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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만에 다시 새롭게 조성을 하고 문을 연 행궁동 커뮤니티 센터 외부
▲ 커뮤니티센터 1년 만에 다시 새롭게 조성을 하고 문을 연 행궁동 커뮤니티 센터 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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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한 달 동안 수원시 팔달구 행궁동 일원에서 열렸던 '생태교통 수원2013'. '생태교통 수원 2013'으로 명명된 생태교통 시범사업은 CLEI(자치단체 국제환경협의회) 및 유엔 HABITAT(인간주거계획) 등과 함께 한 달 동안 행궁동 일원에서 주민들이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고, 자전거 등 무동력, 친환경 동력수단과 대중교통을 이용해 생활하는 과정을 기록하기 위한 것이었다.

지난해 생태교통 기간 중 100만 명이 넘는 인원이 행궁동을 방문했으며, 그들은 자동차가 없이도 인간이 생존하는 방법을 배웠다. 지난해 9월에 열린 생태교통은 2013년 3월 1일 처음으로 자동차로부터 해방을 선언하고 차 없는 거리를 준비했다. 그리고 주민 모두가 불편함을 감내하면서 생태교통 시범을 마친 바 있다.

생태교통 1주년을 맞이하여 백서가 발간이 되었다
▲ 백서 생태교통 1주년을 맞이하여 백서가 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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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으로 마친 생태교통을 기억하다

미래의 운송수단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생태교통 수원2013'이 한 달 간의 프로젝트를 끝낸 지 1년이 훌쩍 지났다. 아직도 생태교통 시범지역인 행궁동 일원에는 옛 생태교통의 차 없는 거리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이야기를 한다. 그리고 9월 1일, 1년이 지난날을 기억하는 <즐거운 도시산책 생태교통 수원> 백서가 발간됐다.

한 권의 책과 한 장의 CD에 수록된 1년 전의 생태교통을 기록하고 있는 이 백서는, 기존의 행정부서에서 내던 백서와는 판이하다. 그 안에는 1년 전 생태교통의 모든 것을 빠트리지 않고 꼼꼼히 기록하고 있다. 좌측엔 한글로 우측엔 영문으로 기록이 된 생태교통. 그 첫 머리에 사람이 곧 생태교통이라는 글이 보인다.

커뮤니티 센터에는 마을해설사 2명이 상주를 하고 있다
▲ 해설사 커뮤니티 센터에는 마을해설사 2명이 상주를 하고 있다
ⓒ 하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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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고, 뛰고, 날고 싶은 인간의 욕구는 너무나 강렬했다.
그 욕구는 각종 교통수단을 만들고 발전시키며 온 우주로 뻗어나갔다.
그러나 이제, 신의 걸작인 사람에 의해 만들어진 것들과의 소통이 필요할 때가 되었다.
걷고, 뛰고, 자전거를 타며 신의 걸작인 우리의 몸을 잘 활용해보자.

9월 1일, 행궁동 커뮤니티 공간이 생기다

5일 오전 11시 생태교통 당시 문화슈퍼로 지역민들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했던 곳이 새롭게 구조변경을 했다. 그리고 9월 1일을 기해 '생태교통마을 커뮤니티센터'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이곳에는 15명 정도의 행궁동 안내를 맡은 마을 해설사들이 하루에 2교대로 근무를 한다. 행궁동을 찾아온 외지인들에게 생태교통 당시부터 지금까지의 모든 것을 안내하는 것이다.

커뮤니티센터 내부에는 지난 해 생태교통을 알 수 있도록 자료가 전시되어 있다
▲ 내부 커뮤니티센터 내부에는 지난 해 생태교통을 알 수 있도록 자료가 전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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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들은 모두 2교대로 2명씩 근무를 합니다. 15명 정도의 해설사들이 있는데, 이곳 커뮤니티 센터 주변 정리도 하고, 화초에 물도 주기도 하고요. 주민센터 등을 통해 마을 안내를 요구하시는 분들이 있으면 성실히 안내를 해드립니다."

자리를 지키고 있던 김종배(여, 65세. 장안동 화서문 길) 해설사와 이혜영(여, 50. 신풍동 138) 해설사의 말이다. 이들은 지난 해 '생태교통 수원2013'때 모두 마을 해설사로 담당을 했었다고, 지난해는 거의 3개월 동안 해설사로서의 자격을 갖추기 위해 전문적인 교육까지 받았다고 한다.  

생태교통마을 커뮤니티센터임을 알리고 있다
▲ 간판 생태교통마을 커뮤니티센터임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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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가 저희 생태교통 마을이 시범지역이라고 한다면, 이제는 생태교통을 실천하는 마을이 돼야죠. 아직은 주민 전체가 적극적으로 동참을 하지 않지만 차츰 변화가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저희가 먼저 변해야 이곳을 찾아오시는 분들에게도 생태교통의 중요성을 이야기할 수 있으니까요. 그런 기대를 하면서 이곳에서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죠."

지난해 생태교통이 끝나고 난 뒤 한 해 동안 행궁동은 천천히 변화를 하기 시작했다. 그때의 '차 없는 거리'를 잊지 못하는 사람들은 한 달에 한번이라도 차 없는 거리를 만들자고 한다. 지금은 불가능할 것 같은 이야기지만, 지난해도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들었다. 그래서 이곳 커뮤니티 공간을 활용하는 주민들에게 더 큰 기대를 걸게 되는 것이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e수원뉴스와 티스토리 바람이 머무는 곳 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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