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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8일 오후 강원도 원주시청 다목적홀에서 ‘문재인의 강원비전’을 발표했다.
▲ '문재인의 강원비전' 발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8일 오후 강원도 원주시청 다목적홀에서 ‘문재인의 강원비전’을 발표했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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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10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19대 대선후보 초청 특별강연에서 강연하고 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10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19대 대선후보 초청 특별강연에서 강연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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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다고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10일 밝혔다.

리얼미터는 전국 지방대표 7개 언론사(강원도민일보·경기일보·국제신문·영남일보·전남일보·중도일보·한라일보)의 의뢰로 전국 성인남녀 2천244명을 대상으로 7~8일 실시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1%포인트)에서 문 후보는 42.6%를 기록, 안 후보(37.2%)를 5.4%포인트 차이로 앞섰다고 발표했다.

다음으로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8.4%, 정의당 심상정 후보 3.3%, 바른정당 유승민 2.4%, 무소속 김종인 후보 0.8%로 뒤를 이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지난 7일 오후 경기도 안양 중앙시장을 방문을 마치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지난 7일 오후 경기도 안양 중앙시장을 방문을 마치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 이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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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부산을 찾은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가 이날 오전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필승대회에 참석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지난 6일 부산을 찾은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가 이날 오전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필승대회에 참석해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정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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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후보가 없거나 모른다 또는 응답하지 않은 비율은 3.9%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문 47.2%, 안 34.3%)과 경기(문 44.6%, 안 37.1%), 인천(문 47.4%, 안 30.1%), 부산·울산·경남(문 40.8%, 안 33.5%)에서 문 후보가, 강원(안 40.4%, 문 27.2%)과 제주(안 43.4%, 문 36.8%)에서는 안 후보가 각각 우세했다.

대전·세종·충청(안 41.0%, 문 40.1%)과 대구·경북(안 37.6%, 문 34.4%), 광주·전남(안 48.9%, 문 45.5%), 전북(문 44.4%, 안 44.1%)에서는 접전이 벌어졌다.

연령별로는 문 후보는 20대(문 53.4%, 안 24.7%)와 30대(문 60.8%, 안 25.8%), 40대(문 56.6%, 안 29.9%)에서, 안 후보는 50대(안 45.2%, 문 32.6%)와 60대 이상(안 54.3%, 문 17.8%)에서 앞섰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지난 6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지난 6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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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무소속 대선후보가 지난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 앞 야외 소공연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통합정부와 개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통합정부와 개헌 이야기하는 김종인 김종인 무소속 대선후보가 지난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 앞 야외 소공연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통합정부와 개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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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문 66.2%, 안 21.3%)에서는 문 후보가, 보수층(안 41.7%, 문 12.1%)에서는 안 후보가 우위를 보였다. 중도층(문 43.5%, 안 41.4%)에서는 박빙의 싸움이 벌어졌다.

응답자의 71.1%는 지지후보를 '끝까지 지지하겠다'고 밝혔고, 26.8%는 '다른 후보로 바꿀 수도 있다'고 답했다.

안 후보의 지지층(후보 교체 가능 28.6%, 끝까지 지지 69.9%)이, 문 후보의 지지층(후보 교체 가능 21.7%, 끝까지 지지 76.1%)보다 '후보 교체 가능' 응답 비율이 6.9%포인트 더 높았다.

3자 가상대결에서는 문 후보 45.1%, 안 후보 40.3%, 홍 후보 10.1%로 문 후보가 선두를 차지했다.

양자 가상대결에서도 문 후보는 47.6%로 안 후보(43.3%)를 앞섰다.

이번 조사는 3월 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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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대선후보, #지지율, #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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