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문재인 의원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대전 승리가 중요한 의미가 있다가 강조했다.
 문재인 의원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대전 승리가 중요한 의미가 있다가 강조했다.
ⓒ 김기석

관련사진보기


새정치민주연합의 유력한 대권주자인 문재인 의원이 대전시장 선거 승리에 대해 "역사적인 승리"라며 "새정치연합의 수권 능력을 보여주는 모델처럼 생각하며 각별한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의원은 19일 오후 새정치민주연합 지방선거 당선자들의 2차 워크숍에 특별강연을 하기에 앞서 가진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히며 "지난 대선 당시 대전에서 근소하게 졌는데 이번에 참 멋있게 설욕했다"고 말했다.

문 의원은 "대전의 승리는 여러모로 뜻이 깊다, 민주개혁세력에서 처음으로 시장을 당선시킨만큼 역사적인 승리라 할 정도로 대전은 대한민국의 중원"이라며 "중원에서의 승부가 대선 승부를 좌우한다, 지난 대선을 보도라도 제가 충청지역에서 이기지 못한 게 패인였다"고 술회했다.

그는 "승리의 의미도 각별하고 제가 처음 지원을 왔을 때 10% 이상 차이로 뒤진다고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고 당에서도 조금 어려운 지역으로 분류했었는데 다들 열심히 하고 상승세를 타고 있었기 때문에 제가 다녀간 이후에 상승세가 가속화된 것 같다"며 "대전 민심이 출렁인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로 제가 다녀간 이후 여론조사 결과가 5% 차이로 좁혀지면서 아주 가파른 상승세가 눈에 보일 정도였다"며 "제가 두 번째 방문했을 때는 우리가 조금만 더 열심히 하면 이기겠다는 것을 피부로 느낄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또한 "충분히 뒤집을 수 있겠다, 잘하면 이길 수 있겠다는 현장 분위기를 체참했고 지방선거, 대전시장 선거 승리에 제가 약간이라도 보탬이 됐다는 게 기쁘다"고 밝혔다.

향후 대전과 충청권에 대한 지원도 약속했다.

문재인 의원은 "이제는 충청지역의 중요성이 정치적으로도 정말 대한민국의 중심이 됐다고 봐야한다"며 "이번 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이 대전에서 이기면서 체면을 세웠다, 2017년 정권교체를 위해서도 너무나도 중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전시민들이 새정치민주연합에 모처럼 기회를 주셨으니까 '정말로 다르다, 정말로 더 잘한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줘야 한다"며 "이번에는 더군다나 대전시의회도 다수당을 만들어주신만큼 중앙당에서도 우리당의 수권 능력을 보여주는 모델처럼 생각하면서 대전과 충청에 각별한 지원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문재인 의원은 대덕구 보궐선거와 관련 "당 지도부가 아니라 말할 처지는 아니지만 후보를 제대로 낸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는 가능성을 봤기 때문에 시민들이 원하는 개혁적인 공천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대전뉴스(www.daejeonnews.kr)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문재인, #지방선거, #대전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