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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퇴진 5차 범국민행동'이 열리는 광화문 주변과 전국 각지에 있는 기자들이 쏟아내는 소식들로 '오마이뉴스 특별취재팀 단체 카톡방'이 뜨끈뜨끈합니다. 그 '날소식'들을 독자님들과 공유합니다. [편집자말]
서울 종로구 삼청동 오후 7시께 청와대 방향 골목 막아선 경찰들
 서울 종로구 삼청동 오후 7시께 청와대 방향 골목 막아선 경찰들
ⓒ 조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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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6시 36분 ∼ 오후 7시 14분] 단원고 학생들 이름표 항의 시위

김은혜 "청운효자동 주민센터 앞, 경찰과 대치 중인 시민들, 점점 남쪽으로 밀리고 있음."

오연호 "시청역 11번 출고, 집회 참여하려는 이들로 꽉 참."

선대식 "경찰, 오후 6시 40분께 청운효자동 주민센터 앞 신교동 사거리 해산작전 마무리. 시민 수 백 여 명 인도 쪽으로 밀려나. 경찰 수 천 명, 자하문로 따라 경복궁역 쪽으로 내려가는 중. 저도 내려가 보겠습니다."

유성호 "경찰, 청와대 앞 인간띠 잇기 시민, 강제 해산."

선대식 "퇴진행동 Web 발신, 19시 현재 100만명의 시민들이 참여. 사직터널방면에서 동십자각 안쪽, 청운동동사무소 안쪽까지 경복궁 앞 인도를 포함하여 꽉 채우고 있음, 종로는 종각까지 인원이 차고 있음. 서대문역 부근은 포시즌 호텔 앞까지, 시청은 광장을 지나 한화건물 앞까지 인파가 가득 채우고 있음. 아직도 종로와 남대문 쪽에서 인원이 계속 들어오고 있는 중임."

조혜지 "종로구 삼청동, 오후 7시께. 청와대 방향 골목 막아선 경찰들. 폴리스라인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신분증 확인 거쳐야. 삼청로2길로 들어가려던 한 주민, 근처 제과점 들렀다가 집으로 향하던 중 경찰에 저지. 신분증 확인 후 통과."

김은혜 "경찰 배경으로 인증샷 찍는 시민들."

이민선 "6시 50분께 안치환 등장에 시민들 환호성. '역사의 수레바퀴를 바로 잡기 위해 나왔다'고 발언. '자유여∼ 노래 시작하자 촛불 파도 타기 시작. 파도가 너무 길어 어디가 끝인지도 보이지 않음."

최경준 "오후 7시 10분 현재 청와대에서 200미터 떨어진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앞에서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이 시민들과 함께 단원고 희생 학생들 이름표를 들고 항의 시위 중."

오후 6시 15분 현재 청와대에서 200m 떨어진 청운효자동 주민센터 앞에서는 시민 수백여 명이 차벽을 향해 "박근혜른 구속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고 있다. 경찰은 "집회 시위시간이 지났다. 계속 집회를 할 경우 해산절차를 진행할 수 밖에 없다"라고 경고방송을 하고 있다
 오후 6시 15분 현재 청와대에서 200m 떨어진 청운효자동 주민센터 앞에서는 시민 수백여 명이 차벽을 향해 "박근혜른 구속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고 있다. 경찰은 "집회 시위시간이 지났다. 계속 집회를 할 경우 해산절차를 진행할 수 밖에 없다"라고 경고방송을 하고 있다
ⓒ 선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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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6시 1분 ∼ 오후 6시 28분] 효자동 주민센터 앞... 경찰, 해산 작전 돌입

유지영 "조동찬 SBS 의학전문기자 'SBS가 주목하는 건 불법적 의료행위 자체. 공식 지정 병원이 아닌 차움 등 병원에서 주류 의학이 하지 않는 주사들을 대리 처방한 부분에 관심 많다. 또 최순실 모녀가 처방 받았던 프로포폴의 향방에 주목하고 있어. 비선 의료진들이 어떤 주사제를 구매했고 약품이 어떻게 유통됐는지 몰두 중."

남소연 "(촛불 집회 와이드 사진) 기사 반영 요망."

최경준 "삼청동과 신교동에 아직 시민들 남은 상황에서 경찰이 계속 경고 방송 중. 경찰은 잠시 후 경복궁역 앞에 차벽 설치하겠다고 경고함. 해산절차 돌입할 거라고."

