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4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 회의실에서 "공식적인 (서울시장 선거) 출마선언은 국가적 과제인 평창올림픽 이후 적절한 시기에 하겠다"고 밝히면서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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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시장 출마설을 공식화하고 평창동계올림픽 대회 이후 출마선언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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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희 의원은 "6.13 지방선거의 압승은 안정적인 개혁을 위해, 강력한 추진력을 얻을 수 있는 중요한 선거"라며 "서울시장 선거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당의 모든 후보들은 강남권에서 취약하다. 강남의 지지를 받는 유일한 민주당 후보로서 강남에서 민주당 돌풍을 일으켜 서울 시장선거에서 압승을 보여드리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전 의원은 "지난 20대 총선에서 저는 선거초반 상대후보에게 20%가량 뒤지고 있었지만 선거 초반 낮은 인지도와 지지율을 극복하고 강남에서 24년 만에 처음으로 민주당 국회의원이 됐다"며 "초반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낮지만 저의 진정성, 콘텐츠를 보여드리면 인지도와 지지율은 상승할 수 있다고 본다. 준비된 철학으로 서울시민의 마음 속으로 서서히 스며들겠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또 "문재인 정부의 국정 철학을 서울 시정에 잘 구현할 후보가 선택받을 것"이라며 "저는 지난해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당시, 유일하게 문재인 후보 캠프로 달려가 경선에서는 서울선대본부장, 직능본부장을 맡았고, 본선에서는 후보 직속 직능특보단장을 맡아 대선 승리에 헌신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세먼지를 비롯한 환경, 서울시민의 가장 큰 고민거리인 주거, 교통, 복지, 그리고 서울시민의 미래에 영향을 주는 4차 산업 혁명과 같은 주요 의제에 대한 정책과 공약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더불어민주당 서울 시장 경선의 다크호스는 바로 전현희가 될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