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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이화여대 여성대회 참석자에게 나눠준 선물 인증사진
 1일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이화여대 여성대회 참석자에게 나눠준 선물 인증사진
ⓒ 인터넷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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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9일 박근혜 대통령의 이화여자대학교 방문 당시 '라면 알바'가 동원됐다는 논란이 일자, 이를 입증하는 사진들이 SNS를 타고 급속히 퍼지고 있다. 이화여대 학생들은 "이날 행사장에는 학생들이 아닌 동원된 아줌마·아저씨들이 참석해 대가로 라면을 받아갔다"라면서 의혹을 제기했다.

1일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한국 여성단체협의회가 주최한 이화여대 '전국여성대회' 참석자에게 나눠준 선물 인증사진이 올라왔다. 이 사진에는 라면 묶음 두 봉지, 생수 한 병, 행사장에서 배포된 책자, 그리고 '통일, 여성의 힘으로!'라고 쓰인 보라색 천 등이 있었다. 이 보라색 천은 이화여대 행사 당시 행사장에서 참가자들이 사용했던 것이다.

 지난 29일 이화여대에서 열린 한국 여성단체협의회가 주최한 여성대회
 지난 29일 이화여대에서 열린 한국 여성단체협의회가 주최한 여성대회
ⓒ 인터넷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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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행사를 주최한 한국 여성단체협의회는 참가자들에게 라면을 나눠주고 상자와 쓰레기들을 그대로 방치하고 간 것으로 알려져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당시 쓰레기 상자 사진들을 보면, 참가자들에게 나눠준 라면과 같은 이름이 적혀있다.

이화여대 총학생회는 지난 10월 30일 페이스북에 '전국여성대회가 대강당에 남긴 것'이라는 제목으로 라면 상자와 쓰레기 더미들이 찍힌 사진을 올렸다. 이화여대 총학생회는 "사복 경찰로 평화적인 피케팅을 하려는 학생들을 탄압하는 것으로도 모자라 쓰레기까지 버리고 갔다"라면서 "미화 노동자 분들이 고생하실까 (10월 29일)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치웠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체 누구를 위한 행사인지 모르겠다"면서 "'전국여성대회'는 자기 쓰레기는 자기가 치우는 기본을 갖췄으면 한다"라고 꼬집은 바 있다.

 지난 29일 이화여대에서 열린 전국여성대회 행사가 끝난 뒤, 참석자들이 참석 선물을 수령해가는 모습. 인터넷커뮤니티에 올라온 라면 인증샷과 같은 모양의 흰색 풀무원 봉지다.
 지난 29일 이화여대에서 열린 전국여성대회 행사가 끝난 뒤, 참석자들이 참석 선물을 수령해가는 모습. 인터넷커뮤니티에 올라온 라면 인증샷과 같은 모양의 흰색 풀무원 봉지다.
ⓒ 인터넷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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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은 "대통령이 연설하는데 라면 몇 개로 꾀어서 청중을 동원했다"라면서 비난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아이디 '아리**'는 "대통령을 보러온 아줌마·아저씨들은 하나같이 라면에 '뿅' 가서 진리탐구의 전당인 대학을 쓰레기 전당으로 만드는구나"라고 질타했다.

아이디 "노란***"는 "과연 라면만 줬을지 의심스럽다"라면서 "뒤에서 돈도 주고 상품권도 주고 많이 퍼줬을 것"이라는 부정적인 추측을 내놓기도 했다. 아이디 "무지**"도 "이화여대로 들어오지 마라 항의하는 이대생들을 사복 경찰들 풀어서 진압하고, 이대생은 행사장에 못 들어가고 전세로 낸 차로 동원된 중년 이상의 여성들이 동원됐다"라면서 "왜 이대에서 여성대회를 해서 민폐를 끼치느냐"라고 비꼬았다.

박대통령 규탄 이대생에 삿대질 29일 오후 서울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열리는 전국여성대회에 박근혜 대통령이 축사를 위해 방문하는 가운데, 역사교과서 국정화와 쉬운해고 등 노동개악에 반대하는 이대생들이 방문반대 시위를 벌였다. 행사에 참석하는 한 여성이 기자회견중인 이대생에게 삿대질하며 항의하고 있다.
▲ 박대통령 규탄 이대생에 삿대질 29일 오후 서울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열리는 전국여성대회에 박근혜 대통령이 축사를 위해 방문하는 가운데, 역사교과서 국정화와 쉬운해고 등 노동개악에 반대하는 이대생들이 방문반대 시위를 벌였다. 행사에 참석하는 한 여성이 기자회견중인 이대생에게 삿대질하며 항의하고 있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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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ㅣ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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