선대식 "퇴진행동 Web 발신, 18시 현재 60만 운집. 율곡로, 사직로 인파로 가득 메움. 종각방면 sk 본사 앞까지, 서대문방면 포시즌 호텔 앞까지, 시청 방면 프레스센터 앞까지 빈틈없이 꽉 차 있는 상황. 종각역, 시청역에서 물밀 듯 인파 집결 중. 지난주 19일, 7시 30분 최대 집결 보다 더 많은 인파 집결 중

유지영 "하야 체조 끝으로 프레스센터 행사 종료."

오후 6시 20분께 경찰이 청와대에서 200m 떨어진 청운효자동 주민센터 앞 신교동 사거리에 모여있는 시민 수백여 명을 광화문광장 쪽으로 미는 등 해산작전에 돌입한 가운데, 한 시민이 바닥에 앉아 책 <나치의 병사들>을 읽고 있다.
 오후 6시 20분께 경찰이 청와대에서 200m 떨어진 청운효자동 주민센터 앞 신교동 사거리에 모여있는 시민 수백여 명을 광화문광장 쪽으로 미는 등 해산작전에 돌입한 가운데, 한 시민이 바닥에 앉아 책 <나치의 병사들>을 읽고 있다.
ⓒ 선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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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지 "약 2천여 명 시민들, '박근혜 퇴진' 외치며 정독도서관 마을버스정류장에서 경복궁 좌측 입구에 마련된 본대회 상영 LED 대형화면 있는 곳으로 이동 중."

권우성 "청와대 방향 소격동 국립현대미술관 앞까지 행진을 하면서 부부젤라를 부는 시민들 사진, 북을 치며 박근혜 퇴진을 요구하는 시민들 사진 등 전송 완료."

선대식 "오후 6시 15분 현재 청와대에서 200m 떨어진 청운효자동 주민센터 앞에서 시민 수백여 명, 차벽 향해 '박근혜를 구속하라' 등 구호 외치고 있음. '집회 시간 지났다. 계속 집회할 경우 해산 절차를 진행할 수밖에 없다'고 경찰 경고방송."

박근혜즉각퇴진 5차 범국민대회에 참가한 시민들이 26일 오후 청와대 방향 소격동 국립현대미술관앞까지 행진을 벌인 뒤 청와대방향으로 부부젤라를 불고 있다.
▲ 부부젤라 합창 촛불시민 박근혜즉각퇴진 5차 범국민대회에 참가한 시민들이 26일 오후 청와대 방향 소격동 국립현대미술관앞까지 행진을 벌인 뒤 청와대방향으로 부부젤라를 불고 있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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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옥상 촬영 풀사진 7장 전송 완료."

정민규 "부산 서면 중앙로에 시민들 집결 중. 경찰이 부산에서 중앙로 차선을 막은 집회를 허가한 것은 2000년 들어 처음. 현재 7개 차선 중 5개 차선을 시민들이 채워가고 있음. 7시 반 본행사 앞두고 박근혜 구속 등 구호 외치고 있음."

선대식 "청운 효자동 주민센터 앞, 경찰, 해산 작전 돌입."

이한기 "몸이 안 좋아 요양중인 권영길 전 의원도 나왔군요."
 
 
[오후 5시 28분 ∼ 오후 5시 56분] "물대포 없어져야 메리 크리스마스"
 
26일 소격동 폴리스라인 부근에 안전지킴이 경찰이 대기 중인 모습.
 26일 소격동 폴리스라인 부근에 안전지킴이 경찰이 대기 중인 모습.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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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영 "프레스센터 앞에서 진행중인 '박근혜 끄고 공정언론 켜자!' 언론한마당에서 한신대학교 학보사 학생, '박근혜 하야나 퇴진이 끝이 아니라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하나의 과정'."

권우성 "삼청동 차벽 앞 사진 전송 완료. 삼청동, '하야하라 떼창' 동영상, 장관입니다."

유성호 "청와대 앞 집회 허용에 음료 무료제공 '여기까지 오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김윤정 "손 시려워도 문제없어요" LED 촛불 머리띠 등장."

김은혜 "경복궁역 사물놀이 판이 벌어졌습니다."

조혜지 "경찰들 식사도 도착. 메뉴는 맥딜리버리 햄버거에 캔콜라. 경찰 경고방송 시작. '시민 여러분 집회 시간이 종료되었습니다'."

