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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 참배하는 추미애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 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들이 29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
▲ 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 참배하는 추미애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 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들이 29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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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취임 후 첫 공식일정으로 국립현충원을 참배하고 최고위원 회의를 주재했다.

추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역사는 부정할 수도, 부정해서도 안된다"라며 "전직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이념이나 철학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국가원수로서 지나온 그분들의 흔적은 있는 그대로 인정해야 한다. 우리의 역사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추 대표는 이날 회의에 앞서 이날 박정희 이승만 전 대통령을 포함한 전직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것과 관련해 "전직 국가 원수에 대한 평가와 예우는 또다른 차원의 문제라는 게 저와 우리 당 지도부의 공통된 생각"이라고 말했다.

추 대표는 이어 박근혜 정부를 향해 "안타깝게도 대한민국 적통인 임시정부를 부정하려고 한다"라며 "이건 역사를 부정하고 현재를 부정하는 일이며 또한 헌법을 부정하는 일이다. 역사를 정권논리에 따라 함부로 만지려 해선 안된다"라고 비판했다.

또 "자랑스러운 역사든 부끄러운 역사든 그대로 밝히고 나가야 한다, 독재에 대한 평가는 냉정하게 하되, 공과를 있는 그대로 존중하는 것은 바로 국민통합을 위한 것"이라며 "박근혜 대통령도 연속 3년이나 불참한 5·18 운동 기념식과 이명박·박근혜 정부 8년간 단 한번도 방문하지 않은 제주 4·3 추념식을 참여해줄 것을 당부한다"라고 덧붙였다.

추 대표는 오후 1시30분에는 서울 효창공원의 백범 김구 묘역을 참배할 예정이다.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추 대표뿐만 아니라 신임 최고위원들도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을 향해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김영주 최고위원은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이 조선일보 논설위원이 대우조선해양 전세기를 이용했다고 폭로한 것과 관련해 "새누리당의 서별관회의 청문회 물타기 시도가 감지되고 있다"라며 "서별관회의 청문회의 이목을 본질에서 벗어나게 하기 위한 1석2조의 효과를 노렸다면 새누리당은 자격이 없다"라고 비판했다.

전해철 최고위원은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은 이미 인사검증에 실패했고 범죄행위라고 볼만한 상당한 행위가 있어 특감의 수사의뢰가 있었다"라며 "특감의 수사를 받는데도 현직을 유지하는 것은 정말 비정상적이다. 국민감정과 맞지 않고 공분을 일으킨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추 대표는 이날 신임 사무총장에 안규백 의원, 정책위의장에 윤호중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안규백 사무총장은 전북 고창 출신의 3선 의원으로 1988년 당직자로 정당 활동을 시작해 조직위원장과 지방자치위원장, 전략홍보본부장 등을 거쳤다. 마찬가지로 3선에 1988년 당직자 생활을 시작한 윤호중 정책위의장은 경기 가평 출신으로 전략기획위원장과 사무총장, 총선정책공약단 공동본부장 등을 거쳤다.

아울러 수석대변인에는 윤관석 의원, 비서실장에 신창현 의원이 각각 임명됐다.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안 총장과 윤 위원장 인선 배경에 대해 "통합과 탕평을 이루고 적재적소에 적임자를 배치한다는 인사 기준을 뒀다"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최고위원 등 새 지도부가 29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박정희 묘소를 참배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최고위원 등 새 지도부가 29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박정희 묘소를 참배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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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대표가 29일 오전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신임 지도부와 함께 현충탑 참배를 마친 뒤 방명록을 작성했다. 사진은 방명록 글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대표가 29일 오전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신임 지도부와 함께 현충탑 참배를 마친 뒤 방명록을 작성했다. 사진은 방명록 글귀.
ⓒ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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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사진기자. 진심의 무게처럼 묵직한 카메라로 담는 한 컷 한 컷이 외로운 섬처럼 떠 있는 사람들 사이에 징검다리가 되길 바라며 오늘도 묵묵히 셔터를 누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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