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 정한철

관련사진보기


ⓒ 정한철

관련사진보기


ⓒ 정한철

관련사진보기


ⓒ 정한철

관련사진보기


ⓒ 정한철

관련사진보기


[기사 수정 : 11일 오전 10시 31분]

저는 경기도 화성시 옥시 불매 선언 기자회견을 추진 중입니다. 다른 일로 타 지역보다 늦었습니다. 지난 10일 회견 장소를 물색하면서 대형마트 실태조사 차 여러 매장을 돌았습니다.

이마트 동탄·봉담점과 홈플러스 동탄점은 옥시 제품을 싹 뺐습니다. 같은 회사라도 홈플러스 향남점은 물건들이 있었습니다. 본사 지침은 없고 점장 재량이랍니다. 추가 발주는 안 해도 재고는 팔겠다는 거지요.

지점마다 건의해보고 조치가 이뤄지지 않으면 다음주 월요일인 5월 16일 기자회견을 매장 내부에서 하려고 합니다. 억울하실 수 있습니다만, 판매행위가 곧 '생명보다 돈을 우선시 하는 행태'라고 판단할 수밖에 없습니다. 언론 보도는 물론입니다.

이마트 동탄점 세제 코너에 파견 나온 분 중 피해자 친척을 만났습니다. 고마워하셨습니다. 30분 뒤 인터뷰하려고 다시 왔는데 안 계십니다. 기자회견을 자세히 안내하지 못해 아쉽습니다.

홈플러스 동탄점 세제 코너 직원께서는 "옥시가 여럿 힘들게 한다"고 푸념하십니다. 물건 다 빼느라 고생하셨답니다. 그래도 "물건 철수하는 게 당연하다"고 하십니다. 수고하셨다고 웃어 드렸습니다.

표현하지 않아도 생명과 환경문제, 약자와의 연대에 함께하는 분들이 많음을 피부로 느낍니다. 이념과 당 지지와는 상관없습니다. 경기도 화성에서도 불매 선언이 있을 겁니다. 피해자 가족들이 힘을 얻고 기업 처벌과 관련 법안 마련, 정부 각성 등으로 이어지길 바랍니다.

▶ 해당 기사는 모바일 앱 모이(moi) 에서 작성되었습니다.
모이(moi)란? 일상의 이야기를 쉽게 기사화 할 수 있는 SNS 입니다.
더 많은 모이 보러가기


태그:#모이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주말마다 밥하고 매일 빨래하는, 아내 말 잘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나온다고 믿는 사람입니다. 인간과 자연이 더불어 살고 생명이 존중받는 지속 가능한 세상을 꿈꾸며 화성환경운동연합에서 일합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