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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난서산태안제20대총선후보지지도
 충난서산태안제20대총선후보지지도
ⓒ 신문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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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총선이 100일도 안 남았지만 정치권이 선거구 획정도 못하고 있어 선거 정국 자체가 안개 속에 휩싸였다. 이런 가운데 20대 국회의원선거 서산·태안지역구의 선거구도가 박빙을 연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태안신문>이 지난해 12월 27일 충남 서산·태안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결과 20대 총선 후보 지지도에서는 한상율 예비후보가, 호감도에서는 김제식 현 의원이 오차범위 내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이 과반이 넘는 53.8%의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새누리당 후보 적합도
 새누리당 후보 적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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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새누리당 후보 적합도에서는 김제식, 성일종, 한상율 3명이 1%p 내외의 격차로 손에 땀을 쥐는 접전을 펼쳤고, 더불어민주당은 조한기 지역위원장이 오차범위 내 선두를 달렸다.

조사결과를 자세히 살펴보면 이번 총선에 출마할 것으로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8명의 후보군 가운데 "선생님이 가장 지지하는 사람은 누구냐"는 질문에 ▲ 한상율 전 국세청장(20.2%) ▲ 김제식 의원(15.4%) ▲ 성일종 고려대 대학원 겸임교수(14.7%) ▲ 조한기 전 국무총리비서관(13.7%) ▲ 조규선 전 서산시장(9.2%) ▲ 문석호 전 국회의원(7.4%) ▲ 이기형 서울 기독대 석좌교수(5.8%) ▲ 문제풍 전 국회 수석전문위원(4.5%)순으로 나타났고, 무응답은 9.2%였다.

오차범위 내인 4.8%p차로 선두를 기록한 한상율 전 국세청장은 ▲ 남성(22.8%) ▲ 여성(17.6%) ▲ 19/20대(31.8%) ▲ 40대(19.9%) ▲ 50대(25.3%) ▲ 서산1선거구(18.5%) ▲ 서산2선거구(19.5%) ▲ 태안군(23.3%) ▲ 새누리당 지지층(26.4%) ▲ 무당층(13.8%) 등에서 오차범위 안팎의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성일종 겸임교수는 ▲ 60대(16.9%), 조한기 전 비서관은 ▲ 더불어민주당 지지층(32.7%), 조규선 전 시장은 ▲ 30대(25.3%)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그러나 1~5위 간 지지율 격차가 6.5%p에 불과해 치열한 혼전이 펼쳐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충남서산태안 총선후보 호감도
 충남서산태안 총선후보 호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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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여덟 사람 중에서 가장 호감 가는 사람은 누구냐'는 질문에는 ▲ 김제식 국회의원(21.9%) ▲ 성일종 고려대 대학원 겸임교수(18.3%) ▲ 한상율 전 국세청장(14.4%) ▲ 문석호 전 국회의원(11.2%) ▲ 조한기 전 국무총리비서관(9.3%) ▲ 조규선 전 서산시장(6.5%) ▲ 문제풍 전 국회수석전문위원(5.2%) ▲ 이기형 서울 기독대 석좌교수(3.9%)순으로 나타났고, 무응답은 9.3%로 조사됐다.

오차범위 내인 3.6%p차로 선두를 기록한 김제식 의원은 ▲ 남성(21.8%) ▲ 여성(22.1%) ▲ 40대(21.5%) ▲ 50대(24.7%) ▲ 60대(27.2%) ▲ 서산1선거구(22.9%) ▲ 태안군(20.8%) ▲ 새누리당 지지층(33.3%) 등에서 가장 높은 호감도를 기록했고, 성일종 겸임교수는 ▲ 30대(25.4%) ▲ 서산2선거구(22.4%) ▲ 무당층(21.8%)에서 오차범위 내 선두를 기록했다.

