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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명모 새누리당 국회의원 후보(대구 북구을)가 29일 오후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지지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양명모 새누리당 국회의원 후보(대구 북구을)가 29일 오후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지지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조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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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총선의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2일 앞두고 대구 북구을 선거구에 출마한 양명모 새누리당 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조명래 정의당 후보는 살림살이 걱정을 덜어드리는 3대 민생의제를 발표했고 홍의락 무소속 후보는 휠체어를 밀며 장애인 나들이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양 후보는 29일 오후 대구시 북구 태전동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최경환 의원과 조원진 의원, 서상기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열고 지지를 호소했다.

양 후보는 "지금 대한민국은 선동정치, 구태정치를 끝내고 새로움으로 채워야 한다"며 "새로운 대한민국, 일하는 국회를 위해 100m 빼고 다 잘 할 수 있는 양명모가 진정한 일꾼"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일하는 국회를 만들겠다"며 "저의 최대 강점인 보건의료복지 전문성을 살려 대한민국 보건의료복지체계를 정립하고 의료산업을 통한 국가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지역사회는 극심한 분열과 반목, 질시가 심각하다"며 "낮은 자세로 주민들께 다가가 아픔을 함께하는 치유의 정치를 펼치는 세상의 약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 공천 과정에서 1차 컷오프를 당해 총선에 불출마하는 서상기 의원은 양 후보의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아 총선을 진두지휘하기로 했다.

조명래 정의당 후보(대구 북구을)가 민생탐방 중 학생들과 사진을 찍었다.
 조명래 정의당 후보(대구 북구을)가 민생탐방 중 학생들과 사진을 찍었다.
ⓒ 조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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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래 정의당 후보는 지난 27일과 28일 양일간 지역 민생탐방을 한 후 '살림살이 걱정 덜어드리는 조명래의 3대 민생의제'를 발표했다.

조 후보는 "지역 주민들의 살림살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며 ▲ 국민평균월급 300만 원, 최저시급 1만 원, 복지임금 100만 원으로 인상, 내수경기 활성화 ▲ 오후 5시 퇴근제 도입을 통한 삶의 질 향상, ▲ 지역건강보험가입자 월 4만7000원 건보료 인하 등 3대 민생의제를 내놓았다.

조 후보는 이어 "공기업 및 대기업 고위임원을 대상으로 '임금상한제'를 도입하고 대기업과 하청협력업체 간 '초과이익공유제'를 도입하겠다"며 "공유이익을 임금인상으로 활용하고 점심시간의 노동시간 인정 등 제도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제도적 조치들이 정책과 민생이 실종된 막장드라마 같은 정치판에 서민들의 살림살이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어들일 수 있는 방안이 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홍의락 무소속 후보(대구 북구을)가 29일 장애인과 함께 나들이를 했다.
 홍의락 무소속 후보(대구 북구을)가 29일 장애인과 함께 나들이를 했다.
ⓒ 조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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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컷오프에 반발해 탈당한 홍의락 무소속 후보는 북구 구암동 소재 해인복지재단 산하 '강북장애인주간보호센터'를 찾아 휠체어를 몰며 장애인들과 나들이를 하고 장애복지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홍 후보는 장애인 이아무개씨의 휠체어를 밀며 운암지 수변공원을 돌았다. 장애인들의 불편을 들은 홍 후보는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정책 마련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평소 뉴스를 즐겨 보며 정치에 관심이 많다고 밝힌 이씨는 "국회의원을 지냈던 사람과 함께 대화를 하면서 나들이를 하게 될 줄은 몰랐다"며 즐거워하고 "장애인 이동권의 현실을 파악해 개선해 달라"고 당부했다.

노현주 강북장애인주간보호센터 센터장도 "혼자서는 휠체어를 움직여 이동할 수 없기 때문에 누군가의 도움이 없으면 나들이를 나서지 못한다"며 "장애인들도 일반인들과 같이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이에 대해 "평소 무심코 걷던 길이었는데 휠체어를 밀고 가보니 인도 바닥이 심하게 울퉁불퉁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장애인의 이동권 확보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한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태그:#양명모, #조명래, #홍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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