권우성 "삼청동 폴리스라인 부근에 안전 지킴이 경찰 대기중."

김은혜 "9년 만에 처음으로 여기까지 오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통인동 커피공방 커피나눔쉼터."

26일 '박근혜 퇴진 5차 범국민행동'에 참가한 시민들.
 26일 '박근혜 퇴진 5차 범국민행동'에 참가한 시민들.
ⓒ 김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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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선 "세종문화회관 뒷골목까지 인파로 가득."

김은혜 "청와대 쪽 시민들 광화문으로 대거 이동. 구호는 박근혜는 퇴진하라, 박근혜를 구속하라."

김혜리 "성호 선배, 영상 페이스북 게시됩니다."

조혜지 "크리스마스 캐롤 개사 노래에 시민들 어깨 들썩들썩. '그네는 아니다∼ 물대포 없어져야 메리 크리스마스."
 
 
[오후 5시 4분 ∼ 오후 5시 28분] 부상자 발생... '국민 밥차' 등장

'백남기 농민 밥차'로 모인 시민들이 의기투합해 국민밥차를 마련했다. 이들이 준비한 어묵국은 약 7000인분으로, 26일 박근혜 퇴진 5차범국민행동에 참여한 시민들의 추위를 덜어주고 있다.
 '백남기 농민 밥차'로 모인 시민들이 의기투합해 국민밥차를 마련했다. 이들이 준비한 어묵국은 약 7000인분으로, 26일 박근혜 퇴진 5차범국민행동에 참여한 시민들의 추위를 덜어주고 있다.
ⓒ 김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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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기 농민 밥차'로 모인 시민들이 의기투합해 국민밥차를 마련했다. 이들이 준비한 어묵국은 약 7000인분으로, 26일 박근혜 퇴진 5차범국민행동에 참여한 시민들의 추위를 덜어주고 있다.
 '백남기 농민 밥차'로 모인 시민들이 의기투합해 국민밥차를 마련했다. 이들이 준비한 어묵국은 약 7000인분으로, 26일 박근혜 퇴진 5차범국민행동에 참여한 시민들의 추위를 덜어주고 있다.
ⓒ 김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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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기 농민 밥차'로 모인 시민들이 의기투합해 국민밥차를 마련했다. 이들이 준비한 어묵국은 약 7000인분으로, 26일 박근혜 퇴진 5차범국민행동에 참여한 시민들의 추위를 덜어주고 있다.
 '백남기 농민 밥차'로 모인 시민들이 의기투합해 국민밥차를 마련했다. 이들이 준비한 어묵국은 약 7000인분으로, 26일 박근혜 퇴진 5차범국민행동에 참여한 시민들의 추위를 덜어주고 있다.
ⓒ 김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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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선 "광화문 광장, 인원이 많아져 이동하기 점점 힘듦."

조혜지 "경찰 차 벽 끝인 정독도서관 마을버스정류장에서 인간띠 만들기 시작."

김윤정 "지금 세종문화회관 뒤쪽입니다. 광화문광장으로 이동하겠습니다."

조혜지 "퇴진행동 [Web발신] 5시 현재 35만 명 운집. 청운동사무소 앞 경복궁역 광화문까지 그리고 동십자각부터 삼청동까지 청와대 포위, 광화문 광장 가득, 동화면세점 앞까지 참가자 가득 차. 종각에서, 시청에서, 인파 계속 늘고 있음."

선대식 "서창식 서울대병원장 기사 송고 완료. 청운효자동 주민센터로 이동합니다."

서울행정법원이 '박근혜 즉각 퇴진 5차 범국민행동' 대규모집회를 앞두고 청와대 앞 200m 위치한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집회 행진에 대해 오후 5시 반까지 허용한 가운데,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앞에 수많은 시민들이 청와대 인간띠잇기를 벌이며 박근혜 퇴진을 촉구하고 있다.
▲ 인간띠잇기로 청와대까지 모인 시민들 서울행정법원이 '박근혜 즉각 퇴진 5차 범국민행동' 대규모집회를 앞두고 청와대 앞 200m 위치한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집회 행진에 대해 오후 5시 반까지 허용한 가운데,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앞에 수많은 시민들이 청와대 인간띠잇기를 벌이며 박근혜 퇴진을 촉구하고 있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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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지 "삼청동 방향 부상자 1명(중년 남성) 발생. 119차량으로 병원 이송.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주차장에서 빗길 넘어져 오른쪽 이마가 찢어졌다고."

