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학교 '100인의 감독' 프로젝트 팀

국민대학교 '100인의 감독' 프로젝트 팀 ⓒ 최은혜


일반 대학생들이 교내 전공수업을 뛰어넘어 사회공헌 활동에 박차를 가했다. 국민대학교 영상제작실습 내 프로젝트인 '100인의 감독'이 2012 아시아 소셜벤처대회 국제컨퍼런스(Social Venture Competition Asia, 이하 SVCA) 홍보갤러리 참가팀으로 선정됐다.

SVCA는 서울문화재단, 주한영국문화원, 소시얼엔터프라이즈네트워크(SEN)가 공동 주최하며 디아지오 코리아가 후원한 행사. 해당 행사는 각종 문화예술관련 컨퍼런스와 함께 여러 아티스트 문화 단체들의 홍보갤러리가 열렸다. 

사전신청을 통해 12개 팀이 참가한 이번 행사에서 '100인의 감독'팀은 수업에서 파생된 모임으로는 최초로 선정된 경우다. '100인의 감독'은 2002년부터 시작된 국민대 언론학과의 방송제작실습 수업과 함께 진행된 프로젝트다. 올해로 10년 째인 이 프로젝트는 매 학기마다 소외된 지역 시민들과 함께 영상 재능을 나누는 형태로 봉사활동을 해왔다.

지도를 맡고 있는 김민선 교수는 "이번 SVCA 컨퍼런스 참여로 100인의 감독을 알리고 함께할 후원자를 찾아 그 동안 우리가 해왔던 다양한 사업들을 연계해 지속 가능한 문화예술 사업으로 발전시키고자 했다"면서 "이를 통해 청년 사회적 기업으로 발돋움 하는 첫걸음을 딛고자 한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100인의 감독'은 매년 12월 영상제를 진행하고 있으며, 강남성심병원 어린이 암병동 환우 영상제작수업과 영상회, 인천시 섬 초등학교 3개교 영상제작 수업과 영상회, 탈북 어린이 대상 영상제작과 영상회, 위안부 할머니 수요 집회 진행 및 다큐멘터리 제작 등 여러 사회 공헌 활동을 해오고 있다. 올해 영상제는 오는 30일 오후 1시 국민대학교 복지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100인의 감독 국민대 SVCA 김민선 사회공헌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메가3같은 글을 쓰고 싶다. 될까? 결국 세상을 바꾸는 건 보통의 사람들.

top