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클라라.

배우 클라라. ⓒ mbc


MBC 시사교양프로인 <컬투의 베란다쇼>에 배우 클라라가 직접 출연해 노출 패션에 대한 생각을 밝힌다. 파격 패션의 중심으로 꼽혔던 클라라는 지난 5월엔 레깅스를 입고 야구장에서 시구를 해 이슈가 됐다.

<컬투의 베란다쇼>는 더운 날씨에 자주 등장하는 노출 패션에 대해 '패션과 민폐 사이'라는 주제로 꼭지를 기획했다. 이에 클라라는 "스스로에게 자신감을 주고 잘 어울리기까지 하면 노출패션이 나쁘지만은 않다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인기를 얻으려고 일부러 강조하는 건 눈에 보인다"라고 나름의 패션 철학을 밝혔다.

해당 방송에선 미국 사례도 소개한다. 미국은 현재 속옷이 보이도록 바지를 내려 입는 일명 '새기 팬츠'가 유행이다. 벨트 착용이 금지된 죄수들의 옷차림에서 유래한 새기 팬츠는 에미넴, 저스틴 비버 등 유명 스타를 비롯해 미국 10대 청소년들 사이에서 인기인 옷차림이다.

한 상원의원은 자비로 새기 팬츠 반대 캠페인에 나섰고, 텍사스와 일부 지역에서도 바지를 허리에서 7.5cm 이상 내려 입을 시 200달러의 벌금을 추징하거나 버스 탑승을 금지하는 등 철저한 단속을 시행하고 있다. 여기엔 "패션을 법적으로 금지하는 것은 인권탄압이며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것"이라며 반발하는 사회단체의 대립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MBC <컬투의 베란다쇼>에 출연하는 개그우먼 박나래.

MBC <컬투의 베란다쇼>에 출연하는 개그우먼 박나래. ⓒ mbc


또한, 개그우먼 박나래는 <컬투의 베란다쇼>에서 패션테러범으로 변신, 자신이 출연한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머리에서부터 발끝까지 개인소장 아이템으로 치장한 박나래는 홍대 일대를 오가며 사람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

한편 <컬투의 베란다쇼> '패션과 민폐 사이'는 16일, 17일 양 일에 걸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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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3같은 글을 쓰고 싶다. 될까? 결국 세상을 바꾸는 건 보통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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