조혜지 "충북 충주 중3 학생. '학생이 무슨 정치야 하는 어른들께 말씀드리고 싶다. 유관순 선생님도 17살, 4.19의 도화선, 김주열 선생님도 19살이었다', '버스 막차 시간 때문에 촛불집회 참여하지 못하지만 여러분이 힘 모아주셨으면 좋겠다'."

김윤정 "국민 밥차 등장. 이들이 준비한 어묵국은 약 7000인분으로, 박근혜 퇴진 5차 범국민행동에 참여한 시민들의 추위를 덜어주고 있다."

유성호 "(사진 전송 완료) 청와대 인간 띠 잇기로 모인 시민들입니다."
 
 
[오후 4시 45분 ∼ 오후 5시 01분] "<시크릿 가든>이나 정주행 하시라"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릴 '박근혜 즉각 퇴진 5차 범국민행동'에 학생가 시민들이 참석하기 위해 속속 모이고 있는 가운데, 올해 들어 첫눈이 내리고 있다.
▲ 5차 촛불집회 앞두고 광화문광장에 내리는 첫눈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릴 '박근혜 즉각 퇴진 5차 범국민행동'에 학생가 시민들이 참석하기 위해 속속 모이고 있는 가운데, 올해 들어 첫눈이 내리고 있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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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 학생의 말이 인상적입니다. 우리는 역사의 주인이 될 것. 어이쿠, 중학교 3학년 학생의 말은 더 세네요. "시크릿 가든이나 정주행 하시라". 현장의 열기가 점점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경준 "경찰 추산 안 밝히겠다고. '주최측과 너무 차이가 나서 이번에는 우리 추산을 발표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 본 행사 때 한번 정도 밝힐 수는 있다'고.

권우성 "ㅠㅠ 서울대 병원에서 (기자회견 취재 마치고)나왔는데, 삼청동까지 걸어가야 할 듯. 꽉 막혔네요."

김은혜 "박근혜-최순실게이트 '숨은 물주' 이재용을 구속하라. 26일 오후 1시부터 태평로, 대한문 앞에서 삼성규탄 시민법정 및 중소상인비상시국회의. 기사 송고 완료."

윤성효 "창원 광장 집회장, 여긴 비가 내림."

26일 청운효자주민센터 인근. 시민들이 경찰이 세워놓은 차벽 앞에서 "박근혜 퇴진" 등의 구호를 외치고 있다.
 26일 청운효자주민센터 인근. 시민들이 경찰이 세워놓은 차벽 앞에서 "박근혜 퇴진" 등의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최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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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5시께, 박근혜 퇴진 5차 범국민행동이 열리는 광화문 광장 모습.
 26일 오후 5시께, 박근혜 퇴진 5차 범국민행동이 열리는 광화문 광장 모습.
ⓒ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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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지 "숙명여대 정치경제학과 학생 '어제 동맹휴업 선포 후 강의실 아닌 거리 나왔다', '국민 우롱했기 때문', '우리는 역사의 주인이 될 것'."

이정민 "세월호 행진 사진 전송 완료. 현재 광화문 광장 모습입니다."

조혜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앞. 방송차량에 오른 한 중학교 3학년 학생이 청와대 방향을 향해 '그만 제 발로 내려오고 <시크릿가든>정주행이나 하시라'고 일갈. 사회교사가 꿈인 이 청소년은 '아이들에게 적어도 대통령이 국정을 스스로 할 수 있다는 걸 가르치고 싶다'고 말했다.

 
 
[오후 4시 18분∼오후 4시 43분] "경찰들도 혁명에 동참하길"

26일 대한불교 조계종 스님들이 연꽃을 들고 '박근혜 퇴진' 촛불 등을 실은 트럭과 함께 행진하고 있다.
 26일 대한불교 조계종 스님들이 연꽃을 들고 '박근혜 퇴진' 촛불 등을 실은 트럭과 함께 행진하고 있다.
ⓒ 조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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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대한불교 조계종 스님들이 연꽃을 들고 '박근혜 퇴진' 촛불 등을 실은 트럭과 함께 행진하고 있다.
 26일 대한불교 조계종 스님들이 연꽃을 들고 '박근혜 퇴진' 촛불 등을 실은 트럭과 함께 행진하고 있다.
ⓒ 조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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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지 : "대한불교 조계종 스님들이 연꽃을 들고 '박근혜 퇴진' 촛불 등을 실은 트럭과 함께 행진. 경찰 차 벽 앞까지 행진해 '즉각 길을 비키십시오', '스님들이 같이 왔습니다. 박 대통령 즉각 나오십시오'. 경찰 경고방송 시작."

