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광주남부대시립수영장에서 열린 지역 수영꿈나무 대상 영범 지도하는 박태환

1일 광주남부대시립수영장에서 열린 지역 수영꿈나무 대상 영범 지도하는 박태환 ⓒ 2019광주세계수영대회 운영위


'2018 국제대회 수영 국가대표 선발전'이 4월 27일부터 30일까지 광주 남부대학교 시립수영장에서 열렸다.

종목별 기준 기록을 통과한 선수들에게만 참가자격이 주어진 이번 대회에서 박태환 선수는 출전한 4개 종목(자유형 100m. 200m. 400m. 1500m)에서 1위를 차지하며 자카르타 팔렘방에서 열리는 제18회 아시안게임 출전권을 확보했다. 여자 수영 간판 안세현 선수 역시 접영 100m와 200m에서 1위로 터치패드를 찍어 아시안게임 대표선수로 출전하게 되었다.

평영 100m에서는 김혜진(전라북도체육회)선수가 1분07초44를 기록하며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평영 강자 백수연(200m 1위)의 아성을 무너뜨렸다. 접영에서는 박예린(부산체육고등학교)이 26초44를 기록하며 안세현보다 0.21초 빠르게 터치패드를 찍어 세대교체를 예감하게 했다.

또한 자유형 50m에 출전한 대청중학교 2학년 김민주 선수가 새로운 기대주로 떠올랐다. 김 선수는 100m에서 56초46을 기록해 쟁쟁한 선배 언니들에게 밀려 6위에 그쳤지만, 1위와 0.74초밖에 차이가 나는 않는 박빙이었다. 반면 단거리 종목인 50m에서는 실업선수와 고등학생 언니들을 모두 뒤에 두고 25초55를 기록하며 1위로 터치패드를 찍어 아시안게임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광주와 전남지역 수영꿈나무 대상 멘토링 수업중

광주와 전남지역 수영꿈나무 대상 멘토링 수업중 ⓒ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운영위


한편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1일 홍보대사인 박태환, 안세현 선수 등이 참여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열고 "430여일 앞으로 다가온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홍보 및 수영 꿈나무 육성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박태환 선수는 남부대시립국제수영장에서 광주·전남지역 수영 유망주인 초·중학생 8명(초등학생 2명, 중학생 6명)을 대상으로 수영선수로서 가져야 할 마음가짐 등을 이야기 해준 뒤, 이들 선수 한 명 한 명에게 수영법을 지도해주기도 했다.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2019년 7월 12일부터 28일까지(17일간) 열리고 2019광주세계마스터즈수영선수권대회는 8월 5일부터 8월 18일까지(14일간) 200여개 국 1만5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 관점이 있는 스포츠 뉴스, '오마이스포츠' 페이스북 바로가기

박태환 아시안게임 안세현 김민주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춘천아재양념닭갈비를 가공 판매하는 소설 쓰는 노동자입니다. 두 딸을 키우는 아빠입니다. 서로가 신뢰하는 대한민국의 본래 모습을 찾는데, 미력이나마 보태고자 합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