가 한 홀이 끝날 때마다 서로의 타수에 따라 돈을 주고받는 '내기 골프'를 하고 있는 것.

익명을 요구한 한 동호인은 "큰돈이 오가는 것이 아니고 재미삼아 하는 것이라는데, 공공체육시설에서 돈을 걸고 내기를 한다는 것 자체가 문제다. 또 가족단위로 이곳을 많이 찾는 아이들 보기에도 교육적으로 좋지 않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한 홀이 끝나면 내기를 정산하느라 시간이 길어져 뒤에서 기다리는 팀들이 짜증을 내기도 한다"며 "파크골프가 건전한 스포츠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예산군파크골프협회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몇백 원씩 돈을 걸고 파크골프를 치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안다"며 "앞으로 내기 골프를 하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하반기 10억원을 투입해 무한천 체육공원에 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남 예산군에서 발행되는 <무한정보>가 취재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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