유지영 : "오후 4시 시민과 함께하는 언론 한마당(프레스센터 앞) '박근혜 패션외교 취재', '한일 군사정보협정 취재'했던 한국일보 김주성 사진기자와 김언경 민언련 사무처장 대담 중. 김주성 사진 기자 '(한일군사정보협정) 사진기자들이 중요한 협정이니 취재를 하게 현장을 공개해달라고 요구했다. 항의를 하니 국방부에서 제공사진도 주지 않겠다고 말했다. 사진 기자들이 취재를 하는 게 맞겠지만 이런 상황에서 취재를 할 수 없다 판단했다. 국민에게 이 상황을 알려야 한다는 뜻에서 카메라를 내려놓고 이 장면을 기록했다. 기자라면 당연히 분노해야 할 일이었다'."

26일 오후 4시 시민과 함께하는 언론 한마당(프레스센터 앞) '박근혜 패션외교 취재', '한일 군사정보협정 취재'했던 한국일보 김주성 사진기자와 김언경 민언련 사무처장 대담 모습.
 26일 오후 4시 시민과 함께하는 언론 한마당(프레스센터 앞) '박근혜 패션외교 취재', '한일 군사정보협정 취재'했던 한국일보 김주성 사진기자와 김언경 민언련 사무처장 대담 모습.
ⓒ 유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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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대식 : "서창석 기자회견 끝났습니다. 아주 특별한 내용이 있었던 건 아니고, 여러 의혹에 대해서 '잘 모른다', '그렇지 않다'라고 말했습니다. 간단히 쓰겠습니다."

조혜지 : "'삼청동 방향 3코스'를 택한 시민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맞은편 길 앞에서 발묶여. 시민들 방송 차량 위에서 자유발언 진행중. 포항공대 연구자로 자신을 소개한 박용운씨, 방송차량에 오르자마자 경찰 차벽이 있는 방향으로 서서 '경찰들도 혁명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그는 '참을 수 없는 분노가 일고 있다'면서 '경찰 여러분도 함께 갑시다'라고 외쳤다."

최경준 : "서울역 광장에서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등 극우단체 1천여 명(주최 측 추산)이 모여 '박근혜 대통령 하야 반대'를 외치고 있음."

[26일 오후 3시 46분∼오후 4시 11분] 서울역 상황... "보수단체 매우 격앙"

26일 오후 3시께 청운효자주민센터 상황. 경찰 차벽을 앞에 두고 시민들이 대치하고 있다.
 26일 오후 3시께 청운효자주민센터 상황. 경찰 차벽을 앞에 두고 시민들이 대치하고 있다.
ⓒ 최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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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보다 다소 일찍부터 현장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시민들이 청와대로 행진을 시작한 상태고요. 현재 서울역에서는 보수단체 어르신들이 매우 격앙된 상황이라고 합니다. 삼청동 입구에는 이미 인원이 꽉 들어찼으며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최경준 : "당초 오후 4시에 광화문광장에서 출정식 하고 행진을 할 계획이었는데, 법원이 청와대 인근 행진을 허용했다는 소식을 접한 시민들이 기다리지 않고 곧바로 청와대를 향해 행진을 시작했다. 이미 자하문로는 차량통행을 막아, 시민들이 도로를 따라 계속해서 몰려오고 있다."

조혜지 : "시민들 오후 4시 행진 위해 광화문 북측광장으로 계속 이동 중."

최경준 : "당초 500여 명이었던 시민들은 순식간에 1000여 명으로 늘었고 계속 시민들이 합류하고 있다."

유지영 : "프레스센터 도착, 전국언론노조 행사 마크 시작."

