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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7일, 서면 하트 동상 근처에서 부산겨레하나 미래세대위원회(청소년겨레하나, 대학생겨레하나, 청년겨레하나)의 강제징용 노동자상 건립을 위한 공동행동 ]영미 : 영사관앞에 미래세대가'가 열렸다.

공동행동은 강제징용을 알리기 위한 참여부스와 5월 1일 강제징용 노동자상을 세우겠다는 스탑모션 퍼포먼스로 진행되었다.

부스에 참여하고 있는 사람들
▲ 영미 참여부스 부스에 참여하고 있는 사람들
ⓒ 김수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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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세대는 강제징용 노동자상의 퍼즐을 맞추면 아이스티를 주며 강제징용의 의미와 당시 상황을 설명하는 '쿨~하게 세우자', 강제징용 노동자들의 삶을 간접적으로나마 느껴볼 수 있는 강제징용 노동자들의 밥(콩깻묵)과 탄광 체험, 강제징용/노동자상 사행시 짓기, 직접 제작한 강제징용 동원자 수 (7287355) 스트랩 판매 등 총 10개의 부스로 강제징용을 알리는 활동과 모금 활동을 진행하였다.

노동자상 건립에 함께하겠다는 자신의 의지를 적는 미래세대
▲ 손 피켓 노동자상 건립에 함께하겠다는 자신의 의지를 적는 미래세대
ⓒ 김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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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대학생, 청년 미래세대 100명의 스탑모션 퍼포먼스
▲ 스탑모션 퍼포먼스 청소년, 대학생, 청년 미래세대 100명의 스탑모션 퍼포먼스
ⓒ 김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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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내가 강제징용 노동자상이다' 라는 마음으로 노동자상을 반드시 세우겠다는 굳건한 의지를 표현한 스탑모션 퍼포먼스를 진행하였다. 참가자들은 이 퍼포먼스에서 강제징용 노동자상을 세우겠다는 자신의 의지를 담은 피켓을 한손에 들고 한손은 촛불을 든 모습을 형상화 하였다. 이후 장진원(청소년겨레하나 대표자), 황석제(대학생겨레하나 대표자), 박보혜(청년겨레하나 대표자)는 선언문을 낭독하였다.

공동행동에 참가한 마유경(대학생겨레하나, 22)은 "이번 활동을 통해 사람들이 강제징용 문제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우리의 행동으로 노동자상을 세우고 지킬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일제강제징용 노동자상은 오는 5월 1일 부산 일본영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 옆에 세워질 예정이다. 하지만 부산시는 일본과의 외교 문제로 다른 곳에 건립할 것과 설치의 문제는 동구청의 관할이라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동구청은 부산시의 입장을 따라야 한다며 서로 문제를 회피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에 대해 일본의 실질적인 사죄와 배상을 촉구하기 위해 일본영사관 앞에 세워야하며 그것이 강제징용의 역사를 기억하고, 잘못된 역사를 바로 잡는 것이라는 게 부산겨레하나 미래세대의 입장이다.

또한, 미래세대 대표들은 "부산의 노동자상은 촛불을 들고있는 모양이다. 이것은 외세의 탄압에도 굴하지 않고 맞서 싸운 당시 조상님들의 굳센 의지를 표현한 것이다. 그 정신을 미래세대가 이어받아 일본 정부의 책임 있는 사죄를 받아낼 때까지, 건립 이후에도 우리는 계속 싸울 것입니다" 라고 선언문을 낭독하였다.

영미에 함께한 미래세대위원회
▲ 미래세대위원회 영미에 함께한 미래세대위원회
ⓒ 김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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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강제징용노동자상, #강제동원, #영미, #부산, #영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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