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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바야흐로 모바일 혁명의 시대입니다. 스마트폰을 손에 쥔 하루가 일상이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크고 작은 사고가 끊이질 않습니다. 사람들이 '도로 위의 좀비'가 되자 길거리 사고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은 비단 우리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호주에서도 해마다 3500명의 보행자들이 교통사고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호주인 3명 가운데 1명은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해 도로를 건너다 위험한 적이 있었다고 답했습니다. 보행 중 교통사고로 인한 경제적 손실만도 10억 달러(8375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런 현실을 개선하고자 호주의 디자인 스튜디오 뷰로 노스(Büro North)가 '스마트 택타일 페이빙'(Smart Tactile Paving)이라는 프로젝트를 공개했습니다. 스마트폰 탓에 시선이 아래로 향한 보행자를 위한 일종의 길바닥 신호등입니다.

시각 장애인용 점자블록에 LED 조명을 넣어 신호등과 연동시키는 방식입니다. 스마트폰 보느라 무심코 길을 건너려는 사람도 빨간불을 보면 멈춰 서겠지요. 물론 이 신호등이 모든 것을 보호할 수는 없겠지만 시대의 흐름에 맞춘 변화인 것만은 분명해 보입니다.

ⓒ 뷰로 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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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스마트폰, #길바닥 신호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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