26일 오후 3시께 청운효자주민센터 상황. 경찰 차벽을 앞에 두고 시민들이 대치하고 있다.
 26일 오후 3시께 청운효자주민센터 상황. 경찰 차벽을 앞에 두고 시민들이 대치하고 있다.
ⓒ 최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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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지 : "광장 도착해 일어서서 구호와 함성 외치는 시민들. '지금 당장 퇴진하라' '더 이상은 못 참겠다' '합법적으로 신고가난 청와대 방면으로 시민과 행진하려 합니다. 박근혜가 들을 수 있도록 청와대에 가장 가까운 곳으로 가겠습니다'는 사회자의 말. 삼청동 방향으로 이동하겠습니다."

최경준 : "현재 서울역 상황, 보수단체 어르신들 매우 격앙된 분위기라는 제보 접수."

조혜지 : "삼청동 입구까지 꽉 들어찬 인원. 경찰, 경찰 경고 방송 '지금 즉시 미술관 담장에 올라간 분들은 내려오시기 바랍니다', 나오자 '경찰은 이래라 저래라 할 자격 없습니다. 국민만이 박근혜에게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있습니다'."

26일 서울역 광장. 보수단체들이 집회를 열고 '박근혜 대통령을 구하라' '비상계엄' 등을 주장하고 있다.
 26일 서울역 광장. 보수단체들이 집회를 열고 '박근혜 대통령을 구하라' '비상계엄' 등을 주장하고 있다.
ⓒ 강이종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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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서울역 광장. 보수단체들이 집회를 열고 '박근혜 대통령을 구하라' '비상계엄' 등을 주장하고 있다.
 26일 서울역 광장. 보수단체들이 집회를 열고 '박근혜 대통령을 구하라' '비상계엄' 등을 주장하고 있다.
ⓒ 강이종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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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 특별취재팀]

취재 : 최경준, 이민선, 김은혜, 선대식, 김지현, 조혜지, 김윤정, 유지영
오마이TV : 오연호, 장윤선, 김윤상, 박정호, 황지희, 박소영, 윤수현, 이승열, 정현덕, 조민웅, 홍성민, 정교진
사진 : 권우성, 이종호, 이정민, 남소연, 유성호
지역 : 심규상, 장재완(대전·충청), 윤성효(창원), 이주빈(광주), 조정훈(대구), 정민규(부산)
SNS : 김혜리 /  자막 : 이한기
편집 : 이정환(데스크), 성낙선, 이준호, 김지현

[26일 3시 45분]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주변, 경찰 차벽이 세워졌다

서울행정법원이 '박근혜 즉각 퇴진 5차 범국민행동' 대규모집회를 앞두고 청와대 앞 200m 위치한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집회 행진에 대해 오후 5시 반까지 허용한 가운데,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앞부터 경복궁역까지 수많은 경찰병력이 차벽을 설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 청와대 입구부터 끝이 안 보이는 경찰 차벽 서울행정법원이 '박근혜 즉각 퇴진 5차 범국민행동' 대규모집회를 앞두고 청와대 앞 200m 위치한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집회 행진에 대해 오후 5시 반까지 허용한 가운데,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앞부터 경복궁역까지 수많은 경찰병력이 차벽을 설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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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행정법원이 '박근혜 즉각 퇴진 5차 범국민행동' 대규모집회를 앞두고 청와대 앞 200m 위치한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집회 행진에 대해 오후 5시 반까지 허용한 가운데,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앞부터 경복궁역까지 수많은 경찰병력이 차벽을 설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 청와대 둘러싼 경찰차벽 서울행정법원이 '박근혜 즉각 퇴진 5차 범국민행동' 대규모집회를 앞두고 청와대 앞 200m 위치한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집회 행진에 대해 오후 5시 반까지 허용한 가운데,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앞부터 경복궁역까지 수많은 경찰병력이 차벽을 설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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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행정법원이 '박근혜 즉각 퇴진 5차 범국민행동' 대규모집회를 앞두고 청와대 앞 200m 위치한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집회 행진에 대해 오후 5시 반까지 허용한 가운데,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앞부터 경복궁역까지 수많은 경찰병력이 차벽을 설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 청와대 입구부터 끝이 안 보이는 경찰 차벽 서울행정법원이 '박근혜 즉각 퇴진 5차 범국민행동' 대규모집회를 앞두고 청와대 앞 200m 위치한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집회 행진에 대해 오후 5시 반까지 허용한 가운데,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앞부터 경복궁역까지 수많은 경찰병력이 차벽을 설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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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범국민행동, #박근혜, #청와대, #청운효자동주민센터,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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