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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지만 새누리당 국회의원은 국회에서 12일 자신의 책 <폴리널리스트> 출판기념회를 갖기 위해 자시의 지역구인 달서구 주민 300여 명을 45인승 버스 7대로 동원해 비난이 일고 있다.
 홍지만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국회에서 12일 자신의 책 <폴리널리스트> 출판기념회를 하기 위해 자신의 지역구인 달서구 주민 300여 명을 45인승 버스 7대로 동원해 비난을 사고 있다.
ⓒ 조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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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국회의원의 특권을 내려놓는 한 방법으로 출판기념회를 투명하게 하기 위해 수입과 비용을 공개하겠다고 밝혔고 새누리당도 이에 동조했다. 이런 상황에서 홍지만(대구 달서구갑·초선)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자신의 책 출판기념회에 지역구 주민들을 동원해 비난을 사고 있다.

홍 의원은 12일 오후 국회에서 자신의 책 <폴리널리스트>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달서구서 버스 7대를 동원해 올라온 주민 300여 명을 포함해 약 40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는 현역 국회의원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신의 지역구에서 대거 인원을 동원해 출판기념회를 하는 것에 비난의 목소리가 높다. 지방선거에서 공천을 받기 위해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 광역의원 출마자들은 국회의원의 눈치를 봐야 하고 어쩔 수 없이 참석해야 하기 때문이다. 실제 이날 달서구의 새누리당 일부 구의원들은 회기중인데도 본회의에 참석하지 않고 서울행에 나섰다.

 홍지만 새누리당 국회의원은 12일 오후 국회에서 자신의 책 <폴리널리스트>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하지만 이날 행사에 지역구인 대구 달서구 주민 300여 명을 동원해 비난이 일었다.
 홍지만 새누리당 국회의원은 12일 오후 국회에서 자신의 책 <폴리널리스트>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하지만 이날 행사에 지역구인 대구 달서구 주민 300여 명을 동원해 비난이 일었다.
ⓒ 구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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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출판기념회에 따라 나선 주민들의 불만도 나왔다. 12일 오전 일찍 버스를 타러 나온 주민 일부는 "잘 아는 구의원이 홍 의원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달라는 전화를 수차례 해서 어쩔 수 없이 생업을 팽개치고 올라갈 수밖에 없었다"고 하소연했다. 다른 주민도 "부탁하는데 안 갈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강금수 대구참여연대 정책실장은 "국회의원들이 합법적으로 정치자금을 모으기 위해 출판기념회를 한다고 하지만 지역 주민들을 서울까지 동원하는 것은 문제"라며 "결국 기초단체와 기초의원들에 대한 정당공천이 없어져야 하는 이유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한편 홍지만 의원은 "지역에서 축하해주러 오겠다고 해서 오지 말라고 했는데 이렇게 많은 지지자들이 찾아올 줄 몰랐다"며 "국정감사를 피하기 위해 일부러 2월에 하기로 했다, 선거를 앞두고 올라온 것이 아니라 지역구 국회의원에게 힘을 몰아주기 위해 온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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