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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희생자 수습에 참여한 김관홍 잠수사
 세월호 희생자 수습에 참여한 김관홍 잠수사
ⓒ 이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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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당시 민간 잠수사로 사고 수습에 헌신했던 김관홍 잠수사가 17일 오전 숨을 거둔 채로 발견됐다.

김 잠수사는 이날 오전 자택 인근의 화원 비닐하우스 안에서 쓰러져 있는 채로 발견됐다. 경찰은 사인을 가리기 위해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추가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세월호 참사 뒤 7일 만에 수중 선체 수색 작업에 합류해 두달 반 넘게 구조 작업을 했던 김 잠수사는 지난해 12월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연 1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참사 수습 현장의 온갖 혼선과 불합리를 증언했다.

당시 정부 책임자들이 '잘 기억이 안 난다'는 답변으로 일관하자 "고위 공무원들에게 묻고 싶다. 나는 당시 생각이 다 난다. 잊을 수도 없고 뼈에 사무치는데 고위 공무원들은 왜 모르고 기억이 안 나나"고 일갈하기도 했다.

잠수병을 앓은 김 잠수사는 잠수를 포기하고 생계를 위해 대리운전을 하면서도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활동에 함께해 왔다. 지난 총선에선 '세월호 변호사'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차량을 운전하는 등 자원봉사를 하기도 했다. 그는 숨진 채로 발견되기 전날 밤에도 대리운전 기사 일을 하고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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