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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폭염이 이어지면서 해변의 모래도 뜨거워 졌다.
 연일 폭염이 이어지면서 해변의 모래도 뜨거워 졌다.
ⓒ 박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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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월칠석인 13일도 비 소식 없이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전국이 대체로 맑고 다소 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전 11시 현재 서울 30.9℃, 대전 31.1℃, 대구 32.4℃ 등 전국이 30℃ 안팎의 기온을 기록하고 있다. 낮 동안에는 기온이 더 오르겠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돼 더운 날씨가 될 것"이라며 "연일 이어진 폭염특보가 확대·강화되고 있는 만큼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 쓸 것"을 당부했다.

이어 "덥고 습한 날씨에 식중독 및 부패지수도 높게 나타나고 있으므로 식품 관리도 철저히 할 것"을 강조했다.

오전 11시를 기해 전국 대부분 지방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폭염경보는 강원도(강릉시평지·동해시평지·삼척시평지·속초시평지·고성군평지·양양군평지), 충남(천안·공주·금산·청양·예산), 전남(나주·곡성·구례·화순·광양·순천·해남·완도·영암·함평), 전북(완주·순창·익산·정읍·전주·남원), 경북(구미·영천·경산·군위·청도·고령·성주·칠곡·김천·상주·문경·예천·안동·의성·청송·영양군평지·영덕·포항·경주), 경남(통영시 제외), 광주, 대구, 울산에 내려졌다.

폭염주의보도 서울, 경기, 대전, 부산, 충북, 세종시, 울릉도·독도 등에 광범위하게 발효된 상태다. 낮 기온은 서울·춘천 33℃, 대전 34℃, 대구 37℃, 강릉·전주 36℃ 등으로 어제만큼이나 무더울 전망이다.

주요 지역별 오늘 날씨 <자료=케이웨더>
 주요 지역별 오늘 날씨 <자료=케이웨더>
ⓒ 온케이웨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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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웨더가 발표한 열사병예방지수(WBGT)에 따르면 오늘은 광주·전주·대구·강릉 지역에 지수가 31 이상으로 '매우위험'으로 나타났다. 매우위험이 표시된 지역은 가급적 운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휴식 및 수분섭취를 하는 것이 좋다.

우리나라는 이번 주 후반까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또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고온다습한 남서류가 지속적으로 유입돼 전국 대부분지방의 낮 최고기온이 33℃ 안팎의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기다리던 비 소식은 주말에 있을 전망이다. 17일(토)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전국에 구름 많겠고 중북부지방에 가끔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18일(일)에는 차차 흐려져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다 19일(월)에 그칠 전망이다.

덧붙이는 글 | 박선주(parkseon@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



태그:#오늘날씨, #폭염특보, #날씨, #무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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