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학교 아마추어 야구팀이 이번 '제1회 대학 아마추어 야구 섬머토너먼트'에 우승했다.

세종대학교 아마추어 야구팀이 이번 '제1회 대학 아마추어 야구 섬머토너먼트'에 우승했다. ⓒ 김영서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양주 VIP 야구장에서 열린 '제1회 대학 아마추어 야구 섬머 토너먼트'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해 대학아마추어리그(AUBL) 우승팀인 연세대 이글스와 준우승팀인 숭실대 SAB, 대학야구계의 독립구단인 세종대 에델바이스를 비롯해 총 16개 대학 팀이 참가하여 승부를 겨뤘다.

우승은 세종대의 차지였다. 순수 아마추어들이 독립구단의 벽을 넘기는 쉽지 않았다. 세종대 에델바이스 선수들은 체육전공으로 야구부에 입단해, 대한스포츠애널리스트협회(KSA)와 은퇴선수협회를 통해 야구를 배워 아마추어 이상의 실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 받는다.

또한 현대 유니콘스와 한화 이글스에서 선수 생활을 했던 전근표 감독이 현재 팀을 이끌고 있다.

세종대 에델바이스는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연세대 이글스와 고려대 퍼블릭스를 차례로 꺾으며 결승전에 올랐다. 결승전에서는 대학 연합동아리인 의리야구단을 5대 2로 이기며 우승을 차지했다.

고양시청소년야구협회가 주최·주관하는 본 대회는 매년 여름과 겨울 방학에 개최된다. 대학 중앙동아리뿐만 아니라 단과대학이나 학과 동아리, 학회·소모임, 대학 연합 동아리 모두 참가가 가능하다.

최진우 운영위원장은 "중앙동아리뿐만 아니라 모든 종류의 동아리 팀들이 참가할 수 있기 때문에, 각 동아리들이 소속 리그를 벗어나 다양한 팀들과 실력을 겨루어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본 대회가 대학 아마 야구계의 FA컵이 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 최대 페이스북 야구  페이지인 '야구없인 못살아'가 후원하고, '코오롱웰케어 w-store', 'iFace', 'SPS', 'S.Record' 등이 협찬했다.

한편, 지난 2009년 설립된 고양시청소년야구협회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김현미 국회의원을 고문으로, 염용석 SBS 아나운서가 자문위원으로 두고 있다. 염용석 아나운서는 연예인야구단 '한', 양준혁 멘토리야구단 등에서 활동한다.

협회는 현재 '일산 서구 국회의원배 청소년 야구 졸업대회', '대학 아마추어 야구 토너먼트', '전국 특목고 야구 리그', '고양시장기 청소년 클럽 야구 대회(예정)' 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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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프로야구, 시사와 정치, 아마야구 소식, 그리고 세상의 모든 소식을 독자들과 소통하고 교류하며 지식의 폭을 넓히고 싶은 김영서 학생(기자)입니다. '김영서의 야구이야기'로 블로그 활동을 하고 있으며 블로그 주소는 'http://blog.naver.com/dudtj1787'입니다.
김영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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