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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도쿄올림픽 엠블럼이 교체될 것이란 소식을 전한 교도통신 갈무리
 2020년 도쿄올림픽 엠블럼이 교체될 것이란 소식을 전한 교도통신 갈무리
ⓒ 교도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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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절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2020년 도쿄 올림픽 엠블럼이 결국 폐기될 전망이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엠블럼 사용 중지 방침을 굳혔다.

NHK, 교도통신 등 현지 언론은 아트디렉터 사노 겐지로가 디자인한 도쿄 올림픽 엠블럼이 벨기에 그래픽 디자이너가 2년 전에 만든 극장 로고와 비슷하다는 논란과 관련해 조직위원회가 엠블럼 사용 중지 방침을 굳혔다고 1일 보도했다.

조직위원회는 향후 임시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방침을 최종 결정하고 새로운 엠블럼 제작 절차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 밝혔다. 교도통신은 이미 결정된 올림픽 공식 엠블럼이 교체되는 건 극히 이례적인 사례라고 전했다.

엠블럼을 디자인한 사노 겐지로는 논란이 일자 기자회견을 통해 디자인 표절을 부인한 바있다. 당시 그는 "벨기에 디자이너의 로고를 보고 (올림픽 엠블럼과 유사해) 놀랐지만 절대 표절한 것은 아니다"라고 논란을 일축했다.

하지만 이후 표절 의혹이 계속해서 쏟아졌다. 미국 디자이너의 미술관 로고, 맥주 회사의 가방 디자인 등도 비슷한 게 아니냔 주장이 나왔다. 비판도 끊이지 않았다.

마스조에 요이치로 도쿄도지사는 이번 엠블럼 사용 중지 방침에 대해 "회의를 열어 제대로 논의해 한시라도 빨리 정리하고 훌륭한 대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엠블럼을 디자인한 사노 겐지로의 회사 관계자는 NHK와의 인터뷰에서 "사용 중단 방침 결정에 대해 파악하고 있으며 당사자가 부재중이라 답변하기 곤란하다"면서 "오늘 중에 회사 누리집을 통해 의견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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