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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4일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가진 시사회 GV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영화 상영 후 가진 이야기 시간. CBS <신지혜의 영화음악> 프로그램 진행자이신 신지혜님의 사회로 한 시간가량 했다. 탁자 위에는 질문자에게 드리는 선물로 내 책 <그러니 그대 쓰러지지 말아>가 싸인 해서 놓여 있다.
▲ 3월 4일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가진 시사회 GV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영화 상영 후 가진 이야기 시간. CBS <신지혜의 영화음악> 프로그램 진행자이신 신지혜님의 사회로 한 시간가량 했다. 탁자 위에는 질문자에게 드리는 선물로 내 책 <그러니 그대 쓰러지지 말아>가 싸인 해서 놓여 있다.
ⓒ 네이버 블로그 '목이긴 낙타'(216l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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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신 소감이 어떠세요?"
"영화 보면서 좀 이상한 거 하나 봤어요. 론이 신부로 변장해서 약을 싣고 국경을 통과하다가 걸리고 말지요. 세관원도 통과 못하는 그런 연기로 어떻게 남우주연상을 받았을까 싶었지요!"

영화음악 진행자이신 신지혜씨와 사람들이 웃었다.

"아, FDA에서 나온 관리는 속아 넘어갔지요? '형제님!' 말 한마디에! 아마 아카데미 심사위원6000명 중에 FDA에 다니는 분이 많았나 봐요!"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영화 상영후 GV(관객과의 대화) 토크 시간이 예정보다 길어지는 바람에 아내가 많이 힘들어 했다. 밤 10시쯤 서울 충무로 대한극장을 나와서 청주 병원에 도착한 시간이 밤 12시를 한참 지났다. 많이 고단하기도 했지만 아내와 함께 다녀온 귀한 추억이 되었다.

아내의 심한 목감기와 몸살로 약속해 놓은 날 펑크를 내지는 않을까 조바심 내다가 강행한 외출이었다. 미안한 마음에 출연료를 다 아내에게 주기로 했다. 그런데 예상보다 많이 입금이 되어 딴 마음이 들었다. 치사하지만 반반씩 나누자고 떼를 쓰고 반은 내 주머니에 챙겼다.

사실 내게 감동을 준 것은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이라는 영화보다 이 이야기의 실제 주인공인 론의 삶이었다. 영화에서 주인공 론으로 매튜 매커너히를 캐스팅한 것은 감독이나 제작사였을 거다. 하지만 실제 삶에서 론을 에이즈 환자가 되게 하고 통증과 두려움, 시한부 생명의 압박을 감당하는 배역을 맡도록 캐스팅한 것 누구일까? 그 론과 비슷한 과정에 있는 희귀난치병 아내와 7년째 자유를 박탈 당한 간병인 남편으로 캐스팅된 나. 영화 속 론과 자꾸 오버랩됐다.

하루가 아니라 긴 자유가 내게 주어진다면...

보기만 해도 두근거리는 몇 군데의 장소 중 하나 비행기가 뜨고 오는 공항, 여객터미널, 장거리 시외버스터미널 등은 언제나 가슴을 뛰게 한다. 이곳 장소만이 아니라 오늘이라는 현실에서 내일을 꿈꾸게 하는 여행의 출발지가 될 수 있어서다. 너무 오래 동경만 하다가 포기하거나 무디어지기도 하는 곳.
▲ 보기만 해도 두근거리는 몇 군데의 장소 중 하나 비행기가 뜨고 오는 공항, 여객터미널, 장거리 시외버스터미널 등은 언제나 가슴을 뛰게 한다. 이곳 장소만이 아니라 오늘이라는 현실에서 내일을 꿈꾸게 하는 여행의 출발지가 될 수 있어서다. 너무 오래 동경만 하다가 포기하거나 무디어지기도 하는 곳.
ⓒ 김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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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언제 오셨어요?'
"아, 방금 전에요!"
"열 시 넘어서 도착하신다더니…."
"기왕 오는 거 일찍 왔지요! 여긴 제게 맡기고 이제 나가세요! 얼른요!~"

시사회를 다녀온 후 6일째 되는 날, 아내와 친분이 있는 분이 병원으로 들이닥쳤다. 아침 8시 30분, 아직 아내에게 아침도 먹이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그러고는 대뜸 나를 내쫒았다. 어디든 가라고!