치열한 당내 경선이 예상되는 '김제식, 문제풍, 성일종, 이기형, 한상율 다섯 사람 중 새누리당 국회의원후보로 가장 적합한 사람은 누구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 김제식(22.5%) ▲ 한상율(22.3%) ▲ 성일종(21.4%)순으로, 1~3위 간 불과 0.2~1.1%p차로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뒤를 이어 ▲ 이기형(10.0%) ▲ 문제풍(8.1%)순으로 나타났고, 무응답은 15.8%였다.

김제식 의원은 ▲ 여성(21.1%) ▲ 60대(22.9%) ▲ 서산1선거구(21.4%) ▲ 새누리당 지지층(30.0%) 등에서 오차범위 안팎의 선두를 달렸고, 한상율 전 청장은 ▲ 남성(25.9%) ▲ 19/20대(26.4%) ▲ 40대(24.7%) ▲ 50대(28.3%) ▲ 태안군(27.6%) ▲ 더불어민주당 지지층(30.3%) 등에서 오차범위 안팎의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반면, 성일종 겸임교수는 ▲ 서산2선거구(25.2%) ▲ 무당층(16.0%)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또한 새누리당 경선의 키를 쥐고 있는 새누리당 지지층에서는 ▲김제식(30.0%) ▲성일종(24.7%) ▲한상율(24.0%) ▲이기형(7.7%) ▲문제풍(6.8%)순으로 지지를 얻었다(무응답 : 6.8%).

특히 지난 19대 총선 당시 유상곤 후보에게 투표했다는 응답층은 ▲김제식(33.3%) ▲한상율(21.7%) ▲성일종(13.0%) ▲이기형(9.0%) ▲문제풍(8.8%)순으로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고 성완종 후보에게 투표했다는 응답자들은 ▲성일종(36.3%) ▲한상율(20.2%) ▲김제식(18.6%) ▲문제풍(10.1%) ▲이기형(8.5%)순으로 지지의향을 밝혀 고 성완종 전 회장에 대한 동정표가 성일종 예비후보의 지지율을 일정부분 뒷받침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충남서산태안 더불어민주당 후보 적합도
 충남서산태안 더불어민주당 후보 적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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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당명을 바꾼 더불어민주당 후보 적합도에서는 ▲조한기(27.4%) ▲문석호(22.6%) ▲조규선(19.3%)순으로, 조한기 후보가 2위 문석호 전 의원을 오차범위 내인 4.8%p 앞선 가운데, 3위 조규선 전 시장과는 오차범위를 조금 벗어난 8.1%p차로 격차를 벌리며 선두를 달렸다(무응답 : 30.7%).

조한기 후보는 ▲남성(28.1%) ▲여성(26.6%) ▲19/20대(44.2%) ▲30대(27.4%) ▲40대(30.1%) ▲50대(27.3%) ▲서산2선거구(26.6%) ▲태안(29.5%) ▲더불어민주당 지지층(42.3%) ▲무당층(35.6%) 등에서 오차범위 안팎의 선두를 달렸고, 문석호 전 의원은 ▲60대(24.1%) ▲서산1선거구(27.7%), 조규선 전 시장은 ▲새누리당 지지층(22.0%)에서 오차범위 안팎의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참고로 당내경선이 치러질 경우 결정적인 키를 쥐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조한기(42.3%) ▲문석호(39.2%) ▲조규선(14.7%)순으로, 조한기 후보가 문석호 전 의원을 오차범위 내인 3.1%p 앞서며 접전양상을 보였다(무응답 : 3.8%).

충남서산태안 정당지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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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53.8%) ▲더불어민주당(18.8%) ▲정의당(3.4%) ▲다른 정당(5.6%) 등으로 나타났고, 무당층은 18.4%였다.

