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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신사옥 광장에서 열리고 있는 충남 농산물 홍보전
 MBC 신사옥 광장에서 열리고 있는 충남 농산물 홍보전
ⓒ 강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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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품목 농업인연구 협의회가 9월 13일까지 서울 MBC 신사옥 광장에서 농산물 홍보 판촉전을 개최합니다. 충청남도의 우수 농특산물 홍보를 통해 농업인의 자부심을 키우고 생산자와 소비자의 직거래 및 전자 상거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우수 농특산물 전시와 각종 민속놀이가 펼쳐집니다.

이 행사는 DMC 페스티벌(문화축제) 연계행사로 열렸습니다. 충청남도는 10개의 부스를 설치해 다양한 농산물 전시와 할인 판매, 먹거리 시식을 통해서 생산자와 소비자의 따뜻한 만남의 시간이 될 것입니다.

 행사개막에 앞서 결속을 다지는 충남농업인 관계자들
 행사개막에 앞서 결속을 다지는 충남농업인 관계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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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농산물의 우수품질 향상을 위한 농업인의 전문 농업교육과 안전한 귀농·귀촌을 위해 끊임없는 지원을 아끼지 않는 충청남도 농업기술원과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들 그리고 충남 농업인들이 함께 모여 이번에 개최되는 농산물 홍보. 판촉 기간동안 충남의  우수 농산물을 널리 알리고 생산자와 소비자와의 결속력을 위해 주먹을 불끈 쥐고 화이팅을 외칩니다.

  행사장에서 펼치는 떡매치기와 인절미 만들어 무료나눔합니다
 행사장에서 펼치는 떡매치기와 인절미 만들어 무료나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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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판촉관 앞 광장에서 떡메치기, 뻥튀기, 엿장수 등 민속놀이가 진행됩니다. 아이들도 떡메치기를 하며 즐거워 합니다. 기계문명의 발달로 편리한 생활습관에 길들여진 아이들이 이 기회에 우리 옛 선조들이 먹거리를 만들던 힘든 과정을 체험합니다. 떡메치기 후에 따끈한 인절미를 콩가루에 묻히기가 무섭게 손이 갑니다. 지난 5일 개막식날에는 떡, 과일, 건강음료 등 푸짐한 먹거리가 있었습니다.

     예산군 농업인들이 농산물을 홍보 판매합니다
 예산군 농업인들이 농산물을 홍보 판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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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의 중심, 역동하는 예산에서는 이번에 수확한 빛깔 곱고 맛좋은 홍로사과와 아로니아 열매 그리고 9월에 수확하는 빨간 오미자가 선보입니다. 물론 시식과 판매가 이뤄지며, 특히 청정지역 예산군 신양면 천지수향 농가에서 재배한 고사리와 각종 산나물, 여주, 돼지감자 등이 있습니다.

이 분은 4년전에 서울에서 귀농한 피아니스트와 화가 부부입니다. 맨 좌측 따님은 서울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부모님 따라 영농후계자의 길을 선택했다고 합니다. 산채와 오미자, 사과, 아로니아 등 농업인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선보이며 활짝 웃는 얼굴이 아름답습니다.

   천지수향농가에서 말린 산나물과 고사리외 산야초
 천지수향농가에서 말린 산나물과 고사리외 산야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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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천지수향에서 자연재배하는 유기농 고사리와 산나물, 각종 약초로 다가오는 추석 음식과 건강을 위한 차 준비 재료들이 준비돼 있습니다. 이번 행사가 특별한 이유는 농산물을 재배하는 농업인을 현장에서 직접 만나서 농사 이야기도 들을 수가 있고 음식재료와 요리방법은 물론이고 생산자의 명함을 받을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입니다. 행사에 참여하는 농업인 중에는 전자상거래를 하는 분도 계시기 때문에 안면을 알아두면 차후에 전자상거래 활성화에 참여할수가 있습니다.

