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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이라는 공동체 의식과 마을 취약계층 지역을 되돌아보고, 함께 베풀고 나눌 수 있는 기회 마련하고자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친구들과 매달 진행 되는'어르신과 함께하는 어울한마당', 매주 진행한 '늘해랑 봉사단', 환경정비프로젝트로 진행된 '잇다!마을' 프로그램은 마을이 학교가 되고 마을 어르신이 학생의 선생님이 되어 삶을 배우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소통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잇다! 마을'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이 많이 거주 하고 있는 취약 지역을 찾아가 연탄 나르기 및 외벽 및 대문 페인트 칠하기 등 프로그램 진행함으로써 사회적 취약한 어르신들을 다시 한번 되돌아 볼 기회는 물론 아름다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연탄을 나르는 학생들에게 지팡이를 짚고 나와서 "고맙다. 이뿌다~ 내 새끼~"를 몇 번이고 되새기며 인사를 하시는 할머니를 대할 때면 다음에도 꼭 와서 도움을 드려야겠다는 마음이 절로 났었습니다.

취약지역에 찾아가 외벽에 이뿌게 페인팅을 하고 있는 모습
▲ 돌담에 사랑을 담다 취약지역에 찾아가 외벽에 이뿌게 페인팅을 하고 있는 모습
ⓒ 방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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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매주 진행되는'늘해랑 봉사단'은 독거노인 2분에게 저희가 먹을 음식을 미리 도시락을 싸서 친구들이랑 방문에 전해드리는 활동과 주변 경로당에선 계단청소, 텃밭 정리, 설거지, 방 청소도 해드리고, 옆에서 안마와 말벗도 되어 드리며, 재미나게 활동을 하고 온답니다.

손주 같은 학생들이 와서 도와 준다는게 고마워 저희가 돌아갈때면, 꼬깃꼬깃 구겨둔 돈을 손에 쥐여주며 아이스크림이라도 사먹으라고 용돈도 주시곤 하십니다. 저희 할머니, 할아버지 같이 잘 대해주시고, 맛난것도 많이 챙겨 주시는 어르신분들이 너무나 좋습니다.

경로당에서 깨끗하게 줍고, 쓸고, 닦아 드리는 즐거운 봉사활동시간
▲ "내마음을 청소하다" 경로당에서 깨끗하게 줍고, 쓸고, 닦아 드리는 즐거운 봉사활동시간
ⓒ 방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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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지막으로 매달 진행하고 있는 '어르신과 함께하는 어울 한마당'은 방과후아카데미에서 한달 동안 배운 실력(댄스, 오카리나, 모둠북, 수화, 합창 등 공연과 공예, 과학실험, 게임 등)을 어른신과 눈을 마주치며, 웃고, 즐기며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로 신나게 활동을 하고 옵니다. 정말 어른신과의 봉사활동이 나에겐 공경과 사랑을 싹 티우는 큰 계기가 되었습니다.

매달 1번씩 찾아 뵙고 어른신고 함께 나누는 모습
▲ 어른신과 함께 하는 숲공예 활동 매달 1번씩 찾아 뵙고 어른신고 함께 나누는 모습
ⓒ 방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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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봉사활동을 시작할 땐 어르신도 저도 마음의 문을 열기엔 힘들었지만 지금은 너무나 기쁘게 우리를 맞이해 주시는 할머니, 할아버지 분들이 너무나 고맙고 좋습니다.

사실 많은 어르신분들이 계시지만 유독 사진 속 할머니가 더 많이 좋답니다. 제가 가면 저의 손을 꼭 잡고 손등에 뽀뽀도 해주시고 따뜻하게 안아도 주시고 끝날 때까지 저의 얼굴을 보시면서 웃고 계십니다.

예전에 일이 생겨 봉사활동을 못가게 되었는데... 할머니께서  오늘 제가 올 때까지 손 꼽아 기다리시며 제 이름을 계속해서 불렀다고 하셨습니다. 정말 이 말을 듣고 나서 가슴이 뭉클 했답니다. 다시는 할머니 보러 가는날엔 빠지지 않겠다고 다짐 했구요. 지금까지 잘 하고 있습니다.

저에게 진정 사랑의 의미를 일깨워 주신 고마우신 할머니, 할아버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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