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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성 인천대학교 총장은 취임 1주년을 맞아 가진 기자회견에서 향후 대학 운영 비전에 대해 “인천대학교를 연구중심대학으로 육성하고 글로벌 인재를 길러내는 데 중점을 두고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 조동성 인천대학교 총장 취임 1주년 조동성 인천대학교 총장은 취임 1주년을 맞아 가진 기자회견에서 향후 대학 운영 비전에 대해 “인천대학교를 연구중심대학으로 육성하고 글로벌 인재를 길러내는 데 중점을 두고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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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성 인천대학교 총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4일 오전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년의 성과와 향후 대학 운영 비전에 대해 밝혔다.

'세계와 미래로 나아가는 국립 인천대학교'를 주제로 진행된 이날 기자회견에서 조 총장은 "자율성과 사회적 책임을 기반으로 한 국제 경쟁력의 강화"를 비전으로 제시하고 이를 위해 개인에서 팀으로, 양에서 질로 나아가는 연구 메커니즘과 창의적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매트릭스 칼리지의 정착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인천대를 협력과 연계를 통한 특성화 대학으로 육성할 계획을 설명했다.

우선 인천대를 모든 시민이 평생 3번 와서 교육을 받는 3세대 대학을 뜻하는 '트라이버시티(Tri-Versity)'로 구축하고, 대학 간 연계플랫폼 구축과 복수학위제의 활성화, 대학간 협력 플랫폼 구축과 바이오 공동연구소를 통한 특성화, 음악·예술·체육 분야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학, 포트시티를 이끄는 세계 속의 대학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또한, 조 총장은 인천대를 바이오 분야를 중심으로 한 '연구중심대학'으로 육성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조 총장은 "2016년 인천대는 교육중심대학에서 연구중심대학으로 전환했다"며 "연구중심대학은 연구만 하는 대학이 아니라 교수가 자신의 연구결과를 가지고 교육하는 대학, 교수와 학생이 함께 연구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교육이 이루어지는 대학"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천대는 연구에서 5개 봉우리에 집중하기로 했다"며 "봉우리는 '기업 속 대학'이다. 교육에서는 '매트릭스 칼리지(Matrix Coiiege)'를 도입하기로 했다. 매트릭스 칼리지는 '대학 속 기업'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인천대는 졸업생들의 취업률을 현재 58%(2016년 기준)에서 국내 사립대 최고 수준인 8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인천대학교는 바이오 분야를 중심으로 ‘매트릭스 칼리지(Matrix Coiiege)’를 도입해 ‘기업 속의 대학, 대학 속의 기업’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 국립대학법인 인천대학교 인천대학교는 바이오 분야를 중심으로 ‘매트릭스 칼리지(Matrix Coiiege)’를 도입해 ‘기업 속의 대학, 대학 속의 기업’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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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해외 취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에 글로벌 인재 육성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조동성 총장은 이러한 계획들의 차질 없는 추진을 통해 임기 내에 인천대학교를 "대한민국을 위한 국제경쟁력 있는 거점 대학"으로 육성·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조 총장은 내년부터 시작되는 국비지원과 관련해 "현재 심의 중이다. 이달(8월) 말까지 기획재정부의 안이 만들어 지면 국회의결을 거칠 것으로 안다"며 "처음이고 현재 제로베이스에서 검토되는 만큼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겠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규모를 묻는 질문에는 "서울대학교와 대응할 수 있는 그런 예산을 달라는 요청을 했다"는 말로 즉답을 피했다.

아울러, 입학료와 전형료, 등록금 인하 문제와 관련해서는 "타 국립대에 비해 다소 높은 것이 사실이어서 낮추는 것을 목표로 검토 중이다"라며 "조속한 시일 내에 국립대 수준에 맞출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국비 지원 규모가 등록금 인하 등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인천게릴라뉴스’와 ‘KNS뉴스통신’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조동성, #인천대학교, #연구중심대학, #매트릭스 칼리지, #국립대학법인 인천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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