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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대전 우리들공원에서  '에코(eco)콘서트' 제목아래 여러 문화예술인들이 나서 다양한 문화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30일 오후 대전 우리들공원에서 '에코(eco)콘서트' 제목아래 여러 문화예술인들이 나서 다양한 문화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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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대전 우리들공원(중구 대흥동)에서 열린 작은 음악회에서 시민사회단체가 시민들을 상대로 지역 내 현안을 펼쳐놓았다.
 30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대전 우리들공원(중구 대흥동)에서 열린 작은 음악회에서 시민사회단체가 시민들을 상대로 지역 내 현안을 펼쳐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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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앞둔 대전 시민사회단체의 주된 관심사는?  30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대전 우리들공원(중구 대흥동)에서 열린 작은 음악회에서는 시민사회단체가 시민들을 상대로 지역 내 현안을 펼쳐놓았다.

우선 중앙 무대에서는 '에코(eco)콘서트' 제목아래 여러 문화예술인들이 나서 다양한 문화공연을 선보였다.

무대 주변은 홍보활동을 겸한 서명운동이 한창이었다. '대규모 아파트저지를 위한 갈마동주민대책위'에서는 월평공원(도솔산) 아파트반대 서명운동'을 벌였다.

월평공원 아파트반대 서명운동- 도안,갑천지구 친수구역개발 중단 서명운동

월평공원 지키기 서명운동
 월평공원 지키기 서명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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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갈마동 도솔산에 대규모 아파트(2730세대)를 건설해 사업수익으로 공원을 조성하겠다는 개발 계획을 추진 중이다. 이 과정에서 숲 생태계 파괴, 환경오염, 경관 훼손, 월평산성 유적 훼손, 교통문제 등에 대한 우려가 쏟아져 나왔지만 대전시 입장은 요지부동이다.

주민대책위에서는 민간기업의 수익성 확보를 위해 녹지 지역인 공원을 용도변경해 대규모 아파트를 건설하도록 돕는 특혜 사업이자 건설업자, 투기세력의 지갑만 두둑하게 하는 사업이라며 반대하고 있다.

또 다른 시민대책위에서는 도안,갑천지구 친수구역개발사업 중단을 위한 대전시민 서명운동을 벌였다. 4대강 후속사업인 '도안 갑천지구 친수구역 개발사업'은 하천 주변 보전지역을 친수구역특별법을 통해 개발하겠다는 것으로 대전시·대전도시공사는 갑천변에 대규모 아파트(5200세대) 건설 계획을 추진 중이다. 

주민대책위에서는 사업 부지는 약 800여종 이상의 야생동식물이 서식하는 자연생태계의 보고라며 대규모 아파트 건설 계획을 백지화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 같은 서명운동이 대전시를 상대로 한 것이라면 정부에 대한 요구가 담긴 서명운동도 많았다.

4대강 보 수문 전면 개방 서명운동-세월호 책임자 처벌 요구 서명운동

4대강 보 수문 전면 개방과 책임자처벌을 요구하는 서명운동
 4대강 보 수문 전면 개방과 책임자처벌을 요구하는 서명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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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대전 시민들이  핵재처리실험저지를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30일, 대전 시민들이 핵재처리실험저지를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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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보 수문 전면 개방과 책임자처벌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이 그것이다. 이날 서명운동에 참여한 시민들은 수문을 전면 개방해 대전시민의 젖줄인 금강 등 4대강이 거침없이 흐르게 해 생명이 살 수 있게 해 달라고 요구했다.

사)4월 16일의 약속 국민행동에서는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을 위한 서명운동을 벌였다. 그 옆에서는 언론노조와 언론단체(KBS,MBC 정상화 시민행동)에서는 가 나서 KBS,MBC 사장 퇴진 촉구 서명을 받았다.

 핵재처리실험저지 위한 공익감사 서명운동

'에코(eco)콘서트'를 즐기는 대전시민들
 '에코(eco)콘서트'를 즐기는 대전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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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MBC 정상화 시민행동'에서 사장 퇴진 촉구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KBS,MBC 정상화 시민행동'에서 사장 퇴진 촉구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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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감사를 촉구하는 서명운동도 있었다. 반핵 단체인 핵재처리실험저지 30km연대, 탈핵법률가모임 해바라기에서 사용후핵연료 후행주기연구로 연구개발 사업에 대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원자력연구원에 대한 감사를 요구하는 서명이다.

'KBS,MBC 사장 사장 퇴진 촉구 서명운동-위안부할머니에게 보내는 손 편지쓰기

이들은 10월 초까지 300명 이상의 청구인을 모집해 다음 달 중 감사청구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현재 사용후 핵연료 재활용을 위한 파이로프로세싱과 소듐냉각고속은 실효성과 안전성에 대한 논란으로 연구가 중단된 상태다.

이 밖에 위안부할머니 기림에서 손 편지쓰기와 반전과 평화를 촉구하는 퍼포먼스가 함께 열렸다.


태그:#대전시, #대전시민사회단체, #서명운동, #대전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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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천리 (牛步千里). 소걸음으로 천리를 가듯 천천히, 우직하게 가려고 합니다. 말은 느리지만 취재는 빠른 충청도가 생활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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