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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바닥에 아무렇게나 버려진 껌이 스니커즈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암스테르담에서 세계 최초로 껌을 재활용해 만든 '검슈'(Gumshoe)입니다. 재활용한 껌으로 운동화 밑창을 만들고 암스테르담 지도를 새겨 넣었습니다.

네덜란드에서는 해마다 150만kg의 껌이 거리에 버려지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담배꽁초 다음으로 흔한 쓰레기입니다. 이를 제거하기 위해 막대한 예산이 사용되고 자연분해까지 20~25년 소요되는 것도 큰 골칫거리였습니다. 문제 해결을 위해 암스테르담의 마케팅 기구인 아이엠스테르담(Iamsterdam)이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전담팀을 만들어 거리에 있는 껌을 수거하고 이를 재활용해 스니커즈를 만들어 팔자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네덜란드 신발회사 익스플리시트(Explicit)와 영국 재활용회사 검드롭(Gumdrop)의 손을 잡았고 그 결과 '검슈'가 탄생했습니다.

검슈 제작 영상이 유튜브에 공개되면서 거리의 껌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스니커즈를 사는 것은 이러한 해법에 기여하는 것이고, 신는 것으로 지지를 드러내는 것이라는 주장이 얼마나 힘을 발휘할지 기대됩니다.

검슈
 검슈
ⓒ 아이엠스테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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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검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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