사실 아내를 하루 돌봐주겠다고, 산을 가든지 하루짜리 여행을 가든지 쉬는 시간을 좀 가지라고 그분이 한 달 정도 전부터 말씀을 하셨다. 다니던 요양원을 그만두시면서 잠시 틈이 난다고 하셨다. 그런데 화요일쯤이라고 하셨다가 하루 당겨 월요일에 오셨다. 그것도 오전 열 시는 넘어야 도착할 거라더니 의정부에서 새벽 첫차를 타셨다면서 일찍 와버렸다.

시외버스터미널로 가방 하나 달랑 들고 갔다. '어디를 가지?' 두리번거리며 도착하는 버스도 보고 출발하는 차도 보면서 설레는 마음을 느꼈다. 7년 동안 누군가 아내 곁에 있어주면서 온전히 내 마음대로 어디를 가보라는 시간은 처음이다. 그런데 바보 같다. 너무 오랫동안 안 해본 나만을 위한 내 마음대로의 여행이 막상 눈앞에 턱 놓이니 당황스럽기조차 했다.

'보성 녹차밭을 가볼까?' 전에 TV서 보면서 그 길이 무척 가고 싶었던 기억이 났다. 시간표를 보니 가는 데만 4시간, 왕복 8시간이었다. 포기해야만 했다. 오후 5시까지는 돌아와야 그분께 저녁이라도 사드리고 보내드릴 수 있기 때문에.

'구례 섬진강이나 다녀올까?' 구례를 지나가는 순천행 버스를 보니 하루 딱 두 번이다. 그것도 아침 9시 출발! 이미 지나버렸다. 대전으로 가서 가는 교통편도 누가 알려주지만 돌아오는 교통편이 맞지 않았다. 또 포기…. 결국 버스 몇 번을 타고 돌다가 다시 돌아온 병원, 이상하게 집으로 돌아온 사람처럼 마음이 놓인다. 편하기조차 하다. 이런 내가 정상인지 비정상인지 잘 모르겠다.

정말 하루가 아니고 긴 자유가 내게 주어진다면 편도 티켓만 계속 사면서 끝도 없이 앞으로만 가고 싶다는 꿈을 꾸어본다. 가다가 지치거나 병이 나거나, 더 이상 가기 싫어지면 그냥 그 마을에서 생을 마감할 수 있어도 좋겠다. 몇 달쯤 마을 사람들과 사귀고 화장이라도 부탁할 정도의 시간만 주어지면 되니까.

문득 영화 <쇼생크 탈출>의 브룩스가 생각난다. 50년 만의 가석방을 받아 적응 못하고 불안하여 자꾸 교도소로 돌아오려다 결국 자살로 마감한 그이, 교도소 바깥으로 안 나가기 위해 동료를 협박하기까지 하던 그이의 불안함. 7년을 병원에서 지낸 나도 이런데 30년, 50년 넘는 세월을 교도소 안에서 지내면 왜 안 그럴까? 이해가 된다. 비슷한 감정을 가졌던 모건 프리맨은 다행하게 팀 로빈스의 약속의 편지에 용기를 내어 다른 선택을 한다.

누가 나를 이런 배역으로 캐스팅했을까? 나도 내 힘으로 먹을 것 입을 것을 벌어서 생활할 때는 아무 두려움이 없었다. 따지고 보면 모든 난관에 빠진 사람들이 그런 캐스팅에 대한 원망 섞인 의문을 가질 것이다. 이 세상에, 이런 형편에 떨어진 후 힘겨운 자리를 이어나가는 배역을 할 수밖에 없게 된 것을….

쇼생크탈출  감옥은 처음에는 몸만 가두지만 오래 되면 영혼까지 가둔다는 걸 50년 수감되었던 브룩스는 자살로 보여주었고, 30년 된 레드(모간프리먼)은 희망으로 극복해보였다.
▲ 쇼생크탈출 감옥은 처음에는 몸만 가두지만 오래 되면 영혼까지 가둔다는 걸 50년 수감되었던 브룩스는 자살로 보여주었고, 30년 된 레드(모간프리먼)은 희망으로 극복해보였다.
ⓒ 프랭크 다라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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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왜 내게 이런 배역을 주시나요?"

"여보세요? 김재식씨? 저, 부탁이 있어서..."
"뭔데요? 안 그래도 며칠 있으면 피검사도 하고 약 타러 올라갈 텐데 급한가 봐요?"
"탄원서 한 장 좀 부탁하려고요. 올라오실 때 인감증명서도 첨부해야 하고 해서요."