19/20대(새누리 24.3% vs 더민주 34.7%)에서만 더불어민주당이 10.4%p 앞선 반면, 다른 계층에서는 모두 새누리당이 앞섰다. 서산시는 ▲새누리당(51.7%) ▲더불어민주당(19.4%) ▲정의당(3.7%) ▲다른 정당(5.8%) 등으로 나타났고, 무당층은 19.4%였다.
태안군은 ▲새누리당(59.0%) ▲더불어민주당(17.3%) ▲정의당(2.6%) ▲다른 정당(5.0%) 등으로 나타났고, 무당층은 16.0%였다.

참고로 지난 19대 총선 비례대표국회의원선거 정당별 득표율은 ▲서산시는 '새누리당(30.8%) > 자유선진당(30.3%) > 민주당(26.8%)', ▲태안군은 '새누리당(40.2%) > 민주당(25.5%) > 자유선진당(24.5%)'순으로 득표한 바 있다.

10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총선과 관련해 서산/태안 주민들은 20대 총선 지지후보 선택기준으로 '소속정당(27.8%) > 인물(26.3%) > 정책공약(25.3%)'순으로 중점을 둘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학연/지연/혈연'에 가장 중점을 둘 것이라는 의견은 3.1%로 매우 낮았다(무응답 : 17.5%).

계층별로 남성은 '소속정당(31.4%) vs 인물(30.0%) vs 정책공약(24.7%)'순으로, 소속정당에 중점을 둘 것이라는 의견이 오차범위 내에서 가장 높은 반면, 여성은 '정책공약(25.9%) vs 소속정당(24.1%) vs 인물(22.4%)'순으로 다소 차이를 보였다.

계층별로 '소속정당'에 가장 중점을 두겠다는 응답은 ▲60대(31.0%) ▲서산1선거구(27.4%) ▲서산2선거구(30.7%) ▲새누리당 지지층(34.4%) ▲적극 투표 의향층(34.4%) 등에서 높았고, '인물'을 가장 중시하겠다는 응답은 ▲30대(35.6%) ▲50대(29.8%) ▲태안군(28.6%) ▲더불어민주당 지지층(33.5%) ▲무당층(31.6%), '정책공약'에 가장 중점을 두겠다는 응답은 ▲19/20대(30.6%) ▲40대(34.8%) 등에서 높게 나타났다.

제20대 총선 투표의향은 ▲반드시 투표할 것(61.5%) ▲가급적 투표할 것(26.6%) ▲투표 못할 것(11.9%) 등으로 나타났다.

'적극 투표 의향층'은 ▲남성(67.4%) ▲여성(55.4%) ▲19/20대(63.7%) ▲30대(64.1%) ▲40대(63.6%) ▲50대(67.0%) ▲60대(54.1%) ▲서산시(64.5%) ▲태안군(54.2%) 등으로 나타났고, 정파별로 '적극 투표 의향층'은 ▲새누리당(64.4%) ▲더불어민주당(59.6% ▲정의당(59.3%) ▲다른 정당(66.5%) ▲무당층(53.8%) 등으로 나타났다. 참고로 지난 2012년 4월 제19대 총선 투표율은 ▲서산시(52.7%) ▲태안군(54.0%)를 기록한 바 있다.

이 조사는 본지 의뢰로 여론조사전문기관<리서치뷰(대표 안일원)>가 지난 12월 27일 서산/태안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유선전화가입자 929명(남성 : 715명, 여성 : 214명, 19/20대 : 26명, 30대 : 46명, 40대 : 107명, 50대 : 259명, 60대 : 491명, 서산 : 571명, 태안 : 358명)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해 임의걸기(RDD)로 진행했다.

총 929명의 표본을 표집한 후 가중치를 줄이기 위해 목표할당 700명에 맞춰 2015년 11월말 현재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별, 연령별, 지역별로 가중치를 부여했고, 응답률은 6.9%,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2%p(목표할당 700명 기준 : ±3.7%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와 태안신문 홈페이지(www.taeannews.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덧붙이는 글 | 바른지역언론연대 태안신문에도 실립니다



태그:#4.13총선, #서산태안국회의원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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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시대를 선도하는 태안신문 편집국장을 맡고 있으며 모두가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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