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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은 유쾌하게 웃을 수 있는 문제는 머리에 이고 살 수 있다." - 풍자 칼럼니스트 Erma Bombeck

지금 나라가 siri(최순실) 문제로 떠들썩한데요, 여러분, 그동안 얼마나 상심이 크셨나요. ㅜㅜ 이럴 때 유쾌한 웃음은 큰 위로가 되죠.

그동안 '블랙리스트'에 오를까, 회장님 쫓겨날까 숨죽여왔던 방송가에서는 siri를 희화한 각종 풍자물을 내놓고 있는데요. 웃음 속에 녹여낸 이런 소소한 저항이 그나마 우리 지친 시민들을 달래줘 다행입니다. ^^

지금 어린 학생들 사이에서는 siri를 풍자한 스마트폰 게임이 인기랍니다. 복잡한 정치, 사회 문제를 100% 이해할 수 없는 아이들은 게임으로 풀어낸 자기들만의 방식으로 지금의 정국을 파악하는 것이지요.

게임명 : 빨리와 순 siri!
부제 : 곗돈 들고 도망간 거 다 안다! 말 타고 집 나간 우리 siri를 언니가 많이 찾고 있어요! 보시는 분은 빨리 집으로 돌아오라고 전해주세요.

그래서 20대인 저희도 siri 게임을 직접 해보았습니다! 게임에서 구현되지 못한 부분은 저희의 대사로 채워 넣었습니다. 게임개발자의 의도인지 모르겠지만, 가슴 먹먹해지는 반전이 담겨있답니다... ^^



<마치며>
1. 게임보다 더 웃긴 댓글들
모바일로 '어서와 siri'를 검색하고, 앱 사용후기를 읽어보았는데요. 어린 친구들이 남긴 댓글이 정말 통쾌했습니다. ^^ 소소한 게임을 시민의식을 공유하는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신세대들의 독특한 감각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2. 저희도 한마디
판사님, 이 글은 절.대. 특정인을 비방하려고 쓴 게 아닙니다. ㅜㅜ 저희는 그저 게임을 했을 뿐입니다.

어린 학생들이 남긴 댓글들. 표현의 자유가 억압된 현실을 다양한 방식으로 풍자하고 있다.
 어린 학생들이 남긴 댓글들. 표현의 자유가 억압된 현실을 다양한 방식으로 풍자하고 있다.
ⓒ 이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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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해당 영상은 <쑈사이어티>의 Youtube, Facebook 채널에도 게재되었습니다



태그:#최순실, #SIRI, #SIRI 게임, #청와대, #판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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