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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원웅 전 의원이 6일 오후 자신의 모교인 대전고등학교 정문에 대자보를 붙였다.
 김원웅 전 의원이 6일 오후 자신의 모교인 대전고등학교 정문에 대자보를 붙였다.
ⓒ 김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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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웅 전 의원이 모교인 대전고 정문에 대자보를 붙였다.

각급 학교의 교과서 채택 마지막 날인 6일 오후 대전고 재학생들을 통해 알려진 김원웅 전 의원의 대자보에는 "교악부로 변질된 교육부 때문에 국민들은 안녕하지 못하다, (중략) 그러나 거짓을 가르치려는 권력에 주눅들지 않고 교학사 교과서를 뿌리친 대고(대전고)가 자랑스럽다"고 적혀 있었다.

독립군의 아들인 김원웅 전 의원은 안중근기념사업회 단재신채호 기념사업회 등 20여 개의 항일독립운동 관련 단체가 모인 항일독립운동가연합단체의 회장직을 맡고 있다. 또한 그는 지난해 12월 26일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에 대한 '배포 중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제출한 바 있다.

6일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김원웅 전 의원은 "박근혜 정부가 일본을 향해 과거 청산을 하라고 했지만, 일본에서는 너희들 교과서나 제대로 쓰라고 코웃음 칠 것 같다"며 "교학사 교과서가 배포된다면 일본이 한국을 근대화 시킨 것이라고 정부가 검증해주는 것과 같다"고 일침을 놨다.

이어 김원웅 전 의원은 지난 17대 국회에서 의원 외교를 하면서 일본 의원들에게 들은 굴욕적인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당시 일본 의원이 '한국은 전범의 졸개들이 대통령도 하고, 장관·장성도 지내고, 국립묘지에 묻혀있는데 참배하지 않냐'면서 '국립묘지는 참배하면서 왜 우리에게는 참배하지 말라고 하느냐'고 물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당시 곤혹스러워서 할 말이 없었다"며 "친일기득둰 세력을 미화하는 교과서를 발행하면서 일본에는 왜 신사참배를 하냐고 묻는 것은 진정성이 결여된 이중적인 태도"라고 평했다. 이어 "이는 국민을 속이는 일"이라며 "일본인들은 절대로 박근혜 정부의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대전뉴스(www.daejeonenws.kr)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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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인터넷신문인 '대전뉴스(www.daejeonnews.kr)'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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