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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김주명 신임 서울시 비서실장, 허영 정무특보, 허윤미 미디어보좌관, 전성환 대외협력보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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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신임 비서실장에 김주명(54) 현 미디어특보를 임명됐다. 전임 허영(47) 비서실장은 정무수석으로 임명됐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7일 새 서울시 정무라인 인사를 단행했다.

김주명 신임 비서실장은 CBS 논설위원장을 거쳐 지난해 6월부터 서울시 미디어특보직을 맡아왔다.

서울시는 김 실장이 "미디어특보를 지내며 탁월한 정무감각과 균형 잡힌 행정능력을 겸비하여 다양한 경험을 쌓았을 뿐만 아니라 대시민 홍보를 강화하며 서울시정을 제대로 해결하고 보좌하는데 적임자"라고 평했다.

한편, 서울시는 정책 및 대시민 홍보 강화를 위해 정무수석, 미디어보좌관, 대외협력보좌관을 등을 임명했다.

최종윤 정무수석이 사임함에 따라, 국회와 당, 시의회와의 소통 및 협력강화를 위해 전임 비서실장인 허영을 정무수석에 임명했다.

미디어보좌관에는 허윤미(45) 전 여성중앙 편집장, 대외협력보좌관에는 전성환(51) 전 충남문화산업진흥원장을 임명했다.

서울시 관계자는"이번 비서실 개편은 시정 공백 없이 시민과의 소통과 협치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며 서울시정을 제대로 이끌겠다는 서울시의 의지"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최근 박원순 시장의 대선 불출마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한 하승창 전 정무부시장의 후임 인선작업도 서두르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하 전 부시장이 시민단체 출신이었던 만큼 이번에는 언론계나 정치권에서 사람을 고르고 있으나 시간이 좀 걸리고 있다"며 "조만간 인선작업이 끝나지 않겠나"고 말했다.

하 전 부시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문재인 캠프행을 밝혔다. 하 부시장과 그와 함께 퇴임한 박상혁 정무보좌관과 같이 문재인 캠프에서 사회혁신위원회(가칭)를 구성해 서울시에서 경험했던 사회혁신 분야의 정책을 생산하고 인재풀을 형성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