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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일 외교장관 회담을 보도하는 NHK 뉴스 갈무리.
 한일 외교장관 회담을 보도하는 NHK 뉴스 갈무리.
ⓒ N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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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외교장관이 남북, 북미 정상회담에 앞서 한반도 비핵화의 공동 노력을 강조했다.

일본 NHK에 따르면 11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과의 한일 외교장관 회담 모두 발언에서 "향후 수개월은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한반도 정세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북한의 비핵화 달성을 위해 중요한 전환점이 될 남북, 북미 정상회담이 진행되고 있다"라며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향해 함께 노력하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취임 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 고노 외무상은 "북한의 비핵화를 실현하고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 그리고 번영을 가져올 수 있도록 한일 양국이 긴밀히 협력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한 "남북 정상회담을 위해 북한과 계속 협의하고 있는 한국과 면밀한 정보 공유를 도모하겠다"라며 "북한이 비핵화를 위한 구체적인 행동을 취할 때까지 최대한의 압력을 유지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고노 외무상은 올해 '21세기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 20주년을 언급하며 "학창 시절 미국에서 김대중 대통령의 식사 대접을 받은 기억이 생생하다"라며 "미래 지향적인 양국 관계를 추진하는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일본 언론은 양국의 껄끄러운 관계 속에서도 고노 외무상이 최근 남북 고위급 회담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오는 27일 남북 정상회담에서 일본인 납북 문제도 함께 다뤄줄 것을 요청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전날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은 고노 외무상은 이날 국립 현충원을 참배하고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할 예정이다.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11일 오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참배를 하고 있다.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11일 오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참배를 하고 있다.
ⓒ 이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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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11일 오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참배를 하고 있다.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11일 오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참배를 하고 있다.
ⓒ 이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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