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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4일 충남에서는 탈석탄 정책 동향을 공유하고, 친환경 에너지전환 실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2017 탈석탄 친환경 에너지전환 국제 컨퍼런스’가 열렸다.참가자들은 먼저 당진시를 찾아  당진시 송전선로 석탄화력 저지 범시민대책위원회 김현기 상임위원장 등과 당진 지역 석탄화력발전소 문제에 관해 대화를 나눴다. 또한 이들은 이어 당진화력 홍보관과 전망대(석문각)를 잇따라 방문, 당진화력 운영 상황 등을 살폈다.
 지난 24일 충남에서는 탈석탄 정책 동향을 공유하고, 친환경 에너지전환 실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2017 탈석탄 친환경 에너지전환 국제 컨퍼런스’가 열렸다.참가자들은 먼저 당진시를 찾아 당진시 송전선로 석탄화력 저지 범시민대책위원회 김현기 상임위원장 등과 당진 지역 석탄화력발전소 문제에 관해 대화를 나눴다. 또한 이들은 이어 당진화력 홍보관과 전망대(석문각)를 잇따라 방문, 당진화력 운영 상황 등을 살폈다.
ⓒ 충청남도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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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지난 10년간(2004~2014) 전 세계 195개 도시 상공의 이산화질소 농도를 관측한 결과, 이산화질소 오염이 가장 급격하게 심해진 도시는 충남 서산 대산지역이라고 발표했다. 대산지역뿐 아니라 석탄화력발전소가 집중된 충남 서해안 일대에서는 미세먼지를 유발하는 대기오염물질의 상당량을 배출하고 있다.

미세먼지와 탈석탄이 우리 사회뿐 아니라 전 세계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지난 24일 충남에서는 탈석탄 정책 동향을 공유하고, 친환경 에너지전환 실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2017 탈석탄 친환경 에너지전환 국제 콘퍼런스'가 열렸다.

이날 콘퍼런스는 해외 지자체의 석탄화력발전소 폐쇄 정책 수립·추진 사례 조사, 대안 및 정책 경험 공유, 국제 네트워크 구축 등을 위해 '신 기후체제의 탈석탄과 친환경 에너지전환 정책'을 주제로 마련했다. 콘퍼런스에 참석한 국내·외 전문가 10여 명은 첫날 일정으로 당진화력 홍보관과 전망대(석문각)를 찾아 당진화력 운영 상황 등을 살폈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국내에선 현재 59기의 석탄화력발전소가 운영되고 있는데 충남에는 전체 석탄화력발전소의 50%인 29기가 있다. 정부는 미세먼지를 줄인다며 지난해 6월 3일 '미세먼지 관리 특별대책'을 발표하고, 지난해 말에 '초미세먼지 비상 저감 조치' 등을 시행한다고 밝혔으나 효과는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25일 오전 콘퍼런스에는 김은경 환경부 장관과 안희정 충남지사, 국내·외 에너지 전문가와 공무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탈석탄 에너지전환 논의'를 했다. 앞서 지난 14일 서산에선 미세먼지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자구책을 마련하자는 차원에서 '대기환경 규제지역 지정을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관련기사 : "서산시를 대기환경 규제지역 지정해야").

 서산에서는 석탄화력발전소와 더불어 산업폐기물 매립장과 소각장등 환경유해시설이 설치되면서 지역주민이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국제 컨퍼런스에 참가한 맹정호 충남도의원(서산1·더불어민주당)이 김은경 환경부 장관을 만나 서산지역 대기오염 대책을 건의했다.
 서산에서는 석탄화력발전소와 더불어 산업폐기물 매립장과 소각장등 환경유해시설이 설치되면서 지역주민이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국제 컨퍼런스에 참가한 맹정호 충남도의원(서산1·더불어민주당)이 김은경 환경부 장관을 만나 서산지역 대기오염 대책을 건의했다.
ⓒ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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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국제 콘퍼런스에 참가한 맹정호 충남도의원(서산1·더불어민주당)은 김은경 환경부 장관을 만나 서산지역 대기오염 대책을 건의했다.

맹 의원은 김 장관에게 "서산은 미세먼지의 주범인 태안화력과 당진화력 가운데에 위치하고 있고,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석유화학단지가 입주해 있어 대기오염이 심각한 수준"이라며 "지난해 1월 미국 항공우주국의 발표에 의하면 대산은 세계에서 이산화질소 오염이 가장 급격하게 심해진 도시로 발표되었고, 또한 세계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지난 9월 17일 공개한 초미세먼지 노출도에 따르면 서산시가 35개국 도시 중에서 최악인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맹 의원은 "서산지역의 대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대산지역을 대기보전특별대책지역으로 지정하거나 서산지역을 대기 환경 규제지역으로 지정할 필요가 있으며, 수도권 대기관리 권역에 충남을 포함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김 장관에게 건의했다.

이에 대해 김 장관은 "지역사회가 먼저 나서 환경문제를 걱정해 주니 반가운 일"이라며 "정부 차원에서 미세먼지 등 대기 환경 개선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경주하고 있고, 맹 의원이 건의한 내용을 충분히 검토하여 정책에 반영할 것은 반영하겠다"라고 답변했다.

한편, 충남지역의 대기오염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9월 16일 서해안 유류피해 극복 10주년 기념식에서 "현재 수도권으로 한정된 대기관리권역 지정을 충남권을 비롯한 전국으로 확대하고, 전국 미세먼지 배출량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사업장 미세먼지에 대한 총량관리제를 도입해 충남과 대한민국의 공기를 깨끗하게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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