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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지방에 폭우가 내리면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11일 경남과 부산 전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일부 학교가 휴업하고 도로와 주택 투침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11일 새벽부터 내린 비로, 이날 오전 10시 현재 거제 233.1mm, 통영 179.7mm, 김해 107.4mm 등이 내렸다. 경남지역 평균 72.9mm를 보이고 있다.

기상청은 통영과 거제, 창원, 김해, 양산지역에 대해 이날 오전 호우경보를 내렸고, 밀양과 함안, 창녕, 진주, 사천, 의령, 고성, 남해, 하동, 산청, 함양, 거창, 합천에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날 오전 창원 진해구 가주동 마을진입로와 진해구 남양동 공단도로가 한때 침수되었다. 또 거제 상문동 아파트 부근과 옥포2동 덕포터널 쪽에서 토사가 유실되었다.

주택침수도 있었다. 창원 의창구 사림동 지하주택이 이날 오전 8시경 침수되어 물을 빼내는 조치를 했다. 통영 북신동 안 주택가 도로에 토사가 유출되기도 했다.

차량통제도 계속 됐다. 김해 전하교~롯데마트 사이 도로 200m, 삼문초교 앞 고속도로 아래 도로, 통영 북신동 유영초교 부근 도로, 거제 사등면 사곡리 국도 14호선 아래 도로, 양산 물금읍 남평마을 앞 도로 등이 침수되면서 한때 차량이 통제되었다.

거제지역에서는 비로 인해 휴업하는 학교도 잇따랐다. 휴교와 휴업 등 조치는 학교장 재량이다.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거제지역 40개 초중고교가 이날 휴업했고, 16개 학교는 등교지연했다. 교육청은 등교하지 못하는 학생에 대해 가정학습을 하도록 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까지 경남지역에만 평균 100mm 안팎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12일에는 대체로 맑을 것으로 보고 있다.

11일 내린 폭우로 경남 거제시의 한 도로에 토사가 흘러내려 뒤덮고 있다.
 11일 내린 폭우로 경남 거제시의 한 도로에 토사가 흘러내려 뒤덮고 있다.
ⓒ 거제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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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폭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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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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