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의 리더 김성규가 세 번째 솔로 앨범이자 첫 번째 정규앨범인 < 10 Stories >를 발표했다. 앨범의 발매일인 26일 오후, 김성규는 서울 합정동의 한 공연장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1년 가까이 준비한 앨범을 세상에 선보였다. "세 번째 앨범이라 긴장을 안 할 줄 알았는데 굉장히 긴장 된다"고 말하는 그의 모습에서 기분 좋은 설렘이 느껴졌다. 

밴드 넬의 김종완이 프로듀싱 맡아

김성규, 떨림과 설레임 가득한 이야기 가수 김성규가 26일 오후 서울 합정동의 한 공연장에서 열린 솔로 정규 1집 < 10 Stories >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수록곡 '끌림'을 열창하고 있다.  < 10 Stories >는 그룹 인피니트의 리더 김성규가 3년여 만에 발표하는 솔로 신보이자 데뷔 후 처음으로 발표하는 정규 앨범으로 인피니트란 아이돌 리더의 자리에서 잠시 벗어나 그 세대의 공감대인 사랑, 이별, 그리움, 슬픔, 절망과 아쉬움 등을 표현하고 있다.

▲ 김성규, 떨림과 설레임 가득한 이야기 가수 김성규가 26일 오후 서울 합정동의 한 공연장에서 열린 솔로 정규 1집 < 10 Stories >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수록곡 '끌림'을 열창하고 있다. ⓒ 이정민


< 10 Stories >라는 이름의 이번 정규 앨범에는 총 10곡이 수록됐다. 10가지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고자 이렇게 이름 지었다고 한다. 두 번째 앨범에 이어 이번 앨범도 넬의 김종완이 전체 프로듀싱을 맡았다. 타블로가 여섯 번째 트랙 'Till Sunrise'를 작사한 것을 제외하고, 김종완이 앨범의 전곡을 작사-작곡-편곡했다.

"다른 프로듀서도 생각해봤는데, 제가 가장 영향을 많이 받고 가장 존경하는 아티스트와 함께 하는 게 더 좋을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종완 형에게 부탁드렸다. 평소에 자주 보고 워낙 저에 대해 잘 알기 때문에 잘 만들어주실 거라 믿었다. 제가 쓴 글도 보여드리고 어떤 이야기를 담을지 대화를 많이 했다. 서로의 호흡이 좋았고 결과물도 굉장히 만족스럽다."

김성규는 김종완과 함께 작업하며 그의 집중력과 섬세함을 배울 수 있었다며 "굉장히 철두철미하고 밤새서 집중해 작업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은 'True Love'다. "이 노래는 화려하거나 강하진 않지만 담담하고 진실하게 부를 수 있는 곡이라 매력적이었다"며 타이틀로 정한 이유를 밝혔다. 김성규 본인도, 작곡가도, 회사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한다. 홍콩에서 촬영한 뮤직비디오도 인상 깊다.

8번 트랙 '천사의 도시'에는 김성규가 작사에 참여했다. 노랫말을 쓴 배경을 설명하며 그는 "제 기억 속에서 돌아가고 싶은 장소도 있고, 보고 싶은 사람도 있는데 그런 것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한 노래"라고 했다. 하지만 그것이 '너무 그리워 미치겠다'는 감정이 아니라 살아가는 중에 때때로 어렴풋이 기억이 나는 감정이라며 상세히 소개했다.

이번 앨범은 작년 초부터 준비에 돌입해 여름부터 녹음을 시작, 8개월 동안의 녹음 끝에 완성했다. 마음에 와닿지 않는 부분은 수정을 반복하며 오랫동안 녹음실에 출근하다시피 했다. 그런 노력이 아깝지 않게끔 앨범이 만족스럽게 나와서 기분 좋다며 그는 활짝 웃어보였다.

오랫동안 무대에 서는 게 '꿈'

'10 Stories' 김성규의 모든 것! 가수 김성규가 26일 오후 서울 합정동의 한 공연장에서 열린 솔로 정규 1집 < 10 Stories >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수록곡들을 소개하고 있다. < 10 Stories >는 그룹 인피니트의 리더 김성규가 3년여 만에 발표하는 솔로 신보이자 데뷔 후 처음으로 발표하는 정규 앨범으로 인피니트란 아이돌 리더의 자리에서 잠시 벗어나 그 세대의 공감대인 사랑, 이별, 그리움, 슬픔, 절망과 아쉬움 등을 표현하고 있다.