그렇게 국립암센터에서 온 전화는 아내와 나를 상당히 슬프고 불안감에 빠지게 했다. 아내치료를 담당하는 의사 선생님께 12억 원이 넘는 요양급여비 환수 통지서가 왔단다. 잘 해결이 안 되면 아내 치료를 계속 맡아줄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지금 아내 담당 선생님은 고등학교 은사님이 아내와 같은 난치병이 걸려서 전공을 바꾸며 외국까지 5년씩이나 연구유학을 다녀오셨다. 귀국 후 바로 서울대병원에 복직이 안 되어 1년간 다른 신설 병원에 원장으로 복무하신 게 문제가 되었다. 자격 미달의 설립자가 병원 허가를 받았고 그 1년간 지급된 요양급여비를 원장으로 있었단 이유로 개인이 다시 환불해내라는 벼락. 7년 가까이 지나서, 그것도 12억 원이 넘는 돈을.

연초에 내가 쓴 책을 보내 드렸더니 선생님이 좀처럼 노출하지 않으시는 개인 전화번호로 장문의 문자를 보내오셨다.

"새해부터 아주 큰 선물을 받은 것 같습니다. 어제 처음 책을 손에 잡고는 놓을 수가 없었어요. 사실은 제가 요즘 너무 속상하고 어깨가 무거워 다 내려놓을까 하는 약한 생각을 했었거던요. 근데 제게 큰 용기를 주셨어요. 깊은 곳의 울림은 두말할 필요도 없구요. 제가 고맙고 또 고맙습니다. ooo 드림."

그때는 왜 그렇게까지 선생님이 고마워하는지 이해가 안 되고 당황했었다. 자세한 내용을 몰랐기에, 아내와 나는 추측을 해보아도 알 수가 없었다. '건강하시지, 큰 병원의 교수님이시고, 한 분야의 존경받는 전문가시지, 뭐가 부족한 부분이 없는데, 우리가 힘이 다 된다고 하시지?' 하면서.

이제야 이해가 되었다. 내가 보낸 책을 받기 바로 전에 건강보험공단의 요양급여 환수명령서를 받으셨고, 의사 업무를 계속 볼 수 있을지 실의에 차서 고민 중이었는데 우리 책을 단숨에 읽으시면서 다시 용기를 내셨다는 걸.

그날 이후로 혼자 애쓰시며 증인들과 증거를 모아 건강보험공단에 제출하고 취소를 요청했는데 기각되어 부득이 행정소송을 해야만 할 상황이 되셨다. 그래서 병원에서 같이 계시는 전 환우회 간사님이 내게 탄원서를 좀 부탁했다.

'돕다니! 그걸 말이라고? 돕는 차원이 아니라 당연한 일인데, 잘못 되면 평생 치료와 관리를 해야 될 아내가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데.'

성경의 구절을 써서 법원 판사님께 호소했다. '좋은 나무에서 좋은 열매를 맺고 나쁜 나무에서는 좋은 열매를 맺지 못한다!' 또 '잠깐 동안 몇 명은 속일 수 있어도, 오래 동안 많은 사람을 속일 수는 없다!'는 구절도 인용하면서 부디 수백 명의 환자와 천 명도 넘을 그 가족들을 불안하지 않게 해달라, 하루가 급한 난치병 환자들을 사지로 몰아갈지 모를 이 착오와 억울함을 빨리 바로잡아 달라고!

이 상황을 알게 된 어느 분이 이렇게 말하셨다. "주인공 의사 샘 파이팅! 주전선수 대표선수 내외분 파이팅!"이라고, 하지만 하도 답답하고 속상하던 나는 이렇게 대답했다.

"주연이고 주전선수라고요? 세상 돌아가는 꼴을 보면 아닌 것 같아요. 그냥 약자? 각자 마주 상대하고 있는 벽 앞에서 맥을 못 추는, 하지만 그렇다고 감독이나 영화 전체까지 약하지는 않겠지요? 그거 하나만 믿고 있습니다. 제발 진실은 약하지 않기를."

그러다 문득 탄원서를 드리며 '힘내세요!' 말을 드렸던 선생님이 떠올랐다. 왜 신은 우리 의사 선생님께 그런 배역을 주셨을까? 자신의 출세를 양보하면서까지 사시는 분에게, 성공과 명예, 재물을 상으로 주셔도 당연할 텐데 오히려 수모와 오해를 받도록 하시다니, 뭔가 캐스팅의 착오나 문제가 있는 게 아닐까? 이런 식이면 모두가 약아빠지고 몸 챙기는 안전한 일만 하겠다고 살지 않을까? 소신도 양심도 뒷전이고 남 살피는 미련한 짓은 더더구나 멀리 할 것이고, 이 배역은 정말 속상하고 억울하다 싶다.

