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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제주청소년 대중문화 캠프에서 뮤지컬을 준비한 청소년들이 작품을 발표하고 있다.
 제4회 제주청소년 대중문화 캠프에서 뮤지컬을 준비한 청소년들이 작품을 발표하고 있다.
ⓒ 신용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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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와 제주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제주엔터테인먼트모임(회장 서태화)과 (재)서귀포시교육발전기금(이사장 송형록)주관한 제4회 제주청소년 대중문화 캠프가 성황리에 끝났다.

14일과 15일 양일간 탐라교육원에서 열린 제주청소년 대중문화 캠프는 제주출신 대중문화 분야 현업에 종사하고 있는 전문가와의 만남을 통해 대중문화영역의 차세대 주자가 되기를 꿈꾸는 도내 청소년들에게 미래의 꿈을 향해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캠프에는 연출, 극작, 실용음악, 연기, 뮤지컬, 무대연출 등 영역별로 사전 심사에 걸쳐 220명 가운데 선발된 고등학생 21개교 171명이 참가했으며 이 가운데 서귀포 지역에서는 서귀포고, 서귀포여고, 남주고, 삼성여고, 중문고 등 40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했다.

선발된 청소년들은 카메라 작동법, 시나리오 작성, 음악레슨, 움직임 강의 등 실기 위주의 수업을 받았으며 캠프의 모든 프로그램은 제주엔터테인먼트 모임의 재능기부로 조별수업을 통해 전문가 현장지도를 받고 캠프의 마지막 날 오후 늦게까지 작품 발표회 시간을 가졌다.

작품 발표회가 끝난 뒤 송형록 이사장은 "청소년들의 열정과 꿈을 담아 낼 수 있기 위한 그릇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제주지역의 열악한 문화환경 속에서 그런 것을 담아내기 위해 어른들과 행정기관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송 이사장은 "앞으로도 제주청소년 대중문화 캠프가 잘 진행되려면 민관이 협력해 꿈과 열정이 있는 청소년들을 더욱 많이 찾을 수 있도록 하고 그들을 돕는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서태화 회장은 "매년 재능기부로 고향 제주지역에 내려오지만 받는 것 보다 오히려 얻어가는 것이 더 크다"면서 "청소년 시기를 우리들 또한 겪었기 때문에 제주지역 후배들에게 작게나마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것에 도움을 주는 것 같아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서귀포신문>에도 송고합니다.



태그:#서태화, #서귀포교육발전기금, #서귀포신문, #제주엔터테인먼트, #송형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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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 분야로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종교등 전방위적으로 관심이 있습니다만 문화와 종교면에 특히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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