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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의 모습이다. 행사 참석자들을 위한 약간의 다과가 준비되어 있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의 모습이다. 행사 참석자들을 위한 약간의 다과가 준비되어 있다.
ⓒ 김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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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대회의실(서울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A동 6층)에서 '한국민주주의 연구소 3차 오픈연구소'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는 정부의 특별법으로 개설된 한국민주주의 연구소를 알리고, 민주주의를 보다 자세하게 알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되었다. '사업회 소개 및 연구소 소개', 한국민주주의연구소 최종숙 박사의 '민주화운동 배움터- 1987년 6월 항쟁과 국민운동본부', 잉쿱영어교육 협동조합 전 이사장인 윤모린 선생의 '민주주의 배움터-사회적 경제와 일상의 민주주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사업회 및 연구소 소개로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민주주의연구소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법'이라는 특별법에 의거해 구성된 단체로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연구하는 단체이며, 민주주의의 역사 사료, 연구 자료를 보관하고 있는 공식 단체다. 최근에는 대중들과의 소통을 위해 오픈연구소, 토론회 등을 진행한다고 한다.

6월 항쟁을 설명하고 있다.
 6월 항쟁을 설명하고 있다.
ⓒ 김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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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강연으로는 '민주화운동 배움터- 1987년 6월 항쟁과 국민운동본부'가 진행되었다. 박종철 치사 고문사건, 6월 항쟁이 지연되었던 이유 등을 주제로 그동안 우리가 배웠었던 민주화운동을 정리하여 은연중에 잊고 있었던 민주화 정신을 일깨웠다. "책상을 '탁' 쳤다니, '억' 하고 죽었다"라는 명대사는 '독재정권의 무서움'을 확연하게 각인시켰고, 민주주의연구소의 과거 연구에 알맞은 주제였다는 평을 지배적으로 만드는 데 일조했다. 이후 몇 번의 질의응답으로 첫 강연을 마쳤다.

사회적 경제와 민주주의에 대한 발표가 한창이다.
 사회적 경제와 민주주의에 대한 발표가 한창이다.
ⓒ 김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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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순서의 강연이자 마지막 순서인 '민주주의 배움터-사회적 경제와 일상의 민주주의'에서는 사회적 경제와 민주주의를 논했다. 19세기 후반부터 시작된 사회적 경제와 복지국가의 실패 등 사회경제의 전반적인 부분을 다루었다. 그중에서는 부의 집중에 초점을 맞추었는데, '재벌 중심의 경제 제도'를 비판하여 청중의 많은 공감을 얻었다. 사회적 기업과 마을기업, 외국에서는 협동조합으로 불리는 상생의 방도를 모색하는 것이 이번 강연의 핵심이었다. '위캔쿠키', '농협' 등 협동조합의 장점과 단점을 사회경제를 도입하여 이해할 수 있었던 청중은 깊은 호감을 표하였다. 간단한 질의응답과 '한국현대사 60년' 외 2권의 책을 나누어 주는 것으로 행사는 막을 내렸다.


태그:#민주주의,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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