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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세현 충남 아산시 부시장.
 오세현 충남 아산시 부시장.
ⓒ 박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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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출마 안 한다고 말한 적 없다."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 내에서 충남 아산시장 출마설이 '솔솔' 나돌고 있는 오세현(49) 부시장이 출마 의지를 노출했다.

오 부시장은 현재 출마를 공식 선언한 박성순 아산시의원, 그리고 하마평 후보에 오르고 있는 윤지상 충남도의원과 함께 더불어민주당 아산시장 후보에 거론되고 있는 인물로, 지역 내에서 초미 관심의 대상자다.

그런 그가 우회적으로 내년 민선7기 아산시장 후보 출마와 관련,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는 유연성을 보이며 의지가 있음을 드러냈다.

오 부시장은 24일 오후 '아산기자클럽(APC)'과 가진 간담회 자리에서 '내년 아산시장 선거에 출마할 뜻이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난 정치 경험이 없다"고 전제하면서 "지금으로서는 부시장 역할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전에 출마를 안 한다고 말한 적이 있지 않느냐'는 기자의 질문에는 "난 출마를 안 한다고 말한 적이 없다"고 단호한 입장을 보이며 부인하는 등 아산시장 선거에 출마할 뜻이 있음을 우회적으로 나타냈다.

덧붙여 '(현)복기왕 시장과 선거와 관련해 교감을 나눈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런 적 없다"고 부인했다. 이 같은 질문은 현재 지역 내에서 복 시장으로부터 출마 제의를 받았고, 암묵적인 밀약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물밑 소문이 돌고 있기 때문에 나온 것이다.

하지만 오 부시장은 "그런 일은 단연코 없다"고 밀약설을 일축했다.

이날 오 부시장의 언행은 출마를 한다고도, 그렇다고 안 한다고도 말하지 않는 등 상황에 따라 입장이 변할 수 있음을 보인 것으로, 출마 의지가 있지만 공천에 대한 확답, 또는 확신이 서지 않는다면 출마를 안 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정치 경험이 없어 당 기여도 등에서 이렇다 할 공로가 없는 오 부시장의 입장에서는 공천을 자신할 수 없기 때문에 보이는 행동으로 미루어 짐작된다.

이와 함께 섣부른 대답은 현직 부시장으로서의 역할과 활동에 제약을 가져올 수 있는 것은 물론, 자신이 갖고 있는 이점에 대해 당 내부와 외부로부터 집중 공격을 받을 수 있는 부담도 한몫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충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복 시장에게 미칠 악영향도 의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만약 아산시장이라면 어떤 부분에 중점을?'… "도시개발 기반을 닦는 것"

한편 오 부시장은 '만약 지금 아산시장이라면 시정에 있어 어떤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복지분야는 상당 부분 안정됐음을 전제하며 "시기적·시대적으로 볼 때 앞으로 아산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필요한 것은 도시개발을 위한 기반을 닦는 것"이라고 피력했다.

민선3, 4기 추진한 각종 도시개발 사업으로 인해 생긴 부담이 민선 5, 6기를 거치며 일정 부분 안정됐음을 거론하며, 시세 등 여러 여건을 감안했을 때 이제는 도시개발에 중점을 둘 시기가 도래했다는 입장을 보였다.

오 부시장은 또 '적잖은 시민들 사이에서 다음 시장은 행정가가 됐으면 좋겠다는 여론이 돌고 있는 것을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 "알고 있다"고 답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남 아산 지역신문 <아산톱뉴스>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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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충남 아산 지역신문인 <아산톱뉴스>에서 편집국장을 맡고 있다. 뉴스를 다루는 분야는 정치, 행정, 사회, 문화 등이다. 이외에도 필요에 따라 다른 분야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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