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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리해변 환경정화에 나선 '약산지키미' 학생들
 가사리해변 환경정화에 나선 '약산지키미' 학생들
ⓒ 구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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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 약산중고등학교 '약산지킴이' 동아리는 지난 25일 오전 약산의 자연생태와 환경을 지키기 위한 자연정화 활동을 실시하였습니다.

약산중고 학생들은 남해의 아름다운 섬, 약산의 자연생태와 환경을 보호하기 위하여 '약산지키미'라는 동아리를 만들었고, 지난 2년간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활동하고 있습니다.  매번 50~60여명의 학생들이 '약산지키미' 동아리를 중심으로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삼지구엽초로 유명한 약산의 삼문산 등산로, 가사리 해수욕장, 논둑과 밭, 도로변 등을 돌며 환경정화 활동과 자연생태 보호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왔습니다.

논밭 주변의 폐비닐과 빈병을 수거하고 있는 '약산지키미'
 논밭 주변의 폐비닐과 빈병을 수거하고 있는 '약산지키미'
ⓒ 구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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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출발하면서 정화활동을 시작하였다.
 학교에서 출발하면서 정화활동을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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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약산면은 전복과 청각, 다시마 등의 해조류 양식을 주업으로 합니다. 해변의 스티로폼 조각이나 폐플라스틱은 물론 논밭 주위에 폐비닐, 빈병 등은 아름다운 약산의 자연과 바다를 오염시키고 양식업이나 농업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요인들입니다. 학생들의 환경정화 활동은 이러한 피해를 사전에 막아 약산의 자연과 환경을 지켜줄 것입니다.

활동에 참가한 김소현(고 1년) 학생은 "우리 모두가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않고 생산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며 "이러한 우리의 활동을 통해 환경과 자연생태를 보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함을 깨닫게 되었다"라고 말하였습니다.

이날 '약산지키미'는 총 50리터 봉투 10여개와 각종 폐기물, 플라스틱 등을 수거했습니다. 약산중고의 '약산지킴이' 활동은 지역민의 관심과 사랑 속에 앞으로도 계속될 것입니다.



태그:#약산, #삼지구엽초, #흑염소, #환경정화, #약산지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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