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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생명평화대행진 참가자들이 5일 오후 제주시 탑동광장에서 열린 '평화야 고치글라' 범국민 문화제에 참가 무대위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다.
 제주생명평화대행진 참가자들이 5일 오후 제주시 탑동광장에서 열린 '평화야 고치글라' 범국민 문화제에 참가 무대위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다.
ⓒ 최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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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상징인 강정마을을 지키기 위한 국민들의 염원은 폭염도 눌렀다.

지난달 31일부터 시작된 2017 제주생명평화 대행진이 5일 오후 제주시 탑동광장에서 열린 '평화야 고치글라 범국민 문화제'를 끝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고치글라'는 제주말로 '같이 가자'라는 뜻이다.

평화대행진 참가자들은 지난 7월 31일 오전 제주해군기지 앞을 시작으로 동쪽과 서쪽으로 나뉘어 행진을 시작했다.

출발 당시 대행진단은 기자회견을 열고 "평화의 발걸음으로 제주의 평화를 지켜나가겠다"며 "평화만이 유일한 길이고, 그 길을 걷는 우리가 바로 평화"라고 강조했다.

동진은 강정을 시작으로 남원, 표선, 성산, 세화, 구좌, 함덕, 조천을 거쳐 제주시로 향했다. 서진은 안덕, 대정, 한경, 금능, 한림, 곽지, 애월, 하귀를 거쳐 5일 오후 제주시에 도착했다.

이번 평화대행진에는 제주 제2공항 예정지인 서귀포시 성산읍 지역 주민들도 함께했다. 서귀포시 성산읍 주민들은 "성산을 폭력적 국가 정책 결정의 또 다른 희생지로 만들 수 없다. 삶의 터전을 내주어야 하는 성산 주민들의 기본적인 동의도 없이 추진 되는 것이 제2공항"이라며 "제2공항을 공군기지로 활용하려는 국방부의 전략은 여전히 유효하다. 제주를 동북아 군비 경쟁과 군사적 갈등의 무대로 만들 수 없다"며 평화 대행진에 힘을 보탰다.

 제주생명평화대행진 참가자들이 5일 오후 제주시 탑동광장에서 열린 '평화야 고치글라' 범국민 문화제에 참가 가수 조성일 씨의 노래에 맞춰 몸짓을 하고 있다.
 제주생명평화대행진 참가자들이 5일 오후 제주시 탑동광장에서 열린 '평화야 고치글라' 범국민 문화제에 참가 가수 조성일 씨의 노래에 맞춰 몸짓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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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문화제가 열린 5일은 강정해군기지 반대 운동을 시작한 지 3773일째 되는 날이기도 하다. 그동안 강정해군기지를 반대한 시민 700여 명은 공사를 멈추기 위한 운동을 벌이다 연행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국방부는 강정마을 주민들에게 34억5000만 원의 구상권을 청구했다. 강정마을 주민 및 평화활동가들은 "강정마을 공동체를 회복하고 상생의 길로 나아가기 위해 부당한 구상권 청구를 철회해야 한다. 그것이 시작이자 당연한 조치"라고 강조하고 있다.

'거리의 신부'란 별명이 붙은 문정현 신부는 "강정에 10년간 살면서 해군과 국방부, 정부의 행태를 눈으로 직접 봐왔다"며 "거짓과 폭력으로 일관된 국방부와 해군을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주최즉은 올해 열린 평화대행진에 연인원 3000여 명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용산 참사 유가족,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 등을 비롯해 사드에 맞서 싸우고 있는 성주 주민들도 함께했다.

 제주생명평화대행진 참가자들이 5일 오후 제주시 탑동광장에서 열린 '평화야 고치글라' 범국민 문화제에 참가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다.
 제주생명평화대행진 참가자들이 5일 오후 제주시 탑동광장에서 열린 '평화야 고치글라' 범국민 문화제에 참가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다.
ⓒ 최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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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생명평화대행진 참가자들이 5일 오후 제주시 탑동광장에서 열린 '평화야 고치글라' 범국민 문화제에 참가 가수 조성일 씨의 노래에 맞춰 몸짓을 하고 있다.
 제주생명평화대행진 참가자들이 5일 오후 제주시 탑동광장에서 열린 '평화야 고치글라' 범국민 문화제에 참가 가수 조성일 씨의 노래에 맞춰 몸짓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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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생명평화대행진 참가자들이 5일 오후 제주시 탑동광장에서 열린 '평화야 고치글라' 범국민 문화제에 참가해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제주생명평화대행진 참가자들이 5일 오후 제주시 탑동광장에서 열린 '평화야 고치글라' 범국민 문화제에 참가해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 최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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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정현 신부가 5일 오후 제주시 탑동광장에서 열린 '평화야 고치글라' 범국민 문화제에 참가 무대위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다.
 문정현 신부가 5일 오후 제주시 탑동광장에서 열린 '평화야 고치글라' 범국민 문화제에 참가 무대위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다.
ⓒ 최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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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생명평화대행진 참가자들이 5일 오후 제주시 탑동광장에서 열린 '평화야 고치글라' 범국민 문화제를 열고 있다.
 제주생명평화대행진 참가자들이 5일 오후 제주시 탑동광장에서 열린 '평화야 고치글라' 범국민 문화제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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