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정의당 서산태안위원회 조정상 위원장이 ‘정당 득표율만큼 의석수 확대 보장’이라는  피켓을 들고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정의당 서산태안위원회 조정상 위원장이 ‘정당 득표율만큼 의석수 확대 보장’이라는 피켓을 들고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 정의당

관련사진보기


정의당 서산태안위원회(위원장 조정상)는 13일 시청 광장 로터리에서 정치 개혁을 촉구하는 캠페인을 벌였다. 이들은 '정당 득표율만큼 의석수 확대 보장', '시군구의원 3~5인 선거구로 확대', '사표걱정 NO, 연동형 비례대표제 YES' 등을 주장했다.

조정상 서산태안위원장은 "정의당이 지난 20대 총선에서 받은 득표율이 7%인데, 산술적으로 계산하면 300석×7%=21석이어야 한다"며 "잘못된 선거 제도 때문에 정의당의 의석이 6석에 머물러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지지율과 의석수를 합치시키는 제도가 바로 '연동형 비례대표제'"라며 "이를 통해서 지지율이 낮은 정당들도 의회에 진출하여 소수의 국민들의 의사까지도 정치에 반영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이다"라고 말했다.

지방선거와 관련해서는 "현재 기초의원 선거구 중 2인을 선출하는 선거구가 대다수인데 이런 제도 하에서는 지지율 1등 정당과 2등 정당만으로 기초의회가 구성된다"며 "보다 많은 정치적인 목소리가 기초의회에 반영되기 위해서라도 선거구 정수를 3~5인으로 늘리는 방안이 합리적이다"라고 밝혔다.

캠페인은 정의당이 전국적으로 벌인 '전 당원 행동의 날' 캠페인 일환으로 진행됐다. 캠페인을 마치고 정의당 서산태안위원회 당원들은 오토밸리 산업폐기물 매립장과 관련하여 '폐기물용량 과다산정, 처리업체 배불리기! 주민에겐 환경재앙!!'이라는 문구가 담긴 현수막을 시청 솔밭공원에 게시했다.

오후에는 초록꿈틀에서 이정미 당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후원금 전달식, 내년 지방선거 출마자 간담회, 송년회 등의 행사를 개최하며 내년 선거에서의 필승을 다짐했다.

정의당 서산태안위원회에서는 내년 지방선거에 서산시장 후보로 신현웅 전 위원장, 동문․수석 선거구 시의원 후보로 조정상 위원장, 부춘․석남 선거구 시의원 후보로 김후제 후보가 출마할 예정이다.

아직 서산시의회에 의석이 단 한 석도 없는 정의당이지만, 역대 최다 후보를 출마시키는 만큼 이들의 도전이 내년에는 결실을 맺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태그:#정의장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지역 소식을 생생하게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해 언론의 중앙화를 막아보고 싶은 마음에 문을 두드립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