오미자는 생과와 설탕에 재운 효소용으로 판매가능하며 이번 행사기간에 주문하면 택배비는 물론 할인해서 살 수 있습니다. 아로니아는 안토시안이 풍부해서 눈에 좋다는 것 아시죠? 아로니아 열매는 믹서기에 우유와 함께 갈아 마셔도 좋고 아로니아를 냉동실에 보관해좋고 조금식 밥지을때 넣어 먹으면 보라빛 쌕깔도 곱고 밥맛도 훨씬 좋습니다.

  예산 햇사과 홍로와 오미자, 아로니아가 있어요
 예산 햇사과 홍로와 오미자, 아로니아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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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사과는 미네랄이 풍부한 황토에서 자라 맛도 좋고 빛깔이 곱습니다. 덕분에 은성농장의 추사사과와인도 유명세를 타고 있죠. 예산군 종경리에 있는 추사고택은 추사김정희가 태어난 곳으로 은은한 묵향의 향기를 느낄수 있는 추사체와 세한도가 있습니다.

이 외에도 추사밥상을 전문으로하고 있는 고덕 고랑곳 손맛집도 있답니다. 올가을에 일렁이는 황금들판과 빨간 사과가 주렁주렁 늘어진 과수원길도 걸어보고 추사고택을 들려 추사의 향기를 느낀후에 추사밥상을 드시면 심신의 힐링이 될것입니다.

이 빛깔고운 사과를 생산하기 위해 올여름내 땀흘린 농부들의 수고를 생각하고 이번에 열리는 장터에 들려서 맛좋은 사과도 무료시식하세요. 사과 전용 팔각형 기계로 사과를 탁~ 자르면 신선한 사과를 무료로 시식할 수 있어요. 사과맛도 좋지만 가격도 착합니다. 먹거리를 만들기 위해 고생하는 농업인들에게 아낌없는 격려의 마음도 전해주세요.

    청양군에서는 구기자와 벌꿀, 건조오미자가 있습니다.
 청양군에서는 구기자와 벌꿀, 건조오미자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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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의 대포 브랜드 구기자와 벌꿀, 오미자와 효소입니다. 방문객들은 무료로 구기자차를 마실 수 있습니다. 특히 칠갑산 무지개농원에서 봉독으로 만든 미백 주름개선 기능선 마스크팩도 있습니다.

올해 세계유네스코에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백제고도 부여가 아름다운 모습으로 인사드립니다. 여러 가지 건강 먹거리와 맛 좋은 먹거리들이 있지만 일일이 다 열거하지 못하지만 백문이 불여일견이라 직접 오셔서 구경하세요. 한 입만 먹어도 입안에 버섯향이 가득 퍼지는 청정지역 표고버섯도 시식하고 서천 모시와 모시떡도 먹고 인삼 하나를 통째로 튀긴 인삼 튀김도 일품입니다.

서산의 흑미를안고 활짝웃는 순박한 농업인의 모습도 보고 맛좋은 한과와 호박죽도 있습니다. 얼마 전에 취재를 갔었던 아산 산들농원의 쌈채 박윤규 회장님이 반가운 모습으로 맞이합니다. 쌈채로 억대의 부농을 이루어 일흔의 노익장을 과시하는 이분은 매일 새벽 4시에 일어나 신선한 쌈채소를 수확하여 마트로 소포장 배달하십니다. 아이에게 건강 계란을 손에 꼭 쥐여주며 격려하는 농업인 아저씨의 모습이 참 따뜻한 하루입니다.

목장에서 우유를 발효하여 만든 요구르트에 직접 생산한 벌꿀을 섞어 먹어보라고  내미는 손이 바로 농부의 마음이고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삶이 조금 고달프고 힘들더라도 잠깐 시간을 내어 13일까지 열리는 장터에서 순박한 농업인들을 만나 보시길 바랍니다.


태그:#충남우수농산물, #충남농업인, #MBC신사옥광자, #핫패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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