우울한 기분은 나와 아내의 배역에도 반감이 들게 했다. 몇 년을 남의 도움만 받으며 살게 하였고, 어떤 사람들은 불편을 넘어 가시로 찌르는 말도 했다. 힘든 이야기 좀 그만 늘어놓으라고. 그럼에도 달리 선택의 여지도 없고 방도가 없다. 끝없는 치료비도 쏟아넣어야 하고, 아이들도 나도 먹고살기도 해야 하고.

"하나님, 왜 내게 이런 배역을 주시나요? 좀 부자가 되게 해주셔도 나 혼자 잘 먹고 잘 살지 않는다고요. 나도 아주 나쁜 놈은 아니거든요? 얼마든지 나누면서 살 자신 있다고요! 그러면 폼도 나고 기쁘게 살기도 하고 얼마나 좋으냐구요. 정말…."

처음 입원하러 가서 만남부터 치료를 받는 몇 년 동안 선생님께 여러 번 도움과 따뜻한 대접을 받았다. 지난날을 떠올리니 눈시울이 뜨겁고 마음이 미어졌다.

선생님이 보내 온 감사의 문자  늘 받기만 하다가 선물한 책을 통해 조금은 힘을 내게 되었다고 한다. 세상은 그렇게 어떤 경우에는 더 약한 사람도 도움이 되기도 한다는 걸 경험했다. 그 대표적인 관계가 아마도 가족일거다. 최선을 다하는 의사와 믿고 따르는 환자는 또 다른 가족이 된다.
▲ 선생님이 보내 온 감사의 문자 늘 받기만 하다가 선물한 책을 통해 조금은 힘을 내게 되었다고 한다. 세상은 그렇게 어떤 경우에는 더 약한 사람도 도움이 되기도 한다는 걸 경험했다. 그 대표적인 관계가 아마도 가족일거다. 최선을 다하는 의사와 믿고 따르는 환자는 또 다른 가족이 된다.
ⓒ 김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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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다 아내는 더 위중하고 무거운 상황을 안고 살아가는 배역

"저기요, 조금 조용히 해줘요. 어제 멀리 치료 다녀와서 몸살이 나 쉬고 있잖아요?"
"아, 알았어, 알았다구요!"
"뭐요? 이 xx!"

장거리를 다녀온 후유증으로 재활치료도 받을 수 없어 아내는 포기하고 종일 침대에 누워 끙끙 앓는데, 정말 속없고 무례한 사람들 때문에 기어이 사고가 났다. 너무 시끄럽고, 다른 병실 사람까지 와서 빨래터 아줌마들 수다처럼 떠든다. 잠을 못 이루고 뒤척이다가 깜짝 놀라는 아내의 소리에 그만 내 인내는 폭발하고 말았다.

노트북도 집어던지고 핸드폰도 집어던지고, 입에서는 2년 넘도록 한 번도 말하지 않던 욕설이 나왔다. 분노를 못 참고 성질이 올라와 씩씩거리며 더 큰 사고를 칠까봐 바깥으로 도망을 갔다. 경험상 이 폭발하는 성격은 그냥 두면 돌이킬 수 없는 말과 행동을 저지른다는 걸 알기에.

두 시간을 걸었다. 6킬로미터가 넘는 거리를, 땀을 흘리고 걸으면서 여러 생각을 떠올리고 삼키기를 반복했다. 그러면서 나는 내게 주어진 배역을 잘 소화하지 못하는데 아내는 참 잘해낸다는 걸 알았다. 그리고 고마웠다. 아내가 아니었으면 벌써 나도 파탄이 나고 가족도 깨어지고 근처의 몇몇들도 애꿎은 폭행, 상처를 분명 당했으리라.

간병하는 배역을 맡은 나보다 아내는 더 위중하고 무거운 상황을 안고 살아가는 배역이다. 그럼에도 늘 나보다 여유 있고 차분하며 사랑의 미소를 짓는다. 모두에게, 아이들이 도망가지 않은 건 그래서 일거다. 돌아오면서 참 미안했다. 그리고 내게 주어진 복덩이 아내가 사랑스러웠다. '왜 그래?' 하는 표정을 짓는 아내의 손을 꼭 잡고 말했다.

"정숙아 고맙다, 다 니 덕분이다. 참 고맙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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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내 인생의 핸들이 내 손을 떠났다. 아내의 희귀난치병으로, 아하, 이게 가족이구나. 그저 주어지는 길을 따라간다. 그럼에도 내 꿈은 사람사는세상을 보고 싶은 것, 희망, 나눔, 정의, 뭐 그런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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