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국제만화축제' 줄리안, 별별만화사랑서포터즈 홍보대사입니다!  14일 오전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8회 부천국제만화축제>공식기자간담회에서 줄리안 별별만화사랑서포터즈 홍보대사가 인사말을 하는 박재동 운영위원장을 바라보고 있다.  
8월 12일부터 5일 간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부천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18회 부천국제만화축제>는 '만화! 70+30'이라는 슬로건 아래 광복 70주년의 삶을 만화가 어떻게 조명했으며 향후 30년의 삶에서 만화가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를 조망할 예정이다.

▲ '부천국제만화축제' 줄리안, 별별만화사랑서포터즈 홍보대사입니다! 14일 오전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8회 부천국제만화축제>공식기자간담회에서 줄리안 별별만화사랑서포터즈 홍보대사가 인사말을 하는 박재동 운영위원장을 바라보고 있다. 8월 12일부터 5일 간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부천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18회 부천국제만화축제>는 '만화! 70+30'이라는 슬로건 아래 광복 70주년의 삶을 만화가 어떻게 조명했으며 향후 30년의 삶에서 만화가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를 조망할 예정이다. ⓒ 이정민


14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제18회 부천국제만화축제(이하 만화축제) 공식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박재동 축제운영위원장과 오재록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 홍보대사인 별별만화사랑서포터즈로 선정된 방송인 줄리안 퀸타르트가 참석했다. 줄리안과 함께 역대 최초로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로봇트레인이 홍보대사로 위촉되기도 했다.

박재동 위원장과 오재록 원장은 국제적 만화 축제가 되기 위한 '글로벌화'와 '웹툰'을 강조했다. 오 원장은 "40년이 넘은 프랑스 앙굴렘만화축제와 견주어서 우리도 아시아권에서 적지 않은 내용성을 확보해왔다"고 했고, 박 위원장 역시 "앙굴렘에 비해 역사도 짧고 투자비용도 턱없이 적지만 꾸준히 발전해왔다"면서 "프랑스가 종이만화에서 세계 최고의 메카라면, 우리나라는 웹 만화의 선두주자다. 몇 년이 지나면 앙굴렘과는 또 다른 장을 여는 만화 축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내다봤다.

남영동 대공분실 재연부터 샤를리 엡도 전시까지

'부천국제만화축제' 줄리안, 홍보대사입니다!   14일 오전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8회 부천국제만화축제>공식기자간담회에서 줄리안 별별만화사랑서포터즈 홍보대사가 자신의 나라인 벨기에의 사례를 들며 소감을 말하고 있다. 오른쪽은 최초 애니메이션 캐릭터 홍보대사인 로봇트레인. 8월 12일부터 5일 간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부천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18회 부천국제만화축제>는 '만화! 70+30'이라는 슬로건 아래 광복 70주년의 삶을 만화가 어떻게 조명했으며 향후 30년의 삶에서 만화가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를 조망할 예정이다.

▲ '부천국제만화축제' 줄리안, 홍보대사입니다! 14일 오전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8회 부천국제만화축제>공식기자간담회에서 줄리안 별별만화사랑서포터즈 홍보대사가 자신의 나라인 벨기에의 사례를 들며 소감을 말하고 있다. 오른쪽은 최초 애니메이션 캐릭터 홍보대사인 로봇트레인. 8월 12일부터 5일 간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부천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18회 부천국제만화축제>는 '만화! 70+30'이라는 슬로건 아래 광복 70주년의 삶을 만화가 어떻게 조명했으며 향후 30년의 삶에서 만화가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를 조망할 예정이다. ⓒ 이정민


이번 만화축제의 주제는 '70+30'. 광복 70주년을 맞이하며 앞으로 30년을 내다본다는 의미로 만화를 통해 전쟁과 평화를 이야기한다. 특별전에서는 지난해 부천만화대상작인 박건웅 작가의 <짐승의 시간>과 해외작품상을 받은 마스다 미리 작가의 '수짱 시리즈'를 선보인다. 이밖에 핀란드 인기 만화 전시인 '무민 70, 시계태엽을 감다', 이슬람계 테러리스트의 공격으로 사망자가 발생한 프랑스 시사풍자 주간지 <샤를리 엡도>를 조명한 '샤를리 엡도의 입을 막아라' 등의 전시를 볼 수 있다.     

특히 29년 전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고문을 겪은 고 김근태 전 국회의원의 22일 간의 기록을 그린 <짐승의 시간> 전시는 고문실의 모습을 입체적으로 재연한다. 이에 대해 만화축제 측은 "만화 속에 김근태가 고문을 당하는 모습이 리얼하게 표현돼 있다"며 "그 장면들을 현실적으로 재연해보자는 생각을 가지고 준비했다. 김근태가 당했던 생생한 감정을 관람객이 느끼고 돌아갈 수 있게 꾸몄다"고 설명했다.

'부천국제만화축제' 줄리안, 똑같아요!   14일 오전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8회 부천국제만화축제>공식기자간담회에서 줄리안 별별만화사랑서포터즈 홍보대사가 자신의 인물캐리커쳐를 그린 박재동 운영위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8월 12일부터 5일 간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부천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18회 부천국제만화축제>는 '만화! 70+30'이라는 슬로건 아래 광복 70주년의 삶을 만화가 어떻게 조명했으며 향후 30년의 삶에서 만화가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를 조망할 예정이다.

▲ '부천국제만화축제' 줄리안, 똑같아요! 14일 오전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8회 부천국제만화축제>공식기자간담회에서 줄리안 별별만화사랑서포터즈 홍보대사가 자신의 인물캐리커쳐를 그린 박재동 운영위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8월 12일부터 5일 간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부천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18회 부천국제만화축제>는 '만화! 70+30'이라는 슬로건 아래 광복 70주년의 삶을 만화가 어떻게 조명했으며 향후 30년의 삶에서 만화가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를 조망할 예정이다. ⓒ 이정민


한편 <스머프> <틴틴> 등 국내에도 익숙한 만화를 탄생시킨 벨기에 출신의 줄리안은 "내 인생에서 가장 큰 영향을 미친 만화는 <틴틴>"이라며 "<틴틴>을 읽지 않았다면 난 지금 한국에 없었을 것이다. 그 안에 아시아에 방문하는 이야기가 있는데, 그걸 보고 아시아에 관심을 가졌고 한국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벨기에에서는 만화를 할머니와 아빠에게 물려받아 읽기도 한다"며 "한국도 최근 웹툰이 엄청나게 인기를 모으면서, 일본에 이어 만화 덕분에 주목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제18회 부천국제만화축제는 8월 12일부터 16일까지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부천시 일원에서 5일간 개최된다. 전시와 다양한 컨퍼런스는 물론 윤태호, 만취 작가의 사인회와 김풍 작가가 참여하는 <맛있는 만화 토크> 등의 행사가 준비돼 있다. 

부천국제만화축제 줄리안 박재동 김근태 샤를리 엡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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