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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진 회의실 들어가는 고영주 이사장 MBC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고영주 이사장이 8일 오후 이사회가 열리는 여의도 방문진 회의실에 들어가고 있다.
 MBC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고영주 이사장이 8일 오후 이사회가 열리는 여의도 방문진 회의실에 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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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만 열면 좌경매도" 고영주 사퇴 촉구 8일 오후 여의도 방송문화진흥회(MBC대주주) 사무실에서 'MBC를 국민의 품으로! 공대위' 회원들이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야당대표, 전현직 정치인, 전직 대통령 및 그들의 지지자들까지 공산주의자나 이적행위자로 몰고 있다'며 고영주 방문진 이사장 사퇴를 촉구했다. 또한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국민을 이적행위자로 매도한 고씨를 공영방송 이사장직에 임명한 책임을 느낀다면 국민들에게 사과하고 즉각 해임해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8일 오후 여의도 방송문화진흥회(MBC대주주) 사무실에서 'MBC를 국민의 품으로! 공대위' 회원들이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야당대표, 전현직 정치인, 전직 대통령 및 그들의 지지자들까지 공산주의자나 이적행위자로 몰고 있다'며 고영주 방문진 이사장 사퇴를 촉구했다. 또한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국민을 이적행위자로 매도한 고씨를 공영방송 이사장직에 임명한 책임을 느낀다면 국민들에게 사과하고 즉각 해임해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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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회 국정감사에서 이념 편향적인 발언을 쏟아내 논란이 된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장이 공식 해명을 거부했다. "방문진 수장으로서 참석해 한 발언이니 설명하라"는 야당 추천 이사들의 요구에도 고 이사장은 "나중에 얘기하자"며 답변을 피했고, 결국 야당 이사들은 회의 도중 고 이사장에 대한 불신임안을 제출한 뒤 회의장을 나왔다.  

8일 오후 2시 방문진 정기이사회에 참석한 고 이사장은 "앞서 국감장에서 나온, 방문진 이사장의 직무수행 관련 질의답변을 설명해달라"는 야당 이사 측 질문에 대해 "국정감사 상황은 국회 속기록이 나오면 제공하겠다"라며 답변을 회피했다. 고 이사장은 앞서 국정감사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은 변형된 공산주의자'라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관련 기사: "5.16은 정신혁명, 노무현은 변형된 공산주의자").

최강욱 이사(야당 추천)는 이날 "(고 이사장이) 방문진 이사장으로서 적절한지 언론 등에서 문제제기가 있다"고 지적했으나, 고 이사장은 "이사장으로서의 자질 여부는 추후 회의를 하며 토의하자"고 말했다. 이인철 이사(여당 추천)는 "구체적 개인 의견을 밝히라는 건 강요라고 느껴진다", "여기서 해명할 필요는 없다"라며 최 이사의 말에 거듭 반박 의견을 내놓았다.

방문진 이사회 파행 설명하는 야당측 이사들 8일 오후 여의도 방송문화진흥회(MBC대주주) 사무실에서 열린 이사회에 참석했던 최강욱, 유기철, 이완기 이사가 회의가 파행된 상황을 기자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8일 오후 여의도 방송문화진흥회(MBC대주주) 사무실에서 열린 이사회에 참석했던 최강욱, 유기철, 이완기 이사가 이사회가 파행된 상황을 기자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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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만 열면 좌경매도" 고영주 사퇴 촉구 8일 오후 여의도 방송문화진흥회(MBC대주주) 사무실에서 'MBC를 국민의 품으로! 공대위' 회원들이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야당대표, 전현직 정치인, 전직 대통령 및 그들의 지지자들까지 공산주의자나 이적행위자로 몰고 있다'며 고영주 방문진 이사장 사퇴를 촉구했다. 또한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국민을 이적행위자로 매도한 고씨를 공영방송 이사장직에 임명한 책임을 느낀다면 국민들에게 사과하고 즉각 해임해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8일 오후 여의도 방송문화진흥회(MBC대주주) 사무실에서 'MBC를 국민의 품으로! 공대위' 회원들이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야당대표, 전현직 정치인, 전직 대통령 및 그들의 지지자들까지 공산주의자나 이적행위자로 몰고 있다'며 고영주 방문진 이사장 사퇴를 촉구했다. 또한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국민을 이적행위자로 매도한 고씨를 공영방송 이사장직에 임명한 책임을 느낀다면 국민들에게 사과하고 즉각 해임해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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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주 이사장, MBC 망가트리러 온 사람"

결국 회의는 시작한 지 20여분 만에 정회됐고, 이후 한 시간여 만에 파행돼 야당 이사들이 없는 채로 진행됐다. 한편 이사회 진행 도중에도 서울 영등포구 율촌빌딩 방문진 건물 밖에서는 'MBC를 국민의 품으로, 공동대책위원회' 등 언론시민단체들이 "국민 절반을 사상범으로 모는 고영주 이사장은 사퇴하라"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열었다.

유기철·이완기·최강욱 등 야당 추천 이사 3명은 이날 '고 이사장에 대한 불신임 결의의 건'을 안건으로 제출했다. "방문진은 공영방송 MBC를 관리·감독해야 한다, 그런데도 고 이사장은 자신의 이념적 편향성을 통념으로 강변하고, 국회에 나가 특정 다수를 '붉게 물들었다'는 식으로 폄훼해 국론 분열을 초래했으므로 심대한 결격 사유"라는 설명이다. 

이들은 이후 기자들과 만나 "즉각 고 이사장의 사퇴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완기 이사(야당 추천)는 "발언 논란에 관해 물었으나 (고 이사장은) 답변 의지가 없었다"며 "계속 이런 식이다보니, 저희로선 고 이사장이 MBC의 공적 책임을 맡으러 온 게 아니라 MBC를 망가트리러 온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날 제출된 결의안은 10일 후 자동으로 안건이 상정되며, 다음 이사회에서 논의를 거쳐 표결 여부를 결정한다. 이 경우 과반수의 찬성이 있어야 가결된다. 다음 방문진 이사회는 오는 10월 15일 열릴 예정이다.

○ 편집ㅣ홍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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