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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대 대통령선거 부재자투표 첫날인 13일 오후 서울 동작구청 지하1층에 부재자투표소가 설치된 가운데, 대부분 20~30대인 젊은 유권자들이 구청 정문밖에까지 길게 줄을 서서 투표를 기다리고 있다.
 제18대 대통령선거 부재자투표 첫날인 13일 오후 서울 동작구청 지하1층에 부재자투표소가 설치된 가운데, 대부분 20~30대인 젊은 유권자들이 구청 정문밖에까지 길게 줄을 서서 투표를 기다리고 있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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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대 대통령선거 부재자투표 첫날인 13일 오후 서울 동작구청 지하1층에 부재자투표소가 설치된 가운데, 대부분 20~30대인 젊은 유권자들이 구청 정문밖에까지 길게 줄을 서서 투표를 기다리고 있다.
 제18대 대통령선거 부재자투표 첫날인 13일 오후 서울 동작구청 지하1층에 부재자투표소가 설치된 가운데, 대부분 20~30대인 젊은 유권자들이 구청 정문밖에까지 길게 줄을 서서 투표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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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측이 예상을 뛰어넘는 부재자 투표 열기에 잔뜩 고무된 표정이다.

부재자 투표가 시작된 13일, 서울 동작구청에 마련된 부재자 투표소에는 20~30대 유권자들이 대거 몰렸다. 투표를 기다리는 행렬은 200미터 이상 늘어져 동작구청 밖에까지 이어졌다.

동작구청 부재자 투표소는 인근 노량진 고시촌에서 시험을 준비하는 취업준비생들이 주로 투표를 하는 곳이다. 현장에서는 각종 수험 서적을 들고 투표장을 찾은 젊은이들이 눈에 띄었다. 문 후보는 지난 9월 20일 노량진 고시촌을 찾아 '컵밥'을 함께 먹고 취업 준비생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한 바 있다.

동작구청에 근무하고 있다는 한 공무원은 이날 오후 2시 20분경 <오마이뉴스>에 직접 전화를 걸어와 "투표를 하기 위해 2시간 가까이 줄을 서고 있다, 대박 났다"며 "전부 젊은이들에 취업 준비생들인데 이건 혁명"이라고 말했다.

제18대 대통령선거 부재자투표 첫날인 13일 오후 서울 동작구청 지하1층에 부재자투표소가 설치된 가운데, 대부분 20~30대인 젊은 유권자들이 구청 정문밖에까지 길게 줄을 서서 투표를 기다리고 있다.
 제18대 대통령선거 부재자투표 첫날인 13일 오후 서울 동작구청 지하1층에 부재자투표소가 설치된 가운데, 대부분 20~30대인 젊은 유권자들이 구청 정문밖에까지 길게 줄을 서서 투표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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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대 대통령선거 부재자투표 첫날인 13일 오후 서울 동작구청 지하1층에 부재자투표소가 설치된 가운데, 대부분 20~30대인 젊은 유권자들이 구청 정문밖에까지 길게 줄을 서서 투표를 기다리고 있다.
 제18대 대통령선거 부재자투표 첫날인 13일 오후 서울 동작구청 지하1층에 부재자투표소가 설치된 가운데, 대부분 20~30대인 젊은 유권자들이 구청 정문밖에까지 길게 줄을 서서 투표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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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층의 지지가 높은 문재인 후보 측은 환영 논평을 냈다. 박용진 대변인은 "동작구청에서 부재자 투표를 위해 끊임없이 줄을 선 모습이 하루 종일 연출됐다"며 "동작구청 공무원의 전언에 따르면 '부재자 투표를 위해 이렇게 줄을 길게 서는 모습은 근무 이후 처음'이라고 한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노량진 학원가는 전국에서 올라온 공무원 고시생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것이 전국적 민심, 또 젊은 층의 투표 참여 열기를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믿는다"며 "재외국민 투표의 높은 투표율에 이어, 부재자 투표의 열기가 바닥 민심이 어디에 있는지 잘 보여주고 있다, 12월 19일 선거에서도 높은 투표율을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월 문 후보의 고시원 방문 때 대화를 나눴던 조연수씨는 이날 부재자 투표를 마친 후 인증샷을 찍어 문 후보에게 직접 보내왔다. 문 후보 측에 따르면 조씨는"이번 투표는 어쩐지 더 설레이고 뿌듯한 마음이 든다, 항상 응원하고 있다, 감기 조심하시라"는 문자 메시지도 전했다. 

이번 대선 부재자 투표는 이날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제18대 대통령선거 부재자투표 첫날인 13일 오후 서울 동작구청 지하1층에 설치된 부재자투표소에서 한 유권자가 어린아이를 업고 투표를 하고 있다.
 제18대 대통령선거 부재자투표 첫날인 13일 오후 서울 동작구청 지하1층에 설치된 부재자투표소에서 한 유권자가 어린아이를 업고 투표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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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대 대통령선거 부재자투표 첫날인 13일 오후 서울 동작구청 지하1층에 설치된 부재자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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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문재인, #동작구청, #부재자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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