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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공공비정규직노조 대전지부 충남대학교시설분회 노조원들이 6일 오후 점심시간을 이용해 충남대 본관 앞에서 '용역업체 관리소장 퇴진'과 '임금인상' 등을 요구하며 결의대회를 열었다.  사진은 삭발을 하고 있는 박진오 분회장.
 민주노총 공공비정규직노조 대전지부 충남대학교시설분회 노조원들이 6일 오후 점심시간을 이용해 충남대 본관 앞에서 '용역업체 관리소장 퇴진'과 '임금인상' 등을 요구하며 결의대회를 열었다. 사진은 삭발을 하고 있는 박진오 분회장.
ⓒ 오마이뉴스 장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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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공공비정규직노조 대전지부 충남대학교시설분회 노조원들이 6일 오후 점심시간을 이용해 충남대 본관 앞에서 '용역업체 관리소장 퇴진'과 '임금인상' 등을 요구하며 결의대회를 열었다.
 민주노총 공공비정규직노조 대전지부 충남대학교시설분회 노조원들이 6일 오후 점심시간을 이용해 충남대 본관 앞에서 '용역업체 관리소장 퇴진'과 '임금인상' 등을 요구하며 결의대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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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학교 내 시설관리를 하고 있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임금인상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특히 원청인 충남대학교가 문제 해결에 나서달라고 촉구하고 있다.

민주노총 공공비정규직노조 대전지부 충남대학교시설분회(분회장 박진오)는 6일 오후 충남대 본관 앞에서 '용역업체 관리소장 퇴진'과 '임금인상' 등을 요구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

노조에 따르면, 충남대로부터 전기와 기계 등 시설관리업무를 위탁받은 A회사와 노조는 지난해 12월부터 2015년 임단협 협상을 체결하기 위한 협상을 벌여왔다. 현재까지 공식 협상만 10차례, 간담회 형식의 협상은 20차례가 넘도록 진행했지만, 결국 의견 차이만 확인하고 말았다는 것.

노조는 사측이 용역설계 당시 임금체계에서 하위직인 기능사를 4단계(대리-주임-반장-기사)로 나누어 임금을 지급하여 하위직들이 불리한 임금을 받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3년 단위로 용역계약을 체결하는데 2012년 계약체결 당시 4단계 임금체계를 만들었다는 것. 이로 인해 노조원들은 용역설계 기준 월 200만 원(노조원 총액)을 적게 받고 있다는 주장이다.

따라서 2015년 물가상승률 반영분(월 720여만 원)을 하위직(노조원) 임금인상으로 반영해달라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노조에는 전체직원 61명 중 48명이 가입한 상태다.

노조는 또 사측 대표로 협상에 나선 관리본부장(소장)이 3개월 전 교체된 이후, 이미 합의된 내용마저 뒤엎고, 노·사 갈등뿐만 아니라 노·노갈등까지 조장해 더 이상 신뢰관계를 유지하기 힘들다고 주장하고 있다.

따라서 노조는 사측에 용역계약 설계대로 임금을 지급하고, 임의로 지급하고 있는 '당직수당'을 현실화하며, 용역규격서 기준대로 연차휴가제를 시행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충남대 의과대학의 관리면적 증가에 따른 관리인원증가와 명절상여금 인상, 노조 후생복지지원금 인상 등을 아울러 촉구했다.

이날 결의대회에서 삭발식을 강행한 박진오 분회장은 "우리는 무리한 임금인상을 요구하고 있는 게 아니다, 부당하게 편취된 하위직들의 임금을 돌려달라는 것"이라며 "또한 원청인 충남대는 자신들이 설계한 계약을 하청업체가 지키지 않고 있는데도 감독을 하고 있지 않다, 원청이 나서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노조의 주장에 대해 사측과 충남대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맞서고 있다. 사측 총 관리자인 본부장 B씨는 <오마이뉴스>와의 전화통화를 통해 "임금협상 내용에 대해 전화로 자세히 이야기하기는 어렵다"면서도 "노조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또 "노조는 내가 하지도 않은 말을 했다고 하는가 하면, 명예훼손성 주장을 하고 있다"며 "저도 회사에 소속된 직원일 뿐이지 노사협상의 권한을 가지고 있지 않다, 때문에 더 자세히 말하기는 어렵다"고 말하고 전화를 끊었다.

충남대 관계자는 "용역계약 설계는 임금비용을 산출하기 위한 근거일 뿐, 총액 내에서 업체가 임금체계를 변경하는 것은 큰 문제가 없다, 직급을 새로 만드는 것은 노사 협상을 통해서 하면 된다"고 말하고 "실제 현재의 4단계 직급은 2012년 노사협상을 통해 만들어 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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