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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전광역시당이 주최하고, 동구지역위원회와 동구 가정어린이집 연합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보육토크콘서트.
 민주당 대전광역시당이 주최하고, 동구지역위원회와 동구 가정어린이집 연합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보육토크콘서트.
ⓒ 민주당대전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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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전광역시당이 주최하고, 동구지역위원회와 동구 가정어린이집 연합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보육콘서트가 12일(목) 오후 대전 남부평생학습문화원에서 열렸다.

이날 토크콘서트는 2014 지방선거 정책개발을 위한 동구지역위원회의 두 번째 기획시리즈로, 보육의 당사자인 학부모와 어린이집 원장, 교사가 출연해 보육현실을 짚어보고 대안을 마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토크콘서트는 정책개발을 위해 개최되었지만, 딱딱한 토론회 형식을 탈피해 보육 공급자와 수요자가 자유롭게 생각을 공유하는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열렸다. 토론회에 참석한 학부모 대표로 용운동에 거주하는 김유정씨와 어린이집에 근무하는 김은영 선생님,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조선이 원장, 박민자 전 동구 가정어린이집 연합회장이 참여해 당사자 입장의 대화를 나눴다.

학부모 대표로 나온 김유정씨는 어린이집을 선택하는 기준과 학부모들이 어린이집에 아이를 보내면서 걱정하는 부분에 대해서 말했다. 김은영 선생님은 어린이집에 일하면서 희생과 봉사, 사랑으로 일하고 있으며, 근무시간을 비롯한 열악한 근무환경에 대해서 의견을 피력했다. 조선이 원장님은 평가인증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과 보육비 지원 확대, 인건비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민자 전 동구 가정어린이집 연합회장은 "여성의 사회참여를 위해 보육지원이 더 필요하고, 정부가 나서야 한다"는 점을 역설했다. 또한 "정부가 추진하는 평가인증제 강화와 정보공개가 원칙 없이 이루어지고 있고, 보육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너무 힘들게 해 정부에 항의하고 있는 현실"에 대해서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을 말했다.

이날 토크콘서트에서는 동구 가정어린이집 연합회와 박민자 회장이 공동으로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내용도 공개됐다. 설문조사에서 학부모들은 현재 어린이집에 대체로 만족하면서도 국공립 및 공공형 어린이집의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이었다.

또한 시간연장, 야간보육, 휴일보육에 대한 수요가 많았고, 교사대 학생의 비율도 더 낮출 필요가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런 조사결과 어린이집 교사 수를 확대할 필요가 있어 이에 대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토크콘서트에서 나온 의견 중 CCTV지원, 보육교사 지원, 급식교사 지원과 장난감도서관 추진 등에 대해서는 민주당의 정책으로 반영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토크콘서트에는 권선택 전 국회의원과 강래구 동구지역위원장, 이서령 중구지역위원장, 박영순 대덕구지역위원장, 김미숙 동구가정어린이집 연합회장, 황경식 대전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덧붙이는 글 | 대전충청 한줄뉴스



태그:#민주당대전시당, #보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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