▲ '10 Stories' 김성규의 모든 것! 가수 김성규가 26일 오후 서울 합정동의 한 공연장에서 열린 솔로 정규 1집 < 10 Stories >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수록곡들을 소개하고 있다. ⓒ 이정민


김성규, 떨림과 설레임 가득한 이야기 가수 김성규가 26일 오후 서울 합정동의 한 공연장에서 열린 솔로 정규 1집 < 10 Stories >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수록곡 '끌림'을 열창하고 있다.  < 10 Stories >는 그룹 인피니트의 리더 김성규가 3년여 만에 발표하는 솔로 신보이자 데뷔 후 처음으로 발표하는 정규 앨범으로 인피니트란 아이돌 리더의 자리에서 잠시 벗어나 그 세대의 공감대인 사랑, 이별, 그리움, 슬픔, 절망과 아쉬움 등을 표현하고 있다.

▲ 김성규, 떨림과 설레임 가득한 이야기 < 10 Stories >는 그룹 인피니트의 리더 김성규가 3년여 만에 발표하는 솔로 신보이자 데뷔 후 처음으로 발표하는 정규 앨범으로 인피니트란 아이돌 리더의 자리에서 잠시 벗어나 그 세대의 공감대인 사랑, 이별, 그리움, 슬픔, 절망과 아쉬움 등을 표현하고 있다. ⓒ 이정민


이날 쇼케이스에서 김성규는 수록곡 중 '끌림'과 타이틀곡 'True Love'를 불렀다. 춤추며 노래하던 인피니트 김성규로서의 모습과 달리, 스탠드 마이크 앞에 선 채로 몸의 움직임을 최소화하고 감정에 집중하는 모습이 색다르게 보였다.

이번 앨범에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은 무엇일까. 이 질문에 김성규는 "첫 정규 앨범이라 욕심도 많이 났고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열정이 솟았다"며 "가사가 나오기 전이었는데 제가 한 번 가이드를 해보겠다며 말도 안되는 가사로 가이드 녹음을 하기도 했다"며 "신경을 많이 썼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10곡 중 가장 애착가는 곡이 무엇인지 물었다. 이에 김성규는 마지막 트랙 '거울'을 고르며, 그 이유로 "가끔 우울할 때 나 자신에게 '밝은 미소를 좀 보여줘' 라고 말하고 싶은데 그런 마음이 잘 담긴 곡"이라고 밝혔다.

올해 30살이 된 김성규에게 20대와 달라진 점을 묻는 질문이 이어졌다. 이에 김성규는 "마음은 달라진 것이 없다"며 "체력적으로는 힘들다는 생각을 한다. 예전에는 춤을 출 때 땀을 많이 안 흘렸던 것 같은데 요즘은 땀을 많이 흘린다"고 말했다. 덧붙여서 "오랫동안 무대에 서려면 건강관리를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진지하게 덧붙였다.

진지한 질문도 이어졌다. 김성규의 궁극적 꿈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그는 "제 꿈은 오랫동안 무대에 서서 노래를 부르는 것"이라며 주저 없는 태도로 명확히 답했다. 그리고 지금 당장의 목표를 언급하면서는 "어떤 형태로든 공연을 하는 것"과 "행복하고 재미있게 즐기면서 활동하는 것"이라고 대답했다.

김성규, '현재의 나'에서 시작되는 이야기 가수 김성규가 26일 오후 서울 합정동의 한 공연장에서 열린 솔로 정규 1집 < 10 Stories >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SPACEBOY와 김종완이 공동 작곡한 얼터너티브 팝인 타이틀곡 < True Love > 등 수록곡을 열창하고 있다.  < 10 Stories >는 그룹 인피니트의 리더 김성규가 3년여 만에 발표하는 솔로 신보이자 데뷔 후 처음으로 발표하는 정규 앨범으로 인피니트란 아이돌 리더의 자리에서 잠시 벗어나 그 세대의 공감대인 사랑, 이별, 그리움, 슬픔, 절망과 아쉬움 등을 표현하고 있다.

▲ 김성규, '현재의 나'에서 시작되는 이야기 김성규가 < 10 Stories >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SPACEBOY와 김종완이 공동 작곡한 얼터너티브 팝인 타이틀곡 ' True Love '를 부르고 있다. ⓒ 이정민


김성규, 'True Love'는 미니하트로! 가수 김성규가 26일 오후 서울 합정동의 한 공연장에서 열린 솔로 정규 1집 < 10 Stories >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미니하트를 만들며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타이틀곡 < True Love >가 수록된 < 10 Stories >는 그룹 인피니트의 리더 김성규가 3년여 만에 발표하는 솔로 신보이자 데뷔 후 처음으로 발표하는 정규 앨범으로 인피니트란 아이돌 리더의 자리에서 잠시 벗어나 그 세대의 공감대인 사랑, 이별, 그리움, 슬픔, 절망과 아쉬움 등을 표현하고 있다.

▲ 김성규, 'True Love'는 미니하트로! 김성규는 이번에 세 번째로 솔로앨범을 발표한다. 정규앨범으로는 처음이